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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diary] 예전과 오늘 일기 2 - 가능성의 재방문

in #kr6 years ago

나이를 먹는 것이 맛있다고 느낄 때는

가능성의 기대가 엇나간다고 하더라도 조금 더 즐겁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기대가 어긋나더라도 즐겁게 혹은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어긋남 하나하나에 얼마나 불안해 하고 떨었는지 모를 그 시절을 돌이키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 마냥 좋진 않을 거 같네요. 그냥 지금의 제 나이가 좋은 거 같습니다.
근데 카페인 섭취 후 아예 잠이 깨는 것과 잠에 기절하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어떤 것이지요? 아... 혹 동시가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 건가요? 순간 궁금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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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의 제 나이가 좋습니다만, 가끔은 지금의 지식과 시선을 가지고 돌아가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정말로 그렇게 되면 누구다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겠지요. 허나,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때는 그 때의 최선을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정말로 잠은 잘 안오는데 엄청나게 피곤한 동시가 있기도 하고요, 잠에 완전히 깼다가 기절하면서 나타나는 순차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이게 딱 무자르듯이 저에게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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