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여유롬_건축,여행,사진_01] 로테르담 Markthal

안녕하세요. 김여유롬 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으로 선택한 이 곳!!!
하늘에서 꽃이 피어나고 과일들이 떨어져 내릴것 같은 이 곳!!!!!
3년째 저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이 곳!!!!!!!

오늘 소개해드릴 건축여행지는 MVRDV가 설계한 로테르담에 있는 Markthal입니다.
MVRDV는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건축가로 이번에 서울로7017을 디자인한 건축가이기도 합니다.

마켓할(Markthal)을 설명하기 전에 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는 도시인 로테르담을 설명하자면,
로테르담이라는 도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어 다시 재건된 도시입니다.
그래서 유럽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현대적인 고층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도시들과는 다르게 특유의 유럽 감성이 묻어나는것도 사실입니다.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1시간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면 네덜란드의 끝 없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다 보면 아름다운 도시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 로테르담 중심지로 향하면 거대한 마켓할을 드디어 만날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카메라로 한번에 잡기 어려울 만큼 거대한 건축물 입니다.
가운데는 비어있고 그위를 레지던스들이 덮고 있습니다.

밖에서 봐도 안에 있는 천정의 거대한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길을 걷다가도 배가고파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들어가보면 이 건축물의 용도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재래시장입니다. 우리나라의 시장만 보고 자랐던 저로써는 이러한 재래시장의 모습이 크나큰 충격을 줍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낮은 색온도를 가지고 있는 조명들은 과일, 야채, 해산물 등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해주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에는 먹을 거리가 또 빠질 수 없죠!!
하이네켄의 나라인 만큼 간단하게 맥주한잔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돈이 없다면 굴비걸어 놓고 간장에 밥을 먹듯 맥주한잔 시켜서 하늘에 그려진 탐스러운 과일들을 바라보며 한잔 하셔도 좋습니다.ㅎㅎ

첫 번째 포스팅을 마치며,
마켓할이라는 곳은 건축적 공간이 전통시장을 얼마나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지 경험 할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네덜란드를 방문하신다면 꼭, 로테르담에 들러 현지 시장을 경험하며
2층 테라스에 앉아 여유를 한번 즐겨보시는 것 정말 추천합니다.

맛있는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