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7] 고백
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감성이 터질 때면 시를 끄적이곤 하는 @ywha12, 용욱입니다.
오늘은 옛날, 좋아하던 사람에게 고백한 다음 날 썼던 시를 보여드립니다.
오랜만에 읽으니까 그때 기분이 새록새록 드네요...
오늘의 시는 일곱번째 시 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시
첫번째 시 - 영원
두번째 시 - 해타령
세번째 시 - 막대
네번째 시 - 호롱불
다섯번째 시 - 그대의 겨울
여섯번째 시 - 님
고백
마음이 가득한 구름은
이윽고 소나기를 내리고
빗줄기가 강할수록
부담스런 거리는
빗물을 튀기나 보다
그대 가랑비가
차라리 나았다면
내 흩뿌렸을 것을
강렬함보다는 은은함으로 왔더라면
싶은 생각이 드는 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매번 찾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네요~ 요즘 기침소리가 자주 들리는데.. 감기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