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3] 막대

in #kr3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티밋하는 공대 대학원생. @ywha12, 용욱입니다.
한창 감성이 풍부하던 시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연습장에 끄적여놨던 시들을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귀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

오늘은 세번째 시를 포스팅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시

첫번째 시 - 영원
두번째 시 - 해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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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불행하지 않다고
행복하지는 않듯

행복하지 않다고
불행하지도 않소

그러나
여기 요란한 호수 위에서
그저 바람에만 의지하기엔

이 누추한 뗏목 위의
빛나는 나와
손에 들린 나무 막대가
서로 무안한 까닭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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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시네요 ㅎㅎ 지난 삶들을 돌아보며 전 그렇게 살아왔는지 생각하게되네요!

칭찬 감사합니다!ㅎ 저도 찾아뵙겠습니다~

할일 은 하더라도 무심하게..... 좋은데요...

무상함이 느껴지는 시네요..

어찌 ... 공대생이 이런 감성을 가질수 있단 말입니까!
이것은 반칙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