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생태계에서 뉴스가 안착하기를 바라면서...

in #kr6 years ago (edited)

스팀잇을 사랑하는 @yungonkim 김삿갓입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ICT 매체인 IT조선은 매일 'IT조선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독자들에게 이메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김삿갓이 스팀잇에 올리려고 합니다.

김삿갓이 이런 이상하고 귀찮은 일^^을 시도해 보려는 것은 궁극적으로 스팀잇 코리아에서 뉴스라는 카테고리가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을 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팀잇의 현재 보상체계에서는 언론사가 기대하는 수준의 수익모델은 절대(지금 상황에선^^) 나올 수 없다고 보고 있지만요.

그러나 언론사들이 고팍스처럼 스팀을 사고 스팀파워를 높여서 좋은 뉴스에 보팅을 하고, 스티미언들에게 좋은 뉴스와 정보로 사랑을 받는다면 나쁠 것도 없겠다는 약간의 이상론도 꿈꿔 봅니다. 물론 생태계를 파괴하는 어뷰징은 절대 해서는 안되겠죠.

그러다보면 SMT가 나오고 자체 비즈니스 모델도 발전하면서 먼훗날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그때까지 김삿갓은 아무런 기대없이 이런 일련의 일들을 바보스럽지만 재미있게^^ 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포털에서 뉴스는 이용자들을 모으는 약방에 감초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포털과 언론사의 관계는 재주는 언론사가 부리고 왕서방같은 역할은 포털이 하면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포털이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은 그러한 생태계에 불만이 많았지만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던 중 드루킹 댓글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내재되어있던 여러가지 문제들이 순식간에 폭발했습니다.
네이버의 수작업 뉴스편집이 정당한가? 하는 문제부터 모바일에서 뉴스 아웃링크(클릭하면 해당 언론사로 바로 가도록 링크) 문제까지 언론사들이 시정을 요구했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무시 무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이 문제는 뜨거운 감자가 되어가고 있고, 결국 네이버는 뉴스편집에서 손을 떼기로 했습니다. 아웃링크 문제도 언론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언론사들의 뉴스가 스팀잇에서 어떻게 읽혀지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블록체인 기반 위에서 저자에 대한 보상, 정보에 대한 보상, 뉴스에 대한 보상이라는 스팀의 기본 철학이 아름다운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다보면 스팀에 투자한 많은 스티미언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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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IT조선을 방문한 스팀 창업자 네드 스캇의 특강 모습. 네드의 파이팅을 기대합니다.


[김삿갓의 IT조선 뉴스레터_20180628]

  • 충전이 필요없는 '열전 반도체'를 아시나요?

올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8’에서 매트릭스 인더스트리라는 회사가 선보인 한 스마트 워치 ‘파워 워치' 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충전이 필요 없는 시계였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은 ‘체열(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인데요, 사람 손목 위 피부와 스마트 워치 뒷면의 온도 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최소한의 에너지로 작동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흑백이지만, 스마트 워치로서 꼭 필요한 기능만 제공한다면 충전이 필요없는 최초의 시계인셈이죠.

이처럼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또는 전기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열전(Thermoelectric)’이라고 합니다. 열전 현상이 나타나는 원리는 이렇습니다. 성질이 서로 다른 물체의 양쪽에 전위 차를 걸어주면 전류가 흐르면서 한쪽은 열을 발생하고, 다른 한쪽은 열을 흡수하며 양쪽에 온도 차가 생기게 됩니다. 반대로 양쪽에 온도 차를 주면 전위 차가 발생해 전력이 생산됩니다. 전자를 ‘펠티어 효과', 후자를 ‘제벡 효과'라고 합니다.

성질이 서로 다른 두 개의 반도체를 이용한 '열전 반도체'는 하나의 소자로 펠티어 효과와 제벡 효과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물건입니다. 열전 반도체에 전기를 공급하면 한쪽은 차갑게 되고, 다른 한쪽은 뜨겁게 되기 때문에 물체나 물질을 식히거나 가열하는 용도 모두에 쓸 수 있습니다. 전기가 필요할 때는 열전 반도체에 열을 가하면 됩니다. 열을 이용해 물을 끓인 뒤 여기서 발생하는 증기로 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만드는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열전 반도체를 활용한 예로는 냉·온수를 뚝딱 만들어내는 정수기를 들 수 있습니다. 또 열전 반도체는 원하는 온도를 비교적 정확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특별한 용도의 냉장고나 온장고를 만들기에도 적합합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열전 반도체이지만, 아직은 열전 반도체의 전력 대비 냉각·가열 효율, 투입 열 대비 전력 생산 효율이 낮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냉각·가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소자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면서 바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기사 원문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2/2018062202633.html

그 외에도...

  • 중국발 LCD 쇼크, 치킨게임으로 치닫나?

  • ‘티구안'의 화려한 귀환…폭스바겐 부활 신호탈 될까?

  • 가격이 깡패, 성능까지 보완한 샤오미 ‘미패드4'

  • 전파인증 벌써?…’갤노트9’ 조기 출시설 모락모락

등 좋은 뉴스가 있습니다.

[IT조선 홈페이지] http://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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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열전반도체도 그렇게 IT조선의 스팀진출(?) 도그렇고 뭔가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도인 것 같네요~^^ 원하시는 답을 찾으실 때까지 의미 있는 시험이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SMT로 뉴스 채널이 나와도 좋겠군요. 아직 스팀잇 생태계 구성원이 적어서 현재로서는 수익을 만들기 어렵겠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이야기도 아닌듯 합니다.

저도 현재 상황에서는 수익 모델이 없다고 보지만...
블록체인 기반위에서 저자 보상이라는 깜찍한 스팀^^이 있기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저는 인터넷 뉴스매체들의 시민기자 형식을 스팀잇에서는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보상(보팅)만 보장이 된다면 오마이 뉴스 시민기자들은 스팀잇으로 유입될 겁니다

기본적인 보상만 보장을 할 방법이 문제이죠^^
좋은 글ㆍ기사를 쓰고 활발한 SNS활동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고 보팅을 받아야 하는데ᆢ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죠~~
기본적으로 스티미언이 대폭 늘어나고 스팀의 가격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올라야 할 듯^^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봅니닷!

저도 블록체인안에 뉴스미디어가 들어와도 좋다고 생각드네요! 어떻게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실현될거라 생각됩니다 김삿갓님 즐거운 수요일 저녁되세요^^

@wooboo님의 말씀대로 스팀잇에서 그런 가능성이 있는지 한번 관심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배우면서 고민하겠습니다.

다양한 뉴스 채널들이 스팀잇내에서 안착하길 기대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스팀잇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안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할까요?

체온만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다니! 재밌는데요? 추운지방에선 꽤나 쓸만하겠어요.

저도 열전반도체에 대해서 이번에 제대로 알았습니다.

저도 블록체인 미디어에 뉴스 콘텐츠가 유통되길 바라서 이 글이 반갑네요 !!

그런 날이 오도록 함께~~♡♡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종종 들려서 깊이 읽고 정보도 습득하고 갈게요!

댓글도 남겨주시고ᆢ
감사합니다.

충분한 수익이 안나오긴하지만 언론사들이 스팀잇활동에 부담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 언론사들을 보면 다른 언론사 SNS계정들처럼 자신들의 기사를 홍보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기사는 매일 만드니까 그걸 스팀잇에 링크하여 조금의 부수입을 얻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물론 스팀잇으로 뭔가 더 계획을한다면 다르겠지만 대체로 제가 봐온 언론사들의 SNS 활동은 이정도였던거 같습니다.

@sampling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신문에 게재되었거나 닷컴에 노출된 기사를 그대로 스팀잇에 올려서는 품격높은 스티미언들에게 보팅을 받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해서 자기 기사들을 셀프 보팅해서는 더더욱 안되고요. 뭔가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스팀에 적합한 포스팅을 위하여 글을 쓴다는건 경제성에서 빵점이고요^^
여하튼 고민해 볼 문제입니당~~

뉴스 채널도 생기고 하면 좀 더 완성된 모습의 커뮤니티 공동체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당장은 수익성이 좀 떨어지겠지만, 모양을 갖춰 놓으면 뒤에는 좋은 모델이 될른지도 모르겠습니다 .

님께서 또 방문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스팀잇에서 뉴스라는 아이템이 안착될 수 있다면 매일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니까 스팀잇 생태계가 활성화 될 것 같은데ᆢ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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