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토탈리콜의 열린 결말

in #kr7 years ago (edited)

illustration by @leesongyi


토탈리콜의 열린 결말

남한 영토의 4배, 인구 3,500만명의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연했던 영화 가운데 1990년 작, 토탈리콜이 있다. 2012년 리메이크 되긴 했는데, 스토리가 다르고 평가도 별로 좋지 않았다. 토탈리콜은 열린결말이 가능한 스토리를 가진다. 뒤에 다룰 결말 가운데 사람들은 첫번째 해석을 일반적으로 알고 있지만 두번째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 오히려 첫번째 해석에서 해소하지 못하는 의문들이 있기 때문에 두번째 해석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1

퀘이드는 리콜사를 방문한다.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꾸주는 곳이다. 퀘이드는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하지만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다. 퀘이드는 점점 진실을 알아간다. 자신은 사실은 퀘이드가 아닌 화성 정부군의 '하우저'이며 반란군의 수장을 잡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퀘이드로 잠입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퀘이드는 '퀘이드'라고 생각하였던 기억이 사실은 조작된 것이며, 실은 '하우저'라는 인물이 자신의 본질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하우저'를 선택하지 않고 '퀘이드'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퀘이드는 반란군을 도와 화성의 산소공급장치를 작동시켜 화성을 해방시킨다.

2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것이 리콜사를 통해 퀘이드가 만들어낸 환상일 수 있다. 퀘이드가 모험을 함께 하는 멜리나라는 여자는 리콜사에서 자신이 원했던 '갈색머리, 다부진 몸을 가진 여자'라는 스타일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영화 속에서는 리콜사의 직원이 퀘이드를 깨우기 위해 찾아온다. 오류가 발생했다며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라며 '알약'을 권한다.

퀘이드는 직원의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땀 한줄기를 보고 그를 죽이고, 알약을 뱉어낸다. 그러나 직원이 얘기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 모든 것이 환상이며 이제 퀘이드는 환상에서 깨어날 방법이 없다. 그는 환상을 끝낸 후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정신이상자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영화의 끝에서 퀘이드는 이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멜리나 믿을 수가 없어요. 꿈만 같아요. 왜 그래요?
퀘이드 끔찍한 생각이 들어 진짜 꿈이면 어떡하지?
멜리나 그럼 깨어나기 전에 키스해 주세요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Sort:  

보는 사람의 생각따라 마구 휘말리는 혼돈스런 영화였죠.

하지만 재미까지 있어서 좋았던 영화네요

토탈리콜은 정말 명작이였습니다.

참 오래전 영화네요. 추억을 소환시켜주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2
BTC 59866.06
ETH 1573.69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