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feat.강원국 작가)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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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이대디 입니다~ : )

이번 주는 북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가볍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이 되시길 바랍니다~ : )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다만, 맘처럼 쉽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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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몇일 전에 운이 좋게도 북콘서트
기회가 있어 '강원국' 작가님을 뵈었다.

언젠가 한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빨리 와서
퇴근 길을 재촉해 달려갔다.

제법 큰 영화 상영관에서
북 콘서트라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마침 야근도 빨리 끝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대통령의 글쓰기>를 통해서
작가님을 알게 된 사람이 많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하나이고
(사실 읽어보진 않았다.)
최근에 출간하신 <강원국의 글쓰기>
홍보 차원에서 열린 콘서트인 듯 하다.

제목에서부터 느낀 바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아니라 강원국의 글쓰기라니...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었을까?

강연에서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수 있었다.
단지 글을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것인지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라
자신의 글을 써나가는 한 사람으로써
솔직함을 담아 내려고 애쓰신 것 같다.


<대통령의 글쓰기> 이후
4년간 2800여개의 짧을 글을 써왔다.
마치 레고조각처럼 매일 글 조각을 모아서
1천개가량 되면 많은 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가 최근 느낀 바이며,
콘서트 내용 중 가장 와닿았던 이야기.

꾸준함을 실천해보는 것에 대해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것도
놀라웠지만 4년이란 시간동안
꾸준하게 글을 써오셨다는 것이
가장 놀랍게 느껴졌다.

#역시 꾸준함이 답이다.






#2. 누구나 쓰는데 나는 왜 누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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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강원국 작가님도 같은 이야기를 하셨다.
어쩌면 다들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를 또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흥미로운 것은
다들 그렇게들 알면서
정작 글을 쓰라면 어려워 한다는 것이다.

마치 시험공부 열심히 다 준비하고
막상 시험지를 받으면
머리 속이 백지가 되어버리던
(일단 공부를 안했던 내 이야긴 아니고...)
누군가의 학창시절 이야기 같은 느낌이랄까?


북 콘서트에서 강원국 작가님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해주셨던
이야기 중에 공감이 많이 되었던
몇 가지를 끄적여본다.


관찰의 자유성이 적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가리키는 쪽, 보라는 곳을 봐야만 한다.
하라는 거 안하고 딴데 보면 산만한 사람이 된다.
하지만 글쓰기는 정말 보는 만큼 쓸 수 있다.
다각도, 멀리, 넓게 보는 관찰 시각을 가져야 한다.


머리보다 가슴으로,
가슴보다 손발로 쓰는 글이 읽힌다.
구체적이고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한 의미부여를 할 수 있어야
읽는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북 콘서트에서 나에게 와닿았던 작가님의
몇 가지 이야기들이다.

문득 내가 참 좋아하는 형님 같은 교수님께서
전에 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사진과 영상은 발로 찍는 거야..."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하는지를
제법 고민해왔었다.

막상 글을 쓰려면 생각만큼 안써지고
과연 누군가 이 글을 읽는 다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먼저 걱정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이
이전 보다 좀 덜하고 있다.

일단 쓰고 있으니까 말이다...

#일단 쓰자, 그리고 또 쓰자.

#쓰다 보면 쓰게 된다.







#부족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나누고픈 정보들도 올려봅니다^^


용이대디의 일상다반사 Blog: Link~
성장판 독서모임 홈페이지: Link~
성장판 스팀잇 글쓰기 소그룹 소개Link~
성장판 글쓰기 모임 브런치: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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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 작가님 책은 제 다음 리스트 였는데 미리 리뷰를 보니 반갑습니다. 블로그를 하고 있다보니 이웃들이 가끔 블로그에 글이 뜸할 때 마다 '무슨일 있으세요' 하시더라구요. 주기적으로 글을 쓰게 되는 정말 큰 동기 중에 하나 입니다.

오! 좋은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글은 손과 발로 써야한다. 무척 공감가는 말입니다.

후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공부랑 글은 엉덩이로 하는 것 같습니다 ㅋ

이오스 계정이 없다면 마나마인에서 만든 계정생성툴을 사용해보는건 어떨까요?
https://steemit.com/kr/@virus707/2uep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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