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 절도, 낙서...
안녕하세요. 요호입니다.
어제부터 사용하는 요 이미지 살짝 맘에 드네요 ^.^;;
<그림 출처: https://pixabay.com/>
원래 오늘은 글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요즘 너무 많은 사람들의 보팅도 받고
댓글도 받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팀잇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고
모든 분들의 블로그도 방문하고 댓글도 쓰고 하려면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든 시간을 그것에 할당하려고 했었는데...
@dakfn님 글과 @cjsdns님의 글을 봐 버렸습니다.
글이 막 써지는데도 마음껏 올리지 못해서 답답해서 써 보는 글
https://steemkr.com/kr/@dakfn/2h5r49
여기서 하나의 단어가 저를 울렸습니다.
증오
의식의 흐름대로 어뷰저에 대한 증오가 흘러나와버렸다.
며칠동안 너무나 과열되었고, 저도 그 과열에 동참했었지만
"증오"라는 단어에서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yhoh님, 님이 생각하는 절도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https://steemit.com/kr/@cjsdns/yhoh
@cjsdns님의 위 글에 저는 아래와 같이 답글을 달았습니다.
"절도"라는 표현은 과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드립니다.
스팀잇은 돈이 걸려있는 공간이다보니, 여러가지의 표현이 돈과 관련되어 이루어지고, 이 때문에 맘을 상할 수 있는 표현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절도도 그중의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두 이 공간을 사랑하고, 이곳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래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 마음을 혹은 제 생각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글입니다.
꼭 읽어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꼭 읽어야 이어지는 글의 흐름에
논리가 생기고 공감이 가능하니까요...
"나"의 범위
https://steemkr.com/kr/@yhoh/91qrb
인간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
이 말은 "진리"입니다.
다만 내가 "우연히" 어느 곳에 있었고, 또 어느 단체에 소속되어 있었고,
혹은 현재의 상황이 나를 정말 "우연히" 어떠한 곳으로 이끌게 됩니다.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맞습니다 의지가 있지요. 하지만 그 의지라는 것도
과거의 축적된 어떤 것들, 혹은 어떤 상황의 산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정말 여러가지 에너지의 장이 존재합니다.
고귀한 예수의 에너지가 존재하는가 하면
살인자의 저주의 에너지가 존재합니다.
이 에너지는 복합적으로 존재하며
늘 어떤 한가지만 외부 힘으로 발현되지는 않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이 에너지 발현의 장은 왔다갔다 합니다.
어제의 글에서 지킬과 하이드를 말씀드렸지만
그것은 누구나의 마음 속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아래의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인색의 책 첫번째 입니다.
[인생의 책 1] 의식혁명
https://steemkr.com/kr/@yhoh/69bd3a
혹시라도 읽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내용을 조금 가져와 봤습니다.
레벨 200은 "용기"로 명명되어 있습니다. 용기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무엇인가를 할수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의 경계라 평합니다.
200은 악순환과 선순환의 경계를 나타냅니다. 즉, 의식레벨 200 미만에서는 지속적인 악순환을 나타내며 , 레벨 200 이상에서는 지속적인 선순환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낮은 레벨의 의식은 "증오" "우울" "살인" 등등 온갖 나쁜 것의 집합입니다. 200 이상의 레벨은 "사랑" "자비" 등등 좋은 것의 집합입니다. 당연히 나쁜 것의 덧셈이든 곱셈이든 나빠질 수 밖에는 없는 것이죠. 좋은 것은 역으로 계속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의식의 레벨이 1~ 1000 사이의 수치라고 할때, 인간은 어떤 특정 레벨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모든 인간은 의식의 모든 레벨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로 발현하는 에너지의 레벨이 어떠한가를 보고 , 대체적으로 그 사람의 의식 레벨을 규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누구나 발현하는 에너지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전쟁의 상황에서 병사로 참여하는 상황과 첫 아이가 태어나는 상황이 같을 수는 없겠지요.
오늘 @dakfn님 글에서 어뷰징의 정의에 대해서
말씀하신 내용을 인용해 봅니다.
어제는 나같은 인지도를 지닌 사람이 하루에 여러개의 글을 올리는 것도 어뷰징이라는 다른 분의 주장도 보았다. 일리가 있다.
중요한건 적절성이다. 눈살 찌푸려지는 사람이 없어야 할 것이고, 눈쌀 찌푸리는 사람이 많으면 그게 어뷰징이다.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눈살찌푸려지는 사람이 많으면 어뷰징이라는 정의는 매우 적절합니다.
"하루에 여러개의 글을 올리는 것?"에 대한 것을 말씀하셨지만
저는 다른 2가지를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대댓글은?
저는 대댓글을 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꼭 댓글을 달아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차라리 의미없는 대댓글을 달 시간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그분의 글에 보팅하고 댓글을 다는 편입니다.
스팀잇 초반에는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모든 방문자의 댓글에 대댓글을 다는 것을 보았고...
음 나도 그래야 하겠구나 해서 ... 열심히 단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대댓글을 달면서
"아 이게 과연 의미있는 일인가?" 의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의무감에서 다는 대댓글은 ...
저는 그런 대댓글을 보면 "눈살을 찌푸립니다." ...
이건 어뷰징일까요?
제가 눈살을 찌푸렸다고 어뷰징은 아닐 것입니다.
아마도 95% 사람은 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실테죠.
반말은?
저는 반말로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글은 반드시 존대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말로 글을 쓰고, 댓글마저 반말로 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dakfn님도 반말로 글을 쓰시죠.
뭐 물론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글을 빨리 읽을 수 있으니 더 좋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댓글까지 반말로 온통 반말로 되어 있는 것은
"제 눈살을 찌푸립니다."... 이건 어뷰징일까요?
당근 95% 사람은 어뷰징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목표도 다릅니다.
블록체인의 협의라고 하고 51%가 합의하면 그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특별하게 95%의 사람들이 원하고 찬성하지만
5%의 반대편에 서있는 항목들이 있고 그 예를 들어드린 것입니다.
너무 과열되어 있고, 과열되면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우리가 모두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낙서
오늘 새롭게 어뷰징을 "낙서"라고 정의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스팀잇이라는 공간이 거대한 "화폭"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거대한 화폭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마다 저마다의 색깔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거기에 낙서를 합니다.
낙서를 하는 사람이 낙서가 아니라고 우깁니다.
피카소의 그림은 "낙서"일까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낙서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엄청난 예술가의 그림을 누가 낙서라고 하겠습니까...
어느날 현대 미술관의 전시회에서
누군가 자신이 쓰고 있던 안경을 구석에 살포시 놓고 갔습니다.
다음날부터 그 미술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안경을 보고 극찬을 합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 안경의 각도가 어떻고 놓여있는 위치가 어떻고...
현대미술이 저에게는 좀 낙서처럼 보입니다.
예술적 소양의 부족이지만... 저의 한계이겠지요.
정말로 낙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머님이 열심히 청소를 하셨고, 집도 예쁘게 도배도 했습니다.
어린 동생이 낙서를 합니다.
형은 그 동생을 야단칩니다.
아무리 야단을 쳐도 동생은 낙서를 멈추지 않습니다.
형은 울면서 짜증을 내고 고함을 지릅니다.
이제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스팀잇이라는 공간이 거대한 화폭이고
그래서 우리는 이 거대한 화폭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걸음 그 선을 넘는 것은 "용기"입니다.
그러면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함께 가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누가보아도 당당하게 자신의 블로그를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누가보아도 당당하게 자신의 지갑을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요호님 1월에 가입하셨고 저도 1월에 가입했습니다. 어찌보면 동기지요?ㅎ 요호님이 글을 쓰시는 방식을 유의깊게 봤고 , 보팅도 많이 받는 걸 지켜봤습니다.
어떤 때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전 다른 분들의 글을 인용하면서 글을 잘 풀어나갈 생각이 없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라 저렇게도 글을 쓸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거든요
요호님 어뷰징의 정의가 절도든 절도가 아니든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해서 상대방에 상처를 줄 수도 있죠 하지만
고래와 플랑크톤은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보면 언제나 불합리한 관계입니다.
아차 싶으셔서 생각을 바꾸신거라면 좋은 일이지만, 어떤 때는 본인의 말을 관철시켜야 할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뷰징이 절도라는 말이 그렇게 틀린 것 같진 않습니다
절도니까 경찰서에 고소를 해보라는 말은 스팀잇에서 안맞습니다
절도의 의미도 대한민국 안과 스팀잇 세계에서 다릅니다
그렇게 따지면 저희는 모두 탈세범입니다?ㅎ
아 제가 정의한 어뷰징은 부계정으로 댓글 보팅하는 걸 말합니다
반말이나 이런건 어뷰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마다 어뷰징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죠 그런 부분은 서로 이야기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래님의 의견도 존중해야하지만 요호님의 의견도 너무 굽히지 마십쇼
요호님 응원합니다
나는 오늘 님에 글을 읽으면서 작은 기쁨을 느낍니다. 그래도 아직 가슴에 탁함이 물들지 않은 정의란 놈을 품고있는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양심이란 놈의 눈금을 가급적 어느쪽으로 치우치지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내면의 세계를 지닌 친구이구나 하며 나름 오랜 친구를 만나면 올리는 미소를 생각해 봅니다. 말미에 "누가보아도 당당하게 자신의 블로그를 가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란 말은 참 중요한 이야기이고 스티미언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보니 과거의 님에 글에 길게 댓글을 달고 받은적이 있네요.
그리고는 소통이 없었는데 이제 모든글은 아니라 하더러도 님의글을 꾸준하게 읽어볼 생각입니다. 나의 시각과는 다른점도 많이 있으나 님의 진정성은 인정을 하고 읽다보면 좀더 이해를하게되고 또한 님도 사고의 전환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세상이 그렇더군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감사합니다.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
저에게도 악마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ㅎㅎ
용기!!!

좋은 말이네요
혼자가면 빨리가고,
같이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非凡的职位,并始终有用。
요호님. 다른것을떠나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모습 응원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https://steemit.com/kr/@gopaxkr/100-1-1
요호님, 제가 이번주에 바빠서 며칠동안 스팀잇에 올라오는 많은 글들을 못 읽는동안 이러한 논란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너무 많은 글이 올라와 있어서 읽어볼 엄두가 안나서 못 읽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요.
요호님이 글 중간에 '절도' 라는 표현을 쓰신 걸 보고, 요호님도 '어뷰저' (라고 우리가 부르는 행동들. 물론 그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요호님의 평소 글을 즐겨 읽는 저는 요호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짐작하고 있었지만요 :) 저도 '절도' 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뷰저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뷰저들의 행동이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저랑 교류가 있지도 않으니까요 ㅎㅎ 그래서 저는 이런 어뷰저 논란이 있을때마다 이 논란에 참여하기가 좀... 뭐했습니다. 관심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내가 kr 커뮤니티, 그리고 더 나아가 스팀잇의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뷰저의 행동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분들의 입장은 얼핏 들어보니 다음과 같네요.
아주 단적인 예로,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를 생각하면 어떨까요. 대기업들이 자기 돈으로 회사 차려서 그 회사에게 계열사 일감을 주는 거. 뭐가 문제일까요? 자기 돈, 자기가 알아서 투자한다는데? 더군다나 세금도 내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꿩먹고 알먹기 아닐까요? 정부와 시민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해야 할 일 아닌가요?
위의 문제에 대한 대부분 국가의 반응과 규제 여부를 생각하면, 그 분들의 행동이 과연 투자자로서의 정당한 행동인지 어뷰저인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와 비슷한 논지의 연장선상에서 저는 그들의 행동이 화폭 위의 '낙서' 로 보기에는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제가 생각한 비유는 다릅니다. 스페인 화가 엘리아스 마르티네스의 프레스코화 ‘에케호모’ 가 어떤 할머니에 의해서 엉망으로 복원된 일이 있었습니다. 어뷰저들의 행동은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하지만 이 모든 생각과 입장차이는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현할 수 있는 선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저는 요호님이 글과 댓글을 통해 보이시는 진정성과 서로에게 더이상의 상처 주는 언행을 원치 않는 마음에 공감하며 지지합니다 :) 요호님, 멋지세요 !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의식혁명을 몇 번이나 보아서 그곳에 눈길이 확 가네요. 저도 언젠가 한번 다루고 싶은 주제거든요.
당당한 블로그 가꾸기
당당한 지갑 가꾸기 응원하고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댓글은 소통의 길이라고, 외치던 제가 뜨끔하게 되는군요.
단순한 소통보단, 진정한 소통이군요. 저도 방법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