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삶의 법칙 - 7. 머리가 좋아야만 돈을 잘 버는 것이 아니다.

1713년에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우던 아이작 뉴턴은, South Sea의
회사의 주식을 처음으로 사서 1720년에 약간의 차익을 내고 처분을 하였다.
1720년초에 128파운드에 불과했던 주식은 같은 해 3월경에 330파운드까지
올랐는데, 이 때 아이작 뉴턴은 추가매입을 하였고 4월에 전량을 처분해서
상당한 매매차익을 거두었다. 여기까지는 상당히 순조로운 투자수익을
거두었지만, 아이작 뉴턴이 정작 주식을 처분한 뒤에도 이 회사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을 해서 무려 1000파운드까지 상승을 해버렸다.
아이작 뉴턴의 친구들은 여전히 이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고 엄청난
부를 쌓게 되었지만, 결국에 아이작 뉴턴은 부러움과 질투의 눈으로 이것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이를 참지 못한 아이작 뉴턴은 이 해 7월에 다시 주식에 뛰어들었고,
이때부터 주가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더구나 남의 돈을 빌려서까지 3개월동안의 손실을 만회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다급하게 주가가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
매입을 하였지만,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고 결국은 전 재산의 90%를
날려버리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가져오고야 말았다.

이 사건을 살펴보면, 아이작 뉴턴이 주식으로 인하여 돈을 잃게 된 계기는
분석력의 부족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에 대한 시기질투심으로 인하여
발생한 감정콘트롤의 부재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벤자민 그레이엄은 성공적인 투자법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 특별한 지능이나 직관의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만 간단한 투자 규칙을 알고서 이것을 잘 지키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이런 경우를 주변에서 아주 손쉽게 구경할 수 있는 경우가 요즈음은
스포츠 게임 베팅이나 경마 카지노등 도박성 오락게임들이다.
이러한 종류의 게임들은 감정코트롤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 따게되면 급속도로 감정의 콘트롤이 힘들어지면서 가진 돈을
" 혹시나 이번에도 한 번만 더" 라는 욕심에 자꾸 베팅 액수를 늘리다
보면 한 순간에 다 잃는 수가 허다하다.
이것 역시 돈을 잘 버는 것은 기술과 분석과 머리가 우선이 아니라 감정과
그것을 잘 콘트롤 할 수 있는 의식의 측면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스포츠 게임을 통하여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의 베팅방법은
매일 고정된 베팅공식, 예를 들어서 최소2개의 게임만을 선정하고 ,
매일 고정된 금액만을 베팅하며, 잘 모르는 게임 쪽은 건드리지 않는다.
라는 나름대로의 일관된 베팅 공식을 가지고 꾸준하게
밀고나가는 경우들이다.

또 하나의 확실한 사례는 주가예측을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세계의 경제학자들이, 실제로 주가분석을 아주 잘해서 아주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냐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주변에서 돈을 아주 많이 가진 부자들 혹은 돈을 아주 잘 버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들을 파악해보면, 복잡한 수치분석과 분석력에
기반해서 돈을 잘 버는 경우보다는 대부분 아주 단순하고 심플한
사고방식으로만 돈을 쉽게 많이 벌어들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이것은 돈을 잘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은 능력의 문제보다는
의식의 문제라는 것이며
감정콘트롤이 결국은 돈의 콘트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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