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을 최저점에 살수있다고라 ? 두달간의 ICO 후기 (3)
망연자실하는 와중에 지인이 카이버 계좌 남는다고 투자하랍니다. 저는 매우 고민했습니다. ICO 라는게 결국은 이것도 운칠복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적어도 안되고, 너무 몰려도 안되고.. 아아.. 웬지 카이버는 너무 호들갑들 떨어서 망삘이긴 한데 또 이걸 넘어가긴 그렇고 음음.. 결국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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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매우 열심히 카이버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로고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공부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약자도 KNC.. 어? 이거 'KIN C' 라고 나를 부르는것 같네 ? 라면서요 ~ ㅋㅋ 탈중앙컨셉도 좋았습니다. 0x의 성공을 볼때 이제 플랫폼보다 탈중앙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확률은 높다고 생각했지요. 스폰회사들도 좋았고 비탈릭이 껴있다는 점과 해외 화제성도 훌륭했습니다. 단지 걱정되는것은 김치가 심하게 묻어있지 않나.. 라는것이었습니다. 헬조선인들의 관심이 너무 많았거든요.
저도 똑같지만서도, 8282 ~ 더 빨리 ~ 투기투기 ~ 더 투기~ 스러운 한국인의 특성은 분명히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개인당 투자할수 있는 금액이 정해져있고 나름 인증절차가 까다롭게 되어있다는걸 보고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동족에게 김치싸대기라도 맞지 않을까 고민하던 저는 그래도 나름 신뢰있어 보이는구조와 이름값, 그리고 레딧의 화제성을 더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지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2 이더리움을 투자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 드디어 이더델타에 카이버가 뙇!!
부왘을 울려라~~ 부와아아앜!! 5배가 넘는 기염을 토해내고 곧바로 리퀴에 상장되더군요. 저는 지인을 통해 리퀴 계정으로 받은뒤 재빠르게 팔아버렸습니다. 그 결과 9.4이더가 되었죠. 아.. 정말 좋.치.아.니.한.가!! 이전의 뼈저린 교훈들로 인해서 잠시 고민하다가 카이버방에서 10배 가즈아~ 거리는걸 보고 빠르게 팔았습니다.. ㅋㅋㅋ 그 결과 살살 떨어지더군요. 추매 욕심이 생겼으나 그럴때마다 왼손날로 오른손을 쓱싹쓱싹 비벼대며 손모가지 안날아가도록 참았습니다.
그뒤에도 몇가지 ICO 를 연구했으나 아무래도 웬지 운이 좋았던것 같아 망설였습니다. 앰브로, 파라곤, 신디케이트 등등 실제로 알아보기만 열심히 알아보고 투자하지 않은 코인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에어스왑에 2계정을 파서 6이더를 직접 투자하였고, 리퀴상장초기에 원금까지 떨어지길래 그냥 장투하려다 갑자기 또 펌핑되길래 60% 정도 이득을 보고 팔았습니다. 에헤헤헿
아니 근데 사실은 ICO를 좀 알아보고 하자란 의도로 쓰려고 했는데 어찌저찌 쓰다보니 이렇게 자랑만 늘어놓게 되네요.. 뭐..뭐지.
하.. 잠시 정신을 부여잡고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을 하자구욧 ^오^ ! ICO 코인이 나와서 어느정도 화제성을 끌고 투자하려고 오픈채팅이나 커뮤니티로 알아보면 상당히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뭐 메타마스크라던지 이더월렛 모를수도 있지요. 네이버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리퀴?힛빗? 마이너 거래소니까 가입안되 있을수도 있지요 뭐.. 어? 근데.. 비트렉스 폴로닉스 아디가 없어요? ...... 뭐... 그럴수도 있지요 뭐 하하하... 근데 고인원, 갓썸 아이디도 없어요? 네 ? 트레이딩을 한번도 안해봤다구욧 ?? 그런데 ICO 에 거금을 투자 하시겠다고요?? 왜 ??! 뭘 믿고 ??
좀 많이 답답하더군요. 공부를 많이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사람들 반응도 보고 해도 투자할까 말까 성공할까 망할까 가늠하기 어려운데 무턱대고 ICO 넣으면 돈 불어~ 라는 개념으로 아무 생각없이 넣는 분이 너무나 많아서요. 펌핑을 제대로 먹어도 파는 방법을 모를테고.. KRW 로 바꾸는 방법도 모르는 분들이 몇백만원의 돈을?! 그거슨 용감한게 아니라 무모한겁니다.
올해 나온 ICO 코인들은 대다수 적게는 10억대부터 많게는 몇백억까지를 모금하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개발팀은 코인의 20~50% 를 가지고 있지요. 아마 대부분의 개발팀이 시장에 풀리면 일부를 팔고 시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시작부터 성공한 셈입니다. 딱히 큰 노력을 할 필요가 없겠지요. 이미 몇억~몇십억을 벌고 시작하니까요. 또 대다수의 ICO 투자자 또한 길게보기 보다는 한탕먹고 다음 코인을 향해 한탕치려는 경향이 강하죠.
그 여파에선지.. 초반이나 관심이 몰릴떄의 고점에서 팔지 못하면 그대로 그냥 가라앉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ICO가 한두달만에 반토막 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폴리비우스라던지 스테이터스가 대표적이겠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투자해 보겠다면은 소액으로 연습삼아 해보시고, 정말 투자를 해보시겠다면은 공부하고 연구하고 의심하고 되묻고 고려하여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 코인판은 꾼이 너무 많아요. 신규코인방의 찬양과 맹신은 마치 종교수준이죠! 그들은 그렇게 선동하고 분위기를 띄운뒤 펌핑타이밍에 팔고 도망칠겁니다.
ICO야 말로 진정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지 싶습니다. 기부천사가 되지 맙시다~_~! 지금의 ICO 는 필승투자라기 보다는 철저한 세력과 몰림현상으로 인한 거품에 가까우니까요 !
Cheer Up!
익절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언제 쏘실건지요?
진미통닭이라도 한번...
ㅎㅎ 진미통닭. 용성통닭도 있지요.
이젠 함부로 ICO에 담글때는 지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만 펍핑되는걸... 보자면... ㅋㅋㅋ
폴리비우스 ㅠㅠ 웁니다
재미와 더불서 ico 투자에 대한 교훈까지...
그리고 익절 축하드립니다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알. 이. 즈. 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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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Cheer Up!
카이버로 반전이!! ㅋ
결국 손목을 잘 잡고 계신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 ㅎㅎ
ICO와 코인은 점차 옥석이 가려지게 될 거라서 이제는 더 쉽지 않을텐데,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투자하시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ico붐으로 죄다 몇백억씩 땡겼다가 잠잠한 코인들이 엄청나죠 정말 ico는 참여는 이제 아닌거같네요 팔로우 보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