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세계 여행 소식] 인도 현지에서 인도영화를 보자!! 발리우드 체험기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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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여행하며 글과 웹툰을 그리는 키만과 효밥(@twohs)입니다.

여러분 발리우드라고 아시나요?

봄베이(Bombay, 1995년부터 뭄바이로 명칭 변경)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인도 영화 산업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발리우드 영화의 특징은 영화, 뮤지컬, 콘서트, 무용이 합쳐져 나타나고 반복되는 스토리와 영화의 흐름을 끊을 만큼 자주 등장하는 뮤지컬적인 요소 등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리우드 [Bollywood] (영화사전, 2004. 9. 30., propaganda)



라고 하네요...

혹시 인도영화 보신 적 있으신가요?

3얼간이.jpg

저는 이 영화를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뭐 워낙 유명한 영화니 많이들 보셨겠죠? ㅋㅋ
특히 발리우드하면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와 춤이 포인트라죠.

그래서!
인도영화는 노래와 춤이 대부분이니 현지말을 좀 못알아 들어도 괜찮지 않을까?ㅋㅋㅋㅋ
저희는 그렇게 인도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인도에서 인도영화를 보다니! 왠지 설렌다!!!


구글지도를 켜고 주변 영화관을 검색해봅니다. 3km정도 떨어진 곳에 영화관이 있군요!
현재 상영중인 영화는"Aadhi" 라고 하네요.

아디.jpg

영화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그런데 장르가... 액션,뮤지컬,스릴러(?) 입니다.
음.. 어째 느낌이 안 좋지만 어차피 선택권은 없습니다.
왜냐구요? 상영관이 하나거든요ㅋㅋ
그래도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박혀있으니 발리우드답게 노래와 춤이 빠지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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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는 바깥에 있습니다.
외로워 보이는 아저씨에게 말을 걸면 상영시간을 물어보고 바로 발권해줍니다.
가격은 인당 110루피 입니다. 한화로 약 2200원 정도네요. 저렴합니다 ^^

IMG_1551.JPG

짠! 티켓를 얻었습니다.
대형 포스터 앞에서 티켓만 인증샷을 찍습니다.
A좌석을 주었길래 헉!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보나? 생각했는데
영화관 맨 뒷자리부터 A석이 시작되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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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화관입장!!
생각보다 화면도 크고, 사운드 뿜뿜, 의자는 편안(뒤로 약간 제껴짐), 에어컨 빵빵....
오옷! 이것이 발리우드??!!
인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화시작전에 광고를 엄청 때리더라고요...;;

인도 영화 "Aadhi" 줄거리



한 줄 요약.
aadhi라는 주인공이 가수가 꿈이자 야마카시를 취미로 즐기는데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하다가 싸움에 휘말려 조직 보스의 아들을 죽이는 누명을 쓰게 되어 고부분투하는 이야기.

정도가 되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직 보스 아빠가 열받아서 아디를 찾으려고 야마카시하는 서양애들도 보내고, 싸움 잘하는 애들도 보내면 주인공이 야마카시로 요리조리 도망치다가, 자기를 숨겨주고 도와준 친구가 총에 맞아 죽자 각성해서 조직 보스 회사에 쳐들어가서 해결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도식 미션 임파서블이랄까요?

하지만 어째서 장르소개에 뮤지컬이 있었던거죠??? 오프닝에 잠깐 노래가 나오고 계속 액션....
그래도 다행인 것은 중간중간 영어로 대화를 하더라고요? 왜인지는 모겠지만..ㅋㅋ;

액션영화라 나름 볼거리가... 조금은 있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겠군요.

영화 중간에 쉬는시간도 있어요. ㅋㅋㅋㅋ
현지인들은 밖에 나가서 주전부리를 사오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듯 해요.


그래서 결론



조금 아쉬웠어요. 단체로 댄스와 노래를 부르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ㅜㅜ
다른 지역가서 꼭 다른 영화를 또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영화 보기전에 어떤영화인지 검색을 좀 해봐야 되겠어요. ㅋㅋㅋ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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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치의 기본소득 보팅 Event #6]에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부부가 함께 세계여행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원하는 영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독특한 경험을 하신 것도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

당첨 ! 감사합니다. ㅋㅋ 영화는 비록 어설펐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빵빵한 사운드를 들으니 오랜만에 한국 느낌나고 너무 좋았습니다.

인도에서 영화관이라...꼭 해보고싶은 경험이네요
팔로우했어요 ㅎㅎ
저는 오늘에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해드리는 '영화소물리에'입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https://steemit.com/kr/@greatstory/4r3u8d
이영화 추천드려요

저도 가서 쓰신 글 봤어요! 팔로우 감사합니다 :) 해외에 나와있어서 영화가 참 고팠는데 오랜만에 영화관 나들이 가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ㅋㅋㅋ저는 어떤 박람회에서 봤던 영화가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남주가”그래! 난 가진게 외모랑 돈 밖에 없어 그래서 날 떠나는 거지?”라고 하던 대사에 정말 빵터졌거든요!ㅋㅋㅋ

인도영화인가요??? ㅋㅋㅋ
남주의 자신감에 외모가 궁금해지네요 ㅋㅋㅋㅋㅋㅋ

네! 인도 영화였어요!ㅋㅋㅋ 제목을 몰라서 안타까워요...ㅠㅠ

세 얼간이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에요
끝부분에 나왔던 판공초를 실제로 밟았을때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 )
저도 에어컨때문에 발리우드 몇편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세 얼간이 마지막 부분에 나온 곳이 판공초군요! 몰랐어요, 판공초... 이번 인도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인데, 그 곳에 가게 되면 실시간 세계 여행에 올리겠습니다 :)

이영화 너무 유명한 작품이죠.ㅎ
세얼간이는 봣는데
아래 작품은 못 봣네요.ㅎ

저희가 본 작품은 인도에서 상영중이라 한국까지 가려면 한참 남았어요ㅎㅎ 영화 강국 한국 사람들이 보기엔... 약간 허술한 액션영화라고 느낄 수도 있어요. 세 얼간이 같은 명작을 현지에서 본다면 정말 감격일텐데 말이죠 ㅜㅜ

아 ㅋㅋ 저 바라나시에서 영화관 갔었어요
크리스마스라 막 풍선도 달려있고 화려했는데 영화는 아미르 칸이 나온 거라 상당히 교육적이고 섹시한 장면은 안 나왔던 기억이ㅋㅋㅋ
제게는 참 좋은 기억이라 해외 여행 가면 영화관은 한 번씩 가봐야지 했는데
인도 빼고는........... 영화 가격이 겁나 비싸더군요 ㅠㅠ

앗! 크리스마스의 바라나시에서 영화라니! 정말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아미르 칸이 아니라도 인도 영화가 전반적으로 교육적이라는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영화에서 흡연이랑 음주 장면만 나와도, 음주와 흡연 금지 표시가 화면에 떠요. 그리고 사람들이 술병을 앞에두고 빈 잔만 만지작 거려요. ㅋㅋㅋㅋ 보는 내내 제가 더 답답....

ㅋㅋㅋㅋㅋ 빈잔만 만지작
생각보다 진짜 교육적인거 같아요
생활은 그다지... 안 그런거 같은데 ㅎㅎ

천국의 아이들..
인도영화라고 알고 있는데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세 얼간이도 iptv로 봤어요
이외엔 접할 기회가 별로 없네요
키만&효밥님
다음엔 꼭 성공적인 영화선택 하시길요^^

아 천국의 아이들이 인도 영화군요.
제목은 익숙한데 본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한국에서 인도영화는 볼 기회가 잘 없긴하죠.
다음엔 잘 골라야죠. 미리 검색해보고!

특별한 경험을 하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어릴때 발리우드로 유학을 갈까 고민도 했었는데 정작 인도를 여즉 한번도 안가봤네요 ㅎㅎ

발리우드로 유학을요?! 영화쪽 일하시나요? 그러고보니 프로필도 영화 her네요. 우왕!

인도 현지어로 영화를 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노래와 춤하니 최근 본 영화 Greatest Showman 생각이 나네요~
대박 쉰나고 재미있어요 ^^
제가 smartcome님 이벤트에 @twohs 님을 추천했는데 당첨이 될런지 모르겟네요 ^^
행운을 빌자구요 ^^

인도가 땅이 커서 영화 속에서도 다양한 언어를 같이 쓰더라구요. 인도어가 폭풍 쏟아질 때는 정말 졸려요ㅋㅋ 그래도 중간 중간 영어로 대사를 칠 때가 있는데, 그 때 귀를 쫑긋 열고 들어서 볼만 했습니다. 다음에는 노래와 춤이 많은 영화를 보기를! 이벤트에 추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당첨이 안되도 이미 기쁩니다 :-) ㅎㅎ

인도영화는 나름의 코드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짤만 몇번 봤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인도 영화만의 재미가 있어요 :) 발리우드라고 말할 만큼 영화쪽은 발전이 빠른 것 같아요. 대학교 때 보던 인도 영화는 전형적인 인도 영화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본 영화는 헐리우드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더군요. 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갈 때, 메이킹 필름이 같이 나왔는데. 스태프들 중에 외국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아마 앞으로 인도 영화쪽은 더 발전할거라 생각해요 ㅎㅎ

박중훈 나오던 한국영화에서 쉬리로 넘어갈 때의 과도기 비슷한가봐요. 인도가 빈부격차나 낙후된 사회 인프라 등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슬픔을 유쾌하게 승화하는 부분이 독특하고 기분좋게 다가오더라구요^^
작품도 잘 보고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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