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올드카 리스토어 열풍이 있는것 같아요.
자동차 문화 선진국에서는 옛날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일부 마니아의 문화일 수도 있지만 분명 자동차 문화로서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특정 모델이 너무 좋아서 손수 고쳐가며 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이 할 수 없는 부분(차체강성보강, 도장, 오버홀 등등)을 맡아서 진행하는 업체도 있어요.
올드카를 타는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희귀성, 특정 모델에 대한 추억, 올드카가 가지는 감성 등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들 타더라구요.
이러한 문화의 정착은 좋지만 개인의 영역에는 한계가 있고 자칫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해외에서는 자체적으로 복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가 있다고 하네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쉐 등 독일 브랜드가 적극적)

문제점

1.부품 수급 및 호환성 검증

40-50년이 지난 자동차의 부품을 구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래서 폐차장을 돌아다니며 부품을 구하거나 다른 자동차 부품을 구매하여 수정 후 장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자동차에 대한 애정도 많고 전문 지식도 많아야 가능하겠죠.^^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보면 이런식으로 부품을 구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티코를 경매로 사서 부품을 하나씩 교환 하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부품을 구하기 위해서 폐차장을 돌아다니고, 폐차 직전의 티코에서 부품도 가져오고.. 정말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2.안전

안전을 이야기하며 충돌을 말하지않을수 없겠죠?
'59년식 쉐보레와 '05년식 쉐보레 차량의 충돌 영상이예요

올드카를 구해서 세차만 깔끔하게 하고 타면 안되겠죠? 옛날차가 잘못 만들어진게 아니라 50년동안 자동차분야의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저런 결과가 나오게 되죠.
그래서 올드카를 타시는분들은 차량에 롤케이지를 추가하거나 아예 차체를 새로 만들다시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한정적인 수리 범위

자동차를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10년만 지나면 남아나는 부품이 없어요. 고무호스는 경화되어 단단해지고, 플라스틱도 열화되어 부스러지며, 철판(차제,엔진)은 녹슬고, 깨지고 떨어져나가게 되죠.

해외에서는 부품을 새로 만들다시피하며 차량을 수리하죠

그래서 올드카는 개인이 정비하기는 어려워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을 리프트로 들어올려 모든 부품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거죠.
또한 엔진 오버홀+세척(엔진을 약품과 함께 삶는다?고 하네요)도 필수적으로 진행하게 되요

<포르쉐 엔진 오버홀>

요약

<# 1.전문 업체를 이용하여 리스토어 진행>
최근에는 국내에도 리스토어 업체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갤로퍼를 감성적으로 만들어주는 업체도 있고,

특정 브랜드의 차량만 리스토어를 전담하는곳도 있죠.

앞에서 말했듯이 좀 더 안전하고 제대로 올드카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문업체의 힘을 빌려보는것도 추천합니다.

<## 2.차량에 대해 잘알고 정기적인 관리가 가능한 사람에게 추천>
부품 구하기도 어렵고, 다른 자동차의 부품을 가져다쓰거나 떄로는 새로 만들어야하는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오래된 만큼 이곳 저것 잔고장도 많을테니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에 추천합니다.

티코 자가 리스토어 과정 <출처 : 루리웹>
티코를 구매해서 자가 정비하는 과정인데, 열정이 대단해요.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3.샤시, 차체의 강성보강 및 엔진 오버홀정비 필수>
몇십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손만 대도 부스러질만큼 약해져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구동에 필수적인 부품(차체, 샤시, 엔진)만큼은 반드시 강성 보강 및 오버홀 정비가 이뤄줘야합니다.

사실 올드카 리스토어 비용은 신차를 살수 있을만큼 많이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드카가 가지는 감성과 희귀성 그리고 추억을 생각한다면 불편을 감수하면서 시도해볼만한것 같아요.

<이전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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