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Lara's Theme

보리스 파르테르나크, 러시아의 시인이자 작가입니다. 러시아 작가협회에 시인으로서 이름을 올리고 평생 시인으로서 삶을 영위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인생 말년에 소설을 한편 쓰게 되는데요. 그 작품이 바로 '닥터 지바고' 입니다.

혁명에 의해 제정 러시아가 붕괴되고 러시아는 공산화됩니다. 공산당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행복과 평등한 삶을 약속하지만 혁명후의 볼세비키 당이 들어서면서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당시 러시아의 현실적인 모습을 작가는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묘사해놨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의 궁핍한 실생화과 이념이 가져다 준 허울뿐인 정치제도를 실랄하고 사실적으로 서술해 놨습니다.

작가는 말년에 쓴 이 소설 한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지만 러시아 작가 협회에서서 쫓겨나게 됩니다. 당대 러시아의 적나라한 현실을 너무 솔직히 묘사했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시인이 쓴 소설은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말하고 있지만 문장이 지닌 힘은 독자를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특히나 영화화된 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된, 기차가 우랄 산맥을 넘어가는 장면은 소설에서는 거의 한 챕터를 할애하여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아름다운 시처럼 묘사되어져 있습니다.

헐리우드는 이 작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많은 돈을 투자해 대형의 영화를 만들고 있던 헐리우드 영화사는 영화 '아라비아 로렌스' 를 연출했던 명감독 데이비드 린에게 이 소설을 영화화해줄 것을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라비아 로렌스' 에서 인연이 됐던 배우, 오마 샤리프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되는데요.

줄리 크리스티가 배역을 맡아 열연을 했습니다. 러시아의 영원한 순수를 상징하는 라라, 영원히 곁에 둘 수 없는 대상이지만 지바고는 순수를 위해 자신의 전 인생을 통해 마음을 내어 줍니다.

이 영화는 영화의 고전입니다. 오래된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를 모를수도 있지만 음악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디에선가 끊임없이 흘러나왔을 테니까요.

이 작품은 영화로 먼저 보고 난 후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이미지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영화와는 달리 소설은 너무나 세세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끌고 가더군요. 특히나 우랄 산맥 장면은 몇 번을 다시 읽을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한 챕터로 이루어진 그 부분을 읽는동안 문자만이 지닌 상상력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원위에서 지바고와 라라가 함께 할 때 흘러나오는 음악입니다. 영원히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나 가슴이 저리지만, 보는 이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Lara's Theme 입니다. 러시아의 순수와 함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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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abriel's Oboe
https://steemit.com/jjangjjangman/@trueimagine/gabriel-s-oboe

2My One And Only Love
https://steemit.com/kr/@trueimagine/-my-one-and-only-love-155153302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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