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의 꿀古典]- 명검을 만들고자 한다면-[Tata's Honey Classic] How to make a good sword

in #kr7 years ago

*오늘부터 [타타의 꿀古典]이 시작됩니다.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게 저에게 떨어진 미션이죠.
고전의 딱딱함, 어려움에 빨대를 꽂아서 그 안의 꿀만 쪼옥 빨아서 드리겠습니다.
From today, [Tata's Honey Classic] begins.
It's a mission to me that tells the classics easy and fun.
I will put the straw in the hardness of the classic, the difficulty.
Please enjoy only the honey in it.

원래 [타타의 고전인문학]으로 할까...잠시 고민했지만 하늘에서 한 글자가 떨어졌으니 그게 바로 '꿀'!
그래서 꿀고전으로 합니다. 괜찮죠?
여태까지의 타타는 이제부터 드러날 고전인문학의 바다-그것을 위한 작은 속삭임이었다는 설이...
스티팀잇마을의 지성인(知性人)들을 위하여-꿀고전의 세계로---------------
가잣! (점잖죠?ㅎ)

백련금-.jpg

타타: 똑똑! 여기가 그 유명하고 지독하다는 '명검특수제작전문대장간' 맞나요?

대장장: 문 가리고 서있지 말고 들어오든지 나가든지.

타타: 제가 명검을 만들고자 하는데요.
Tata: I want to make a sword.

대장장: 난 대신 만들어주진 않아요. 방법만 말해드릴테니 직접 하시든지 가든지.
Captain: I do not make it for you. I will tell you only how to do it yourself.

타타: 어떻게 하면 됩니까?

대장장: 좋은 쇠를 만들어야 하지요. 쇠 속에 불순물이 완전히 빠져나가야 하니까 쇠를 단련합니다.

Tata: What should I do?

Captain: I have to make good iron. I have to iron out the impurities completel

타타: 단련? 그거 많이 들어본 소린데...쇠를 군대라도 보낼까요?

대장장: 단련(鍛鍊)을 흔히 말하나 제대로 뜻을 아는 이는 드물지요.
쇠를 두드려서 잡철을 빼내는 작업을 딴! 딴! 두드린다하여 단鍛이라 하고
쇠를 불에 넣어서 쇠똥을 짜내는것을 鍊, 또는 煉이라 하오.

Tata: Tough? I heard a lot of that ... Do you want to send a metal armor?

Captain: You should knock the iron out of the impurities.
The iron should be put in fire to dissolve the

백련금1.jpg

타타: 잡철과 쇠똥은 뭐가 다른가요?

대장장: 같은거요. 폼나게 바꿔 말하는 것일뿐!

타타: 어허! 이거 선수끼리 왜 이러시나? 다 알고 왔는데? 사람에게 있어서 무엇이 잡철이고 무엇이 쇠똥인지 알려줘야 할거 아뇨? 우리가 뭐 대장장이 되려고 꿀고전하는것도 아니고...

대장장: 음...잡철은 무지함이고 쇠똥은 욕심이라오. 그것을 빼내야 명검을 이룰 기본이 되지요.

tata: What is the impurity and what is the dung?
captain: Impurities are ignorance, and dung is greed.

백련금.jpg

타타: 무지를 두드려 빼는 단(鍛)은 삶에서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이오?

대장장: 하늘이 시련으로 그 사람을 두드립니다. 그렇게 얻어터져봐야 아~! 뭔가 제대로 알아야 하는구나! 라고 깨달아 무지로부터 깨어난다오.

타타: 욕심을 불로 태워버리는 련(鍊)은 일상에선 어떻게 일어나는 거요?

대장장: 감사와 감동이 순수한 불길로 일어날 때 모든 욕심은 사르르 녹아버리니 그것이 진정한 련(鍊)이라오.

타타: 아하! 그러면 명검을 이루려면, 사람이든 칼이든 훌륭하게 쓰이려면 한번쯤 호된 시련이 있어야 하고 감사와 감동이 있어야 하겠구려?

대장장: 한번이 아니요. 수백 번 그런 일을 맞이한 후에.......명검도 명인도 만들어지니 그리하여 그것을 백련금 [百鍊金]이라하오.

*채근담 [菜根譚]에서-

follow_tata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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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시련을 극복해야 더 멋진 삶을 살수 있는거죵 ^^*
공감공감~!! >
< 오늘도 멋진 글과 그림 감탄이용~~!!
역시 타타님 ㅎ

우리 로미 왔네~! 시련은 씹어삼키지만 일부러 시련을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겠지?
로미의 날은 더더더 안락하기를!

인생은 단련의 연속이군요 ㅜㅜ
하지만 명검의 완성은 그때부터 진정한 또 다른 시작!!!
이전의 단련차트의 웨이브를 일직선으로 만드는 뉴웨이브겠지욥 ㅋ

차트도 그렇죠? 단련의 해머질이 땅! 땅! 그럴때 악성매물들은 빠져나가고 끝까지 남은 순수철과 함께 차트는 비상하는거죠.

꿀고전 네임 참 잘 정하신것 같아요! ㅎㅎ
멋집니다 ! 채근담 어디서 들어본 이야기군요 ㅎㅎ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타타쌤 !

네! 첫회를 함께 한 희재님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더욱 자양분있게 ....
꿀고전-가즈아~~~~~~~~~~~~~~~~~~~~~~~~~~~~

오늘글도 역시 잘 보고 갑니다!
아참!
타타님, 그 부자친구분의 얘기는 더 이어질 예정인가요?ㅎㅎ 궁금해서 여쭙고가요!

만나게 되면 그 다음 이야기가 나오겠죠. 요즘 서로 바빠서 못본지가 좀 되었네요.^^

꿀고전ㅍ작명센스가bbbbb 제 인생은 호된시련중에 있어요 ㅜㅜ 무지하고 욕심쟁이라 그런것이었군요 흑흑

왜요~무슨 시련? 나누면 덜어질거에요. 포스팅으로 올려보세요. 하이디님!

대장장: 감사와 감동이 순수한 불길로 일어날 때 모든 욕심은 사르르 녹아버리니 그것이 진정한 련(鍊)이라오.

한때 순수한 불길로 제 마음을 감싸던 때가 있었는데
스팀잇을하면서 불길이 시들시들해지는 걸 느꼈고
이대로는 않되겠다 싶어서 펌핑하고 싶은 심정으로
포스트에 기재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뭐 덕분에
펌핑이 잘 이루어져 이렇게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만
말이죠(웃음)

잘 보고 가요

스스로 펌핑하는 것도 자기 채찍이며 단련이겠죠. 저는 지금 너무나 감사합니다.
스팀잇도 벗님들도...

처음에 서예보고 넘 멋있다 하고 들여다봤는데 꿀고전이라 칭하고 너무 재밌게 설명해주셨네요. 오래도록 단련해야 명인도 명검도 된다는 마지막 말이 마음에 울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전을 멋진 작품과함께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라나보에님! 이 꿀고전의 평야로 이끈 그 길도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틈틈히 꽃씨를 뿌려둘게요.

저도 수백번 수천번 맞이해야 할듯 하네요 ㅎㅎ좋은 글 읽고 갑니다.

수천번은 안하셔도 되어요. 글로리아스님! 따악 백번!^^

어릴적에 채근담 많이 읽었던것 같은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 안나네요;;;;ㅋㅋㅋㅋ

읽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건-
이미 핏줄 속으로 새겨졌단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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