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달라와 스팀-선봉은 어디? Steem Dalla and Steem.- Which's the Vanguard?

in #kr7 years ago

이글은 그저께 올린 https://steemit.com/kr/@tata1/steemdollor 스달의 뽐뿌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어제 올린 https://steemit.com/kr/@tata1/2yxhio 스팀달라를 보는 세력의 관점-에 이은 세번째 스토리입니다.
아직 아니보신 분들은 그걸 순서대로 미리 보시길 ...강요합니다.(^^*)

캡처_2017_12_12_17_58_31_274.png

재홍: 섬에 산다면서...나 보러 서울까지 나왔냐? 잘 왔어. 니가 발품 판 값은 내가 해줘야지? 뭘 해줄까?

타타: 보기를 줘봐. 이왕 해줄거면 니 사이즈에 걸맞게 지대로! 화끈하게! 얼굴 달아오를만큼 뜨겁게 좀 해줘라.

재홍은 피식 웃고는 장지갑을 꺼내더니 거기서 오만원권 한뭉치를 꺼내 막걸리 상 위에 좌악 펴쳐놓더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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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 너 학교 댕길 때 나보다 공부 훨씬 잘했지? 자아...보기다. 선택 잘 해라이?

1번-이 돈 가져라. 얼만지 모르겠다만...돈 가지구 이거 한사발씩 원샷하고 집도 먼데 가보던지...

2번-오늘 걍 옛날 친구인 내 이바구나 들으며 막걸리 한잔 하기-어느 쪽 선택할래?

나는 미대출신이다. 남보다 몇배 민감한 관찰센서와 데상센서를 후다닥 돌림으로써 그 오만원권이 약 100장 언저리는 될거라는 판단이 섰다. 그리고 3.7초간 머릴 굴렸다.

'하..이 부자자슥 심술궂기는...양갈랫길의 지옥으로 밀어넣다니....이런건 @twinbraid 님한테 물어야...'

난 급한 전화 온척 하고 일어나 복도에 나가서 트윈님한테 얼른 의견을 물었다.

트윈: 아유 생각할게 뭐 있어요? 무조건 오만원권으로 챙기세요! 글고 내 이더고양이나 좀 사줘요.

타타: 알았어요. 생큐!

난 얼른 돌아와서 막걸리를 단숨에 마시고는 대답했다.

타타: 재홍아 임마!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는줄 아냐? 돈 집어넣고...이야기나 하자. 아줌마! 여기 오뎅탕 다시 좀 데펴줄래요?

재홍이 이 자식-빙그레 웃더니 정말로 그 돈을 다시 지갑에 차곡차곡 신사임당 얼굴까지 맞춰서 집어넣는다. 젠장...
아...트윈님 의견만 아니었어도...하는 후회가 슬쩍 스쳤지만...다시 맘을 다잡는데는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트윈-그가 누구인가?
사면 꼬나박고 팔면 치솟는 마이너스의 손으로 스티밋에 쩌르르 하여 그의 광팬들이 매일 그에게 투자의 고견을 묻고 반드시 반대로 매매한다는...나도 그 정도 소식은 알고 있다.

재홍: 스팀이 아니라 스달을 내가 선택한 이유를 말해주기로 했지? 아줌마! 요 김치 맛있네? 이번에 김장 한거요?

타타: 내가 알아맞혀 볼까? 스달이 스팀보다 물량이 훨씬 적으니 주무르기가 쉬워서-맞지?

재홍: 쌔꺄! 그건 어제 내가 한 소리고..다른 이율 찾아봐.

타타: 다른...이유? 모르겠다야.

재홍은 순대 한점을 들어 테이블 아래 내밀었고 식당에서 키우는 작은 개가 득달같이 달려와 그 걸 받아먹었다.

재홍: 봤지? 바로 이 순대와 같아! 스팀값이 2만원이라고 해보자. 커뮤니티에 사람들이 몰려들까?
반대로 스달 가격이 2만원쯤 한다고 해보자. 어떤 일이 생길 것 같냐?

타타: 대애박! 우선 내 팔자가 확 피는 기분이다야!

재홍: 야! 너 포스팅 하나 올려서 받는 금액이 얼마쯤 되냐?

타타: 10스달...30스달...그 정도?

재홍: 중간으로 20스달이라고 쳐보자. 그럼 환전하면 얼마?

타타: 2만원...정도?

재홍: 아니 이 물러터진 홍시같으니라구! 1스달이 2만원일 때 얼마겠냐구! 화상아.

난 그때서야 침이 꼴깍 넘어갔다. 그래도 의연한 척-대범한 척-을 유지해야 한다.

타타: 그래..좀 쓸만 하것네 그치? 후후...

재홍: 당장 돈이 된다...그럼? 당장 사람들이 개떼처럼 아니 개미떼처럼 몰려든다. 안다스텐?

타타: 어...안다스텐!

재홍: 그중에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써내는 이는 보팅을 더 받겠지? 그러면 스팀잇이라는 이 작은 마을은 얼마 안지나서 엄청난 인재들의 풀이 되고 현대적 집현전과 같은 지식인의 싱크텡크가 된다. 그건 이미....삐까번쩍한 신도시요
대도시란 말이다. 알간?
그들은 와서 글쓰고 하다가 당연히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지고...그럼 뭘 하겠어?

타타: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하겠지!

재홍: 그래! 스팀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사람이 몰리고 가격은 상승한다. 그러니 우리가 처음부터 시총이 큰 스팀을 끌어안고핵핵거릴 이유가 없지.

타타; 하지만...1스달은 1usd만큼의 1스팀에 대응한다...고 되어 있는데...그래서 올랐다가도 다시 1달러에 수렴할 가능성이...

재홍: 개미들은 그 말에 속는거란다. 짱구야! 선수들은, 우리같이 고급선수들은 개미들의 그 관점을 역이용하는거란다. 1달러를 보장한다는 말이 10달러 100달러는 안된다는 말은 아니잖냐? 안 그래?

난 왠지 가슴이 뻐개질듯 팽창하며 숨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타타: 그래. 그래서...얼마까지 올릴건데?


하이고! 넘 길면 손구락에 쥐나니 여기까지...내일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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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

아...코인 전문가이신 고켓님! 넘 반가워요.^^ 저도 심히 궁금합니다만....어쩔 수 없네요.
내일이면 확 다 풀리지않겠나 싶어요.

Amazing post my friend..

마치 미시멜로우 이야기에 나오는 테스트를 하신듯 합니다.^^ 친구분의 스달을 보는 관점...아하하고 무릎을 탁치게 되네요^^

옹...그 책 안봤는뎅....그런 비슷한 이야기 나와요?

요즘 스티밋에서 소설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ㅎㅎ

저도 루비메이커님 자주 오시니 기분 쏠쏠합니다.^^

왠지 꼼지락 꼼지랃 하는 스달 챠트를 보시며 완급조절을 하시는 듯... ㅎㅎ 담 이야기 기대됩니다.

그니까요. 선수들은 그렇게 완급을 조절하나봐요. ^^ 저도 그걸 잘 못참았었는뎅...

타타님 끊기선수신데요!집중해서 드라마보다가 카페베네 광고를 본것같은 기분이

ㅎㅎㅎㅎ 광고~~~~~^^ 그러네요. 글고 보니... 끊기도 하지만 잇기는 더 잘합니다. 내일 뵈요 ^^

아따~ 감질나게 왜 이러십니까요~? 타타님~ ㅎㅎ 내일을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늘어났군요! ㅋㅋ

우리에겐 내일이 있죠! 독거님! 아마 내일 구체적 스토리가 나오지 않겠어요? 그걸 기;대하고 오늘도 막걸리값 내가 냈다는...

ㅎㅎ 저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전 못해도 5만원 까지는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오르면서 상하로 엄청나게 흔들 것 같고요.

으아.....이 이야기 친구한테 하면 작전반에 아가님 스카웃 하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은 없는 보팅파워에도 보팅을 하도록 하네요...ㄷㄷ

침을 꼴깍 삼키며 보게되는 타타님의 포스팅!!! ^^ 내일 또 만나요 타타님!!~

막걸리와 오뎅탕 순대 이야기 때문에 침을 삼키신건 아니죠?ㅎ
넹! 낼 봐요 로사리아님!^^

미드에만 있는줄 알았던 떡밥이 여기서도!!!! 여기서 떡밥은 매우 좋은의미입니다!!!! ^^ 오해마세용!! 너무 재밌어 이정도 표현은 해줘야할거같아요ㅎㅎ

오해는요! 그 표현은 저에게 사이다같은 표현인걸요 ㅎ 고마워요 대은님!(대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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