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dollor스달의 도약-일시적 세력의 뽐뿌일까?

in #kr6 years ago (edited)

8일전-어느 중견 스티미언의 포스팅에 보면 이런 표현이 나온다.

"오늘 스팀달라가 엄청 솟아올라서 2000원이 되었다. 이 상태가 지속만 되어준다면...이건 심히 좋은 징조라고 본다..."

그로부터 약 1주일 후-25,000원을 터치하고 조정중인 스달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캡처_2017_12_10_22_05_49_468.png

이 글은 그냥 소설식으로 읽어주시기 바란다. 아니 그냥 소설이다. 나중에 딴 소리하기 없긔!^^

이 현상의 앞과 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지 독이 될지는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다시다시 말하지만 특정 종목을 사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난 그럴 실력도 경험도 없다.)

어제 난 옛 친구의 연락을 받고 약간 귀찮은 마음이 들었었다. 미친듯이 치솟던 코인시장이 꺽이기 시작한 드라마틱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소소하게 코인 몇 종을 쫀쫀한 수준으로 들고 있었다. 비트코인, 비트케쉬... 이더...

"어 그래! 재홍이구나? 진짜 오랫만이다 야. 지금 보자고? 아...내가 지금 쫌..."

"너 스티밋 한다고 했지? 그래서 전화 한거야. 빨랑 나와. 해줄 이야기가 있어."

난 그의 말에 등줄기가 갑자기 서늘해졌다.
그녀석-이재홍은 내가 아는 지인 중에는 최고의 부자며 큰 손이다. 30년 전에는 내가 맨날 당구비 대주고 짜장면 사주고 그랬는데..그 건달같던 녀석이 시행사(?)인지 뭔지 관련되어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 모양이다.
현재도 인사동 공평동쪽에 수천평 이상의 자기 땅이라며 근처에서 고기를 사주던 녀석이...전화해도 비서가 바꿔주지도 않던 그 재홍이가 날 보자고 한다? 그것도 비트코인도 아니고 스팀잇 이야길 꺼내면서?

난 처음으로 강남에 있는 그의 삐까번쩍한사무실에 들렀다.
긴 이야기는 할 수 없고 그가 한 이야길 기억나는대로 요약해 볼까 한다.
*미리 말해두자면 난 코인투자는 거의 해본 경험도 없고 하드포크가 뭔지도 모른다.

"야! 치선아! 너 스팀질 한다며 스달은 좀 모아놨냐?"
"너..스달도 아냐? 아니 모은거 없어. 환전해서 용돈 쓰기 바쁜데 뭐."
"너 친구니까 정보하나 준다. 스달-달릴거다. 알아서 해라."
"아 그거? 이미 며칠 전부터 세력들이 뽐뿌질 해서 많이 올랐다가 오늘 거꾸러지고 있어.^^"
"25,000원 찍은거 말하는거냐? 짜식 야 이 쫌생아!...내가 인마 그 정도 가지고 널 부른거 같아?"

"그럼 무슨 말이야? 더 올린다는 정보라도 있다는거야?"
"아니! 내가 올릴거다. 스달!"

난 피식 웃고 말했다.
"야! 너 돈질도 제대로 알고 해라. 스달은 커뮤니티에서 글보상으로 나눠주는 배당 비스무리 한거에 불과해.
그리고 그 가격은 겨우 1$를 보장해주지. 그래서 쳐올렸다가도 늘 다시 1$로 수렴되는 성질이 있단 말야. 알아?
굳이 매입한다면 스팀을 매입해야지. 지금도 어느 멍청한 세력이 스달을 쳐올리는 모양인데 이제 봐라.
그건 쉬이이 바람 빠지면 다시 1$다."

이쯤 내가 아는 척을 했을 때-재홍은 담배를 하나 꺼내물더니 툭-던지듯이 말했다.
"이 시키 *도 모르면서 나한테 강의를 할라카네? 야 임마! 부자가 고스톱 쳐서 따는건줄 아냐? 그런 정도도 조사 안하고 덤비는게 선수들인줄 알아? 난 선수 중에 선수다. 내 앞에서 아는 소리나 실실 할려면 지금 가라."

그녀석이 허튼 소릴 하는 애는 아님을 알고 있었다. 건축시행이나 입찰을 따내는 시점에서는 조폭이 동원되기도 하고 때론 목숨이 오락가락 하기도 했다는 이야길 술자리에서 해주곤 했다. 자세히는 몰라도 그녀석은 수천억 이상의 재력가임은 내가 익히 알고 있다.

"알았어. 니 이야기 들어보자. 왜 그 좋은 유수한 코인들 놔두고 스팀도 아닌 스팀달라를 뽐뿌질 하겠다는건지..."

"잘 들어라. 미안하지만 니가 아는건 전부 가난뱅이들의 관점인줄만 알면 되. 딱 한 번만 이야기한다. 저녁엔 중국이랑 일본 선수들하고 구체적 일정 잡는다. 넌 그 자리에 끼워줄 수 없고...짜투리 시간에 얼른 알려주는거니까 새겨들어라."

---------------------여기까지 기억나는대로 쓰는 도중에 이런 .. 또 5,000원 바닥으로 찍고 반등하여 16,000원? 다음 이야긴 다음에 하기로 한다. 모르지 이 이야길 여기서 꺼내는걸 그 녀석이 싫어할지 어쩔지. 설마 이런 포스팅까지 읽진 않을테니...오늘은 이만! 아무래도 내일 녀석을 다시 한번 만나든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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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팩션인거죠? ㄷㄷㄷ 안전벨트가 어딨더라 ㄷㄷㄷ

아...팩션이라는 표현 참 재밌네요.ㅎ 써먹어야쥐,ㅎ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재밌는 소설이라 생각하니 정말 재미있어서 추천

고마워요. 제가 생각해도 재밌네요. 우리와 직결된 일이니까요.ㅎ

타타님 글을 보고 스달 가격을 보니 후덜덜 하네요!! ^^

그니까요. 쓰는 동안에 못참고 또 펌핑을....그 녀석이 세력의 본체인진 모르겠지만..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 몹시..

지금 스팀달러 급상승중이네요 또!

네! 희재님 포스팅 신나게 하세요.^^

열심히 달려야겠어요~ ㅎㅎㅎ

오 .. 그 친구분이 엄청난 세력 ???????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봐도 되는지...내일 추가로 얻게 되는 정보가 있음 또 올리려구요.

스팀달러...방금 14달러 넘어갔다가 지금은 달러네요...헐...
큰손이신 친구분께서 중국과 일본선수들까지....엄청나네요..

현재 업비트에서 보니 14700원 정도...오늘 만원만 넘기고 밤을 맞이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좋으네요.

크.. 천기누설하신 듯..

글게요. 지금 이 글을 놔둬야 하는지...살펴보고 있습니다.

파워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시총 작은게 이렇게나 좋다니!!! ㅎㅎㅎㅎㅎㅎㅎ

글찮아도 어제 파워업 했으~^^ 난생 처음으로..

this week is crazy and it's good and also there is bad .. better we can get maximum results and increase the economy .. bad there are many friends lost because of money

okay! I hope you have a lot of good things to do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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