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에서 사진과 글의 적정비율은?

in #kr7 years ago

인스타에선 사진만 달랑 올리기도 하고 짧은 맨트를 달곤 한다.
페이스북도 크게 다르진 않을것이다.
블로그는 다르다. 상당량의 언어를 달아주곤 한다.

스팀잇에선 어떨까?

무엇만이 옳다? 그르다?
이런 각도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세상에 수많은 알력이 바로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 때문이 아니던가?

그래서 포인트는-무엇이 가장 아름다운가?
어느 정도 상태가 가장 효율적인가?
어떤 상태가 가장 모범적이어서 복제되고 확대되었으면 하는가?---로 생각해보았다.

정의사회구현이라기 보단 향기로운 사회, 바람직한 세상을 위한 시범사회로 난 우리 스팀잇마을을 보고있다.

우리가 이 마을을 잘 가꾸어가면 세상이 우릴 주목할 것이다.
세상은-자본주의 세상은 무엇을 가장 목타게 주시하고 있을까?
가진 이와 덜 가진 이가 어떻게 상생하고 조화를 이뤄 살아가는가?----그것일게다.

그런 상생과 조화를 옛 사람은 미덕美德이라 했다.
우리 한국 스팀잇마을에서도 그런 미덕은 이뤄지고 있다. 어느 정도는...몇 분 정도는...
그게 어느 정도일까?
딱 세상에서의 가진 이가 하는 정도의 양이라고 본다. 그게 아쉽다.
아 놀라운 기회의 땅에서-조금 더 활발하게 상생과 조화를 이룰순 없을까?

이곳은 강제성은 없으나(거의) 지갑이 투명하기에 모든 파워의 흐름이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다.
그래서...민심이 첨예해질 수 있는 곳이다.
하늘이 보고 있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 세상....!
그러니 표현이 좀 뭐하지만 사람들의 눈 무서운줄 알아야 한다.

내가 투자해서 내 힘을 내 맘대로 쓰는 데 왜?...라고들 하실 지 모르나
우리의 눈으로 맘대로 보고 우리 입으로 하고픈 말 하는건데 왜?.......^^


사진과 글 이야기한다고 간판 걸고 너무 깊이 들어갔나?ㅎㅎㅎ

사진작가가 아닌 바에는 사진에 성의껏 스토리가 입혀지는게 좋다고 본다.
아무런 표현도 스토리도 없는 사진?
그건 무성영화시대의 오페라와 같다.
오직 사진의 질만으로 말한다?
그건 작가의 영역이고..우린 일반적인 것을 말하고 싶다.

소중한 순간이 담긴 당신의 사진-
그것에 어찌 그리 할 말이 없으신가?
사진에 말을 걸어주시길...그래서 그 안의 풍광이 걸어나와 우리에게 따스한 말을 걸어주게 되기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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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머리 아픈 문제지요 :)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스티밋......

컨텐츠에 관한 문제는 항상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ㅎㅎ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 같아서...

저는 좋은 콘텐츠의 기준이......변화시키는 힘이 있는가?...로 봐요.ㅎ
웃게하거나 눈물짓게 하거나 신나게 하거나 깊이 사유하게 하거나...돈 벌게 하거나...
예전에 아트포류님의 글과 그림이 흐압빠다이 대흥행을 촉발한 것 같은 경우가 모범적입니다.

제생각엔 스팀잇이 사진을 담기에 훌륭한 기능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선 썸네일이미지의 크기가 사진이 강조된 플랫폼들과 비교했을때 현저히 작습니다. 내용을 보조하거나 작성자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정도의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글작성 영역에서도 텍스트를 기울이거나 제목으로지정하거나 강조하거나 등 보조적으로 꾸밀 기능은 많지만 사진은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텍스트를 담기에 최고는 아니지만 비교적 괜찮은 정도의 기능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라면 텍스트가 강조된 플랫폼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steepshot은 말씀하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은 하고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alpha.steepshot.io

steepshot은 처음 보았네요 스팀잇과 연계된 플랫폼인가요? 스팀잇구조의 인스타그램 같은데 재밌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아! 그런 측면도 있네요. 공감합니다.

1000000000% 공감합니다.

오옷! 엄킨님의 엄청난 공감이 흰눈처럼 저의 가슴을 덮어주네요.^^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인스타의 성격이 강한지, 블로그의 성격이 강한지! 그러다 든 생각은 어찌됐든 성의있고 좋은 포스팅을 전하자 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에 의미가있으면 스토리를 입히자는 의견에 적극 공감이 되네요!ㅎㅎ그래도 kr커뮤니티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는 스토리텔러의 시대라는 말에 저는 깊이 찬성하거든요.^^ 고마워요 홍렬님!

실력으로 승부하는 게 제일이죠. 하하!

네! 솔직히 표현하자면.....형식적인 포스팅, 의미없는 사진에는 보팅이 주어지지 않는 스팀잇의 풍토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아무 의미 없는 망글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ㅎㅎ

방금 님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게 어이 망글입니까? 삶의 체온이 역력히 느껴지던데요.

tata1님^^
글과 그림의 비율은 글을 쓸때마다 항상 하는 고민인 것 같습니당~
오늘 300팔로워 기념으로 쪽방촌을 다녀왔는데요~
tata1님이 그동안 보팅해주신 비용을 나름 좋은곳에 쓰고 왔습니다.감사합니다^^"

네 보고왔습니다. 몸관리 잘 하세요. 쉬운 일 아닌데...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마음 속에 있다는 걸~"
맞습니다. 긴 말을 하지 않아도 분명 느낄 수 있는 것이 있겠지만, 적절한 설명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죠? 사진이건 글이건 마음이 담겨야하죠. 돈 받는 그릇으로 삼는게 아니라...

구구절절 와닿는 말 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제 말이 신도자님 가슴에 가서 닿았다니 기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뉴비로써 참고하여 활동하겠습니다!

네! 뉴비님! 우리 마을의 미래를 빛내주세요. 우리도 준비할게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스팀잇이 무럭무럭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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