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문자를 캐다 (문자 퀴즈 포함)
집마당에 자그마한 텃밭을 일궈뒀더니 과실인지 야채인지 열리기 시작했떠요!
이왕 이야기 나온거 -야채라는 문자를 보드랍게 만지고 지나갈까요?
野는 들판입니다. 菜는 뭘까요?
艹는 원래 艸인데 풀 초입니다. 草의 원래 모냥이죠.
그리하야 고거이 뚜껑을 덮어씌운 자는 모다 식물이라는 라벨을 붙인겁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그 아래 있는 采(캘 채)입니다.
요기서도 위에 쓰고있는 爫요건은 원래 爪(손톱 조)랍니다. 말이 손톱이지 걍 손으로 뭔가를 한다고 보면 되요.
그 아래는 木이죠? 나무를 손으로 위에서 어쩌구저쩌구 하는것이니 캔다는 뜻을 가진 채 자가 되었고요.
그런데 나무라기보담...풀초를 덮어썼으니 식물, 즉 나물 채가 되겠군요.
제가 수확하여 안겨드린 바구니를 안고 므흣-해 하시는 장모님 ^^
아! 나물이라는 말은 뿌리가 아니라 땅위로 나와있는 물체라는 뜻입니다.(깨알팁!)
무는 뭍혀있는 부분이어서 무라고 합니다.
'나'는 세상에 나와 있는 인간존재죠.
하야...식물의 나와있는 부분과 뭍혀 있는 부분을 아울러 말할 때-뭐라고 할까요?
요건 퀴즈!
맞히셔도 드릴 스팀은 없습니다. 아직 뉴비인 관계로.^^;;;
옴팡 칭찬해 드릴게요!
정답은 모르겠지만 정원이 참 아름답네요ㅎㅎ
풍성한 식탁일 것 같습니다 :)
텃밭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장모님 사진속에서 왜 박완서선생님 생각이 나는지요
어딘가 이미지가 비슷하신 듯합니다.
정답: 나물무침 (원래는 나물묻힘이라고 해야겠지만)
감사드려요.
아 우리 장모님이 박완서작가님이랑 닮았나요? 음....정답은....좀 더 답들이 오른 뒤에 발표할게요.^^
뵙기에정이 많으신 분 같아요.
빗소리가 거세집니다.
편히 쉬시고
새로 시작하는 한 주간
기쁘게 맞이하세요.
빗소리가 강렬해지면 혈관속에 피가 달리는 속력이 빨라지는 느낌이 들어요. 비를 사랑하죠. 모든 면에서 벗님도 해갈되시길!
model 장모님...멋지십니다. 최고~
두달전에 사경을 헤매셨던 분인데 이렇게 여여하신 모습이네요. 고맙습니다.
아 ...정답을 염탐하러 왔는데 아직 정답자가 없나 봅니다 ㅠ_ㅠ
이건 거의 답이 본문중에 있는 것이라서....^^ 잘 읽어보시면 아하! 하고 알게 됩니다. 물론 넌센스퀴즈 아닙니다.
야채.....?!입니까?
야채 아니죠 ^^
설마 나무는 아니겠죠 ㅎ
나무 맞아요!!! 나무라는 단어가 흙을 기준으로 나와있는 부분(나), 그리고 묻혀있는 부분(무)로 구성된거죠.
이게 고대의 나무 목 자입니다. 트윈브레이드님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