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씨의 부적-가운만사여의부

tata1 (70)in #kr • 3 years ago

신농(神農)은 지나(중국) 고대 삼황(三皇) 중의 한 분으로 흔히 '염제신농씨'(炎帝神農氏)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재미난 것은 氏인데요. 중국인들은 성명에 씨를 붙이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 민족의 전통이지요. 씨를 붙이는 종족은 천손민족입니다. 하늘의 종자라는 의미로 씨를 붙였던 것이지요. 중국인들은 아마도 그런 생각 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했다면 신농씨를 그들의 조상으로 숭배하지도 않았을지 모릅니다.

-신농씨의 본명은 강석년(姜石年)이며, 염제신농국을 세웠고 나라는 그의 자손들로 이어져 8 대 520년간 중국을 통치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중국을 통치했으니 당연히 중국인, 즉 한족, 화하족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이릅니다. 신농씨는 황제 헌원 이전에 천하 사람들에게(중국 한족과 한민족) 농사짓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백초의 풀을 직접 맛보아 해독을 하였으며, 오늘날 한의학의 창시자라고도 하지요. 대단한 성인 중 성인입니다. 한의학의 최초의 저서로 유명한 '신농본초경'을 저술하였죠.

또 기록을 살펴볼까요?

-염제 신농 씨는 5300년 전 중국 섬서성 기산현을 흐르는 강, 강수(姜水) 지역에서 자라 지명을 따서 강 씨(姜氏)를 득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치우(蚩尤) 천왕과 춘추시대 제나라의 왕인 강태공(姜太公)도 염제신농씨의 후손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염제신농씨는 세계 강씨(姜氏)의 시조이다. 염제신농씨는 황제헌원과 더불어 중화민족의 조상으로 숭배되고 있으며, 베트남 민족의 시조이기도 하다.....이 기록을 보면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치우천왕이 누군가요? 바로 우리 민족의 자오지환웅이십니다.

그리고 신농씨는 부적을 최초로 만들어 세상을 평안케 하신 분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그분의 형상을 그리며 그분을 그리워해봅니다.

신농부(가운만사여의부)-타타오

이 부적의 구조는 아주 훌륭합니다.

중심부는 신농씨의 모습입니다. 백초로 옷을 해 입은 모습이 신령하기 그지없네요. 그리고 식물을 씹어 친히 맛을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양식이 될만한 식물은 사람들에게 기록하여 먹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독초라도 씹어 중독이 되시면 차를 마셔 해독을 했다고 합니다. 즉 茶의 시조이기도 합니다. 꾸벅!!!

머리 상단에 뿔처럼 솟은 부분은 농경사회의 핵심인 소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분이 농경사회를 여신 분이니까요. 또 꾸벅!!!

또 용의 뿔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용족이 있다는 전설이 있지요. 인간과 천상의 중간쯤 되는 주파수대에 존재하는 신령한 세상으로 보고 있지요.

그리고 신농씨 아래에는 팔괘 형상이 있습니다.

팔괘란 천지만물 현상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개의 부호입니다.

그 자체에 강력한 에너지가 천고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지극히 조화로운 에너지 정렬 상태로 말입니다. 우리 태극기도 그중 절반을 따서 만든 것이지요.

그리고 사방에는 대단한 부적들로 포진했습니다.

좌상단은 만사대길부

우상단은 성취여의부

좌하단은 복운자래부

우하단은 재액불입부입니다.

이 부적을 내려 그러고는 바라보는데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