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화장실의 꿈

in #kr9 years ago

쉿!
제가 지금 이집 주인 tata1님 잠간 자리 비운 사이에 포스팅을 하고 있답니다!
며칠 전부터 엄청시리 궁금했거든요!

저는 영종도 섬에 삽니다.
인천공항교회 언저리-
육교에서 보면 제가 있는 2층 창 안이 홀라당 들여다 보이죠.^^

이 집 이름은 몽가(夢家)!
왜냐면...꿈을 꾸거든요. 제가 그렇듯이-

여기가 2층 화장실이랍니다. 바로 저에요.

'안녕하세요? 밤새 속은 편안하셨죠?^^ 아아~용돈은 주시지 마세요. 저 돈 쓸줄 몰라요. 아...보팅해주시면 tata1님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화장실도 꿈을 꾼답니다.

무슨 꿈을 꿀까요?
지금 이 글을 보시는 스티미언님네 화장실은 어떤 꿈을 꾸나요?

저는 벽에 이런걸 붙이고 삽니다.
여행을 꿈꾸죠. 또는 이 집에 사는 가족을 사랑하는 건지도...
제 속을 보시겠어요?
주책이라고요?
그러면서 왜 계속 보시나요? .......주책이야 증말!^^

아이디어는 이집 둘째 딸 마니의 속에서 나온 것이고요.
거울!
요렇게 요상하게 절단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음....이런거 팝니다.^^

미싱이죠? 세면대를 받치고 있는 저것은-
마치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것 같네요. 마르셀 뒤샹의...^^
저 미싱도 몰랐을거에요. 자기 노후 인생이 화장실의 한 부분이 되리라는건.

미싱아! 걱정마. 깨끗하게 관리해줄테니-

화장실; 아이 참! 여기까지 볼건 없잖아요? 볼 일도 없으면서~얼렁 나가요!
tata1; 아 알았어! 물 뿌리지 마!

아...저의 공간 맞은 편엔 꽃방이 있어요.
에어비앤비 게스트를 위한 방이죠.
제가 좋아하는 클림트의 작품이 벽을 향기롭게 채웠답니다.
바퀴 달린 시계-
우린 늘 어디론가 달려가고픈 열망이 있죠. and you?
그럼...우리 계단을 내려가 볼까요?
오늘 손님도 없으니~앗싸!

그래요~발꿈치 들고~살살..

마지막에서 두번째 계단이 삐걱 소리 나요. 조심~

아래층에도 내 또래 화장실이 하나 있어요. 뭐...제 남친이라 해두죠.

똑똑!
문 열어봐. 나야. 2층화장실!

이 화장실의 꿈은 뭐냐고요?

이 아이의 꿈은 바닥과 벽에 가득찬 저....
알겠죠? 우주를 아름다이 품는거래요. 화장실 주제에 별꼴이야 증말.

밖으로도 나가보고싶어요 때론...
나가볼까요? 으힛!

제가 사는 2층이 바로 저어기에요.
너무 멀리 가지는 않을거에요.
화장실이 스산한 길을 서성이는건 그리 어울리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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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아 정말 ㅋㅋㅋ처음엔 주체가 누군지 멍하게 있다가 이해했네요 ㅋㅋㅋ잘보고 갑니다. 화장실도 본김에 저도 화장실을 가야겠네요 ㅎㅎㅎ
정말 요청한집을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해요 ㅎㅎ기분좋게 보팅하고 갑니다~^^

ㅎㅎ 중훈님 요청에 우리 2층 화장실이 덥석 대답을 했나봐요.^^
중훈님도 화장실 가시면 물어보세요. 너의 꿈은 뭔지...

와 화장실 거울이 특히 멋집니다 ㅎㅎ 집이 개성있으면서도 조화가있네요! 재밌는 소개잘보고갑니다

고마워요 범고래님! 화장실에게 전할게요. 기뻐서 물을 잘 내려줄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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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봇!^^

세면대가 정말 특이하게 생겼네요!!

그죠? 언제 방문하시면 세수하시게 안내해드릴게요.^^

집안 곳곳이 보통솜씨가 아니시군요.
인테리어 참 좋아라 하는데 현실은 아파트라 ㅠㅠ
언젠가 저만의 집에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로 꾸미는 게 저 또한 꿈이랍니다.
그때 참고하게 다시 올라가서 열심히 보아놓아야겠습니다. ^^

제 딸 마니가 벽기 고르고 조명 고르고 타일 고르고 작년에 애를 마니 썼죠.ㅎ 좋게 봐주시니 마니에게 전할게요. 기뻐할거에요. 아! 어제 스팀에 첫글을 올렸답니다. manizu!

시골집도 아파트처럼 지어버렸는데 ~~
부럽네요 ㅠㅠ

서울집 시골집-두 채세요? 와웅!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눈이 호강하네요

아 그런가요? ^^ 집에 대해선 저도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시크릿으로 당긴 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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