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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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인터넷이나 GPS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다. 아무 준비도 아무 계획도 없이 훌쩍 떠나온 이번 여행. 다음에 갈 만한 곳은 인터넷 블로그 속에 들어 있다. 천안에 갈 만한 곳 베스트10 안에 자리 잡은 지중해마을로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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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은 도시 아산 속에 이런 유럽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나 와서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행운을 얻은듯한 느낌이다. 한국은 이제 선진국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시골 어디를 가도 현대식 건물과 편의 시설들이 서울을 빰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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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지중해 마을은 유럽 마을처럼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으로 모두 66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으며 각 동의 1층은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의 상가이고, 2층은 공방이나 전시 체험공간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임대 공간이며 3층은 마을 주민들의 주거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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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민이 거주를 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산책을 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영화촬영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예쁜 카페와 맛집이 모여 있고 게스트하우스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자주 찾는 명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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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폼 잡고 식사하고 가자고 와이프가 보채는 걸 간신히 슈퍼에서 소고기와 연어를 샀다. 차박하는 주제에 이런 고급레스토랑에 들어 간다는 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술을 한잔 해야 하는 데 잠자리가 정해지지 않아 차 박지에 가서 식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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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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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주민 63명이 이주하여 새로운 마을을 형성했다. 이곳은 몇 년 전 까지도 주로 포도농사를 짓던 마을이었는데 삼성SDI등 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불가피 하게 이주하게 된 원주민들이 이곳으로 정착하여 새롭고 특징적인 지중해풍의 컨셉의 마을로 조성한 마을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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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크리스탈 빌리지(Blue Crystal Village)'라는 아름다운 마을 이름도 붙였다. 산토리니 하얀 벽과 파란지붕의 눈부심, 프로방스 비밀정원의 아늑함, 파르테논 열주들의 장쾌함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 졌는데 유럽 문화의 건축 양식을 사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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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의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이 특징인 곳으로, 마을의 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서쪽은 프랑스, 남동부는 프로방스 느낌으로 꾸며 놓아 마치 유럽 여행을 하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토리니 구역, 파르테논 구역, 프로방스 구역으로 나누어져 개성 있는 유럽 풍의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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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대책 없이 떠나온 여행자에게는 잠자리에 대한 부담이 밀려오기 마련이다. 컴컴해 지기 전에 잠자리를 찾아봐야 한다. 독립기념관에 차박 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가다가 인터넷으로 천안에서 차박 하기 좋은 곳을 검색하여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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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선한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속의 유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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