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4 구룡폭포(九龍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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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4 구룡폭포(九龍瀑布)

무더운 여름날은 계곡 탐방보다 더 좋은 선택은 찾기 어렵다. 떨어지는 풀소리만 들어도 시원하고 흐르는 물로 계곡에 들어서면 기온이 몇도 정도는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계곡에 뛰어들어 물놀이하는 사람도 가끔 보였다. 최근에는 어디를 가던지 계곡은 출입금지 구역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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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되면서 계곡에서 마음껏 물놀이하던 자유를 빼앗겨 버렸다. 수질 오염문제 때문에 무조건 개방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일부지역은 개방해서 더위에 지친 국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도 국가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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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정말 맑고 깨끗했고 계곡 주변 봉우리나 거대한 바위들이 열 지어 나타났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바위가 많은 오대산의 지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지형을 따라 흐르는 물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좁은 계곡에 폭포와 소(沼)가 발달해 있으며 계곡을 따라서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바위들이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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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계곡은 내리막이 완만해서 다니기는 어렵지 않다. 사진 찍을 곳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사진을 1000장 가까이 찍고 폭포 같은 경우 동영상도 찍다 보니 도착시간을 계속 체크해 가며 속도를 조절해야 했다. 경치사진은 하늘이 반은 차지한다. 파란 하늘에 걸린 뭉게 구름만 화면에 들어가도 멋진 사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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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폭포(九龍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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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구룡소(九龍沼)에서 나온 아홉 마리 용이 폭포를 하나씩 차지하였다. 폭포 맨 위에 있는 폭포가 상팔담인데 아홉 개 가운데 제일 작다. 상팔담 바위에는 깊이가 1m, 지름이 40cm 정도가 되는 구멍이 파여 있는데 마의태자가 휘하의 군사들이 군율을 어기면 이곳에서 사형을 집행했다고 전해져 사형대라고 부른다 한다. 6번째 폭포는 구룡폭포 중 가장 장엄하고 아름답다고 하여 군자폭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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