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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ULSIK / 영화 철학 토론 #005 "식민지, 앙코르 왓, 문화재 이야기" / "장자끄아노 - 투 브라더스"
영국에서 대영박문관을 간 적이 있는데, 사실 마음이 불편해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서둘러 나왔었어요. 이집트,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 아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 약탈했음이 틀림없는 문화재들이 당당히 그곳에 있는게 왠지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우리는 그런 과거 식민지의 흔적들을, 상처들을 어쩌면 다른 방법으로, 인터넷이나 경제수준으로 다시 반복하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하면 그 아픔을 다시 반복하지 않을 수 있나 고민하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영박물관에 있는 영국제는 경비밖에 없다" 유명하죠. 당시는 당연했지만, 오늘날엔 우리 모두가 논의해봐야 할 만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과거의 흑역사를 또 자행하거나 당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군요. 깊이 공감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자주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