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蟲:漢詩] 일촌광음 (댓구입찰$보상)

in #kr6 years ago (edited)

[언어蟲:漢詩] 일촌광음 (댓구입찰$보상)

( https://steemit.com/kr/@steamsteem/usd )
2018.04.13.금.14:02 (utc+9) by @SteamSteem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충 이라는 분류로 글을 쓰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

시간을 아껴라는 말,
일촌광음 불가경..

그래도 이글은 시간충이 아니라,
언어충이라는 분류로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언어도 아주 중요하고 할말 많은 분류 중의 하나 이니까..
언어에 대한 것을 논하는 글이니..
또, 누가 내 말을 누가 들어주고 안들어 주고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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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젊다면 젊지만,
더 젊을 때는

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소년이노 학난성, 일촌광음 불가경 :

젊은이가 나이들기는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이 구절이 아주 가슴에 와 닿았다.

그 뒷구절인

未覺池塘 春草夢, 階前梧葉 已秋聲

(미각지당 춘초몽, 개전오엽 이추성 :

연못의 봄풀 꿈을 깨기도 전에,
계단앞의 오동잎이 이미 가을소리내네.)

은 젊은 시절에는 그렇게 와 닿지 않았다.

수십년의 세월을 살아 본 지금은,
앞서 봄꽃들을 즐기고 있지만,

https://steemit.com/kr/@steamsteem/6v1ztr

https://steemit.com/kr/@steamsteem/4mstbg

https://steemit.com/kr/@steamsteem/4dgllh

https://steemit.com/kr/@steamsteem/4c1j48

어느 순간에 더운 여름을 지나서,
순식간에 가을단풍을 보게 될 것 같기는 하고,
그 가을 단풍이 나이든 우리 인생을 가르키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가는 지금,
더 가슴에 와 닿는 댓구는
어느 댓글에 문득 떠올라 적었던

老年易滅 樂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이다.

어느 댓글에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찾아보겠지만, 일단 관련해서 찾아지는 관련 댓글은

https://steemit.com/study/@alanzheng/daily-sentence-2018-3-24#@steamsteem/re-alanzheng-daily-sentence-2018-3-24-20180326t153156894z
(댓글 링크라 클릭하면,
본문글이 잠시 보이고, 가만히 있으면 댓글로 넘어갑니다.
클릭후 보이는 본문글에서 클릭이나, 스크롤하면
그것이 먼저 적용되고, 자동이동않고, 테두리 표시만 남김.)
이다.

위 댓구를 어디서 본적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나만의 느낌으로 만든, 나만의 창작 한시 댓구이다.
전체 시를 다시 적어 보자면,

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老年易滅 樂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노년이멸 락난성, 일촌광음 불가경 :
노년도 죽기 쉬우나, 즐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즐겨라.)
.
.
여기서 滅 과 樂 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老年易歿 快難成, 一寸光陰 不可輕
(노년이몰 쾌난성, 일촌광음 불가경 :
노년도 죽기 쉬우나, 쾌락은 이루기 어려우니,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즐겨라.)
.
이 더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어느 쪽이 더 어울리는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또 滅 과 樂 을 대체하는 글자와 이유를 댓글 주시는 분중
설득력있는 선착순 1 분께 (자체 임의 판단; 이의불가)
보팅 당시 풀보팅 상당의 보팅 드립니다.

(지금 생각에는$1 정도 찍힐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 역시 자체 임의 조절할 것이고, 이의불가조건임)

선착순 1분께 보팅 드린 후에
더 설득력있는 다른 대체 글자나,
전혀 다른 설득력 있는 댓구 제안해 주시는 분께도
동등 정도의 보팅드립니다. (역시 자체임의판단; 이의 불가)

암튼 나이가 들어가면
언제가도 후회없도록 인생을 즐길수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젊어서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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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엔 "락"이 좋아보이는데 그쪽으론 깊지 않아서...본문을 보다 기억난 노래 하나 추천드려요. The September of my years라고 계절을 삶에 비유했어요.

인생을 계절에 비유했다...

동서고금 인생과 계절에 대해서 느끼는 바가 비슷한가 보군요.

Frank Sinatra, September of My Years, 1965
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
어떤 맹랑한 애 말을 옮기면, 늙은 노래 이군요.

놀랍게도, 50에 그 노래를 불렀다는..
왜 놀랐는지는 비밀..

The golden warm September of my years..
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바가 비슷할 듯..

계전오엽 의 가을은 9월은 아니고,
11월쯤 되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보아하니,
대체 글자 추천은 영어로나 중국어로 번역하여 cn 쪽에 올리기 전에는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첫번째 의견 주신 어둠의 재미 님께 일단 보팅 드리는 것으로..

더 좋은 의견 나오면, 그 때 또 생각해 보고요.

전 시나트라 너무 팬이라 저 노래 처음 들었을 때 울었죠 ㅋㅋ
요즘 기준으로 보통 "나이가 들었다"에 비유하려면 11월 정도가 더 맞을텐데 우선은 저런 가사를 쓸 때에는 중년의 의미가 지금하고 달랐던 것 같아요. 그떄에 비해 지금 평균수명이 더 길다는 것 그리고 당시엔 큰 전쟁을 했거나 하던 중이었다는 것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구요.

그 외엔 May-September romance/relationship이라거나 하는 관용적인 표현들 때문에 September가 많이 쓰이는 듯요...좀 더 많이 불려진 노래로 The September Song이라는 것도 있어요.

글자 그건 그냥 한 얘기라...감사합니다. ㅎㅎ

Loading...

오 공감되는 내용이고, 뒷 구절은 잘 몰랐네요.

첫 구절은 공부에 때가 있다는 의미로 전 들리고(물론 나이들어서도 계속 학습해야지만요. 스팀잇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뒷 구절은 좀 더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한 것으로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경험해봐서인지 호기심이 떨어지다보니 나이들수록 시간은 점점 빨리가게 느끼는데요. 소중한 시간에 탓하기보다 즐기고 누리라는 그런 의미로요.

머리로만 느끼던 말이, 조금씩 몸의 변화로도 느껴지게 되네요^^ 가벼운 상처도 잘 낫지가 않아요^^

오래 전에 남자의 평준화 법칙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30대는 부모의 평준화, 40대는 학력의 평준화, 50대는 외모의 평준화, 60대는 남녀의 평준화, 70대는 빈부의 평준화, 80대는 생사의 평준화. 최근 들어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틀린 부분도 있고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나이 들어갈수록 경험이 쌓이고 다들 비슷비슷해진다는 이야기겠죠.

겸손함과 함께 건강에도 투자를 많이 하면서 소중한 시간,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주변에 무리와 과로하다가 30대에 뇌출혈로 간 지인도 본 기억이 있구요. 주말이니 가정에 좀 더 신경써야겠네요.

공감하는 바가 많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주말돼세요
보팅하고가요.꾸욱

즐거운 한주 되세요.

아 음 뭔가 어려운것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후회없는 인생을 즐기고싶은건 누구나 그렇지않을까요 전 설득력은 ㅎㅎ못드릴것같아요 ㅎㅎㅎ
어려운말들이라 후덜덜 하지만 주말잘보내시라고는말할수있어요 ㅎㅎ
즐거운주말보내세요

태국 제주 안양 군산 담양 여수 화곡, 부럽습니당..
즐 주말 하세유..

전 누구 말 로,
슬기로운 셀프 감방생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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