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충:문화] 공돌이 문돌이

in #kr6 years ago (edited)

[공학충:문화] 공돌이 문돌이

2018.03.12.월. 19:55, by steamsteem
( https://steemit.com/kr/@steamsteem/6aap3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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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이 바라본 공대생 이라는 아래 글에

https://steemit.com/kr/@agood/68t6dy-kr-writing

댓글 달다가 너무 길어지고, 수정 보완의 필요가 있어,
본문글로 독립시키고, 댓글에 좌표를 남김.

--

ㅎㅎ 진정한 공돌이를 못 만나보시지 않았을지..

진정한 공돌이는
문과 공부는 나중에 언제든지 누구나 다 쉽게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공부라고 생각을 하지요.
그런 것을 대학등록금을 내면서 배운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반면 공학 공부는 제때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책 한두권 보는 것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요.

ㅋㅋ
어릴때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인간들을 구슬러든 선전선동하든 협박을 하든 어떤 방법으로든 조직화하여,
작은 규모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것도 문돌이들의 능력일 것이고요.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사회체계에서 살아가는 문돌이들을 보다보니,
어떤 주제를 주더라도, 굴하지 않고 자기 주장을 관철해 내는
안웃기는 코미디언 같은 문돌이들의 불굴의 이빨 능력과

사람을 사로잡거나 영업을 위해서
몸을 돌보지 않고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마시고
화류 풍류 접대골프 등 생활을 하는 것도
능력이면 능력이다라는 생각이 들다가,

더 나이가 드니,
젊었을때 철없던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문돌이들의 일반적인 능력은
그냥 상황을 잘 살펴 인간적 대응을 하고,
감성팔이 선전선동하면서 우겨대는 능력뿐이라는 생각..

단, 인간을 조직화하고 거대조직의 힘을 활용하는 능력자와
각 분야의 체계적인 학문적 지식과 문외한이 잘 알기 힘든 논리의 축적을
전공 문돌이들에게서 볼때는 존경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예외가 있지만 많은 경우에,
나중에 대부분 그 체계적인 논리가 조금만 보다보면 별것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요.

음..
책요?
책은 진시황의 분서갱유 식 관점을 가지고 있지요.
실무 적용이 있는 책이 아닌 책은 쓰레기라는..

전공책 외는
취미 등 새로운 논리 체계나
역사나 미래 관련 반쯤 실용적인 책들,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여 카타르시스를 주거나
재미있거나 남모르는 삶을 엿볼수 있는 줄거리의 소설 외는 읽는 일이 없죠.
시, 수필, 이런 종류와는 담을 쌓고 지냄.

영화?
책과 마찬가지 개념.
젊어서는 뽀르x, 에로물, sf , 전쟁물, 추리물, 무협 등
새로운 지식체계를 주거나 상상력을 확장시키거나,
본능적 생물학적 충동을 불끈 자극하거나,
감정선을 애잔하게 자극하는 종류들을 즐기지만,
멜로, 로맨스 등등은 시간이 아까울 뿐.

노래도 비슷함.
리듬이나 박자나 감정적 충동을 생기게 하는 자극적인 노래나,
감정선을 애잔하게 자극하는 스토리 있는 가사의 종류들을 즐기고,
무미건조하고 멜로성 노래는 시간이 아까움.

철학요?
왜 오래전에 세상을 등진 철학자들의 생각을 내가 배워야되?
내가 생각하고 사는 것이 내 철학이라는 개떵철학을 가지고 있지요.

연애?
이런 머리속 생각을 밖으로 드러내면 짱돌이 많이 날아오겠지만,
조물주가 만들어낸 자연에 순응한다는 차원에서,
미팅을 나가면, 첫날 깔끔하게 모든 것을 결정함.

외모와 첫인상과 조건 등을 보고,
결혼을 목표로 계속 만날 것인지, 그냥 빠이 빠이 할 것인지.
물론 대부분이 첫날 바로 차이는 경우이지만..

취미 운동 스포츠 관.
기술의 축적에서 만족감을 느끼거나,
주로 경쟁하여 승부를 내는 취미에 이끌림.

운동을 직접하는 것은 즐기나
관전하는 것은 전혀 즐기지 않고, 시간이 아까움.

국대급 국민적 관심의 경기 정도되면, 하이라이트 정도를 봐줌.
친구들과 야구나 축구 관전을 가고나면, 시간 낭비만 생각이 남.
그랜드슬램급 경기라도 거의 10분 내외, 길어야 20분 이내의 하이라이트만 봄.

풍류 문화.
노래방 싫어함. 젊어서는 분위기 어울리려 마지못해 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지만,
이제는 싫은 것은 왠만하면 가지 않음.

화류문화.
요즘은 돌맞을 이야기이지만, 오래전의 화류 문화에서 룸쌀롱을 가도,
이야기하고, 감칠맛나게 조물락 거리는 것에 거치는 것이라면 시작부터 내키지 않음.
최후의 쾌락까지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ㅎㅎ
천천히 시간나는 대로 더 적어 보지요.

젊을때는 그런 생각을 드러낸다는 것을 주저했는데,
주저하지 말고, 주장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됨.

공돌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성향의 사람이 공돌이가 되는 것이 아닐지..
문돌이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사람마다 전공마다 타고난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음.
본인의 기질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평생한다면,
행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함.

ㅋㅋ
단무지 공돌이 생각..

(단무지에서 지가 무엇인지 기억이 안났는데,
단순 무식 지랄 이라는 말도 있고,
단순 무지 지루 라는 말도 있네요.
좋게 바꾸어 표현한 말들도 있지만, 원래 의도는 아닌 것 같고요.)

Sort:  

Long Tail Reward 테스트.

조만간에 정식글로 하나 캠페인을 발족시키겠지만,
혹시나 보팅기간이 지나 위 본문글에 보팅못하는 것이 아쉬운 경우는
아래 댓글의 해당기간의 것에 찾아서 보팅해 보삼. (테스트 중임.)

LTRa : 2018.03.28.수.14:39-2018.04.02.화(몇시까지??)

Thank you for your visiting and comment,
though you don't seem to understand Korean sentences.

관련 댓글

추가 보완용 :

종교? 아신교..
0 이나 무한대나 무한소와 같이, 인간 논리의 한계를 종결짓기 위한 개념으로 만들었다 본다.
인간관계를 위해서 교회나 절이나 성당 등에 간다면 이해가 된다.
천국, 지옥 등을 진심으로 믿는다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영생?
영생은 좋은 것이 아니다.
삶의 끝이 불확실한 것이, 생의 묘미 중의 하나이다.

천국?
갈등없고 승자와 패자가 없는 천국은 즐거움이 있는 세상이 아니다.
모두가 죽어 있는 세상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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