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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넥스트 콜로니 게임의 성공 가능성?
스팀백서에는 노동의 가치와 자본의 가치는 같다고 해놓고서 정작 설계할 때 75:25로 해놓는 실수를 한거죠.(하지만 초기 스팀은 지금과는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달라서 75:25의 비율로도 문제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스팀을 만든 댄라이머는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노동의가치=자본의가치라는 등식을 만들었는데....이제 그가 없으니 아마도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바꾸어볼 생각조차 못하고 있을 겁니다.
사실 초기 스팀잇은 자본의 가치가 월등히 더 크게 설정되어 있었답니다.
초기에는 인플레이션율이 100%였거든요. 그중 90%를 스팀파워 보유자에게 배당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10%를 가지고 저자보상, 큐레이션, 증인보상을 했답니다. 그래서 이 당시에는 75:25가 좋은 방안이었답니다.
그러던 것이 2016년 12월에 인플레이션율이 9.5%(스팀파워이자보상 1.5%, 증인보상1%, 저자보상 5.25%, 큐레이션 1.75%로 변경됩니다)로 조정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겁니다. 이 때 스팀파워보유자들의 몫은 90%에서 1.5%로 줄어들고 나머지는 그닥 변화가 없게 됩니다.
이러면서 문제들이 생기게 된겁니다. 인플레이션율을 줄였기 때문에 저자와 큐레이터간에 균형점이 무너지고 불균형화된거죠. 그리고 그걸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는거구요.
인플레이션율을 조정하면서 나머지도 조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거죠.
아~~~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인플레이션율 변화에 따른 보상 비율을 조절했어야 함에도 하지 않은 거군요. 댄의 부재가 정말 너무 가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