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매미의 계절이라 그런지 둘레길 곳곳에서 매미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네요. 벗나무 느티나무 등 온갖 나무에 참매미의 흔적이 남아 있네요.
땅속에 그렇게 오랜시간 보내고 밖으로 나와서는 한달을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고 하니 매미의 일생도 참 아이러니 합니다.

매미의 일생은 땅속 생활과 짧은 지상 생활로 나뉩니다. 암컷은 나무에 알을 낳고, 유충은 2~7년간 땅속에서 수액을 먹으며 자랍니다. 이후 땅 위로 올라와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되며, 수컷은 2~4주간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하고 교미 후 생을 마감합니다.

202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