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바위
을왕리 선녀바위에는 아래와 같은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선녀바위설화
부족할 것이 없이 평화로운 선녀들이 사는 저승 세상에 시기심이 많은 한 선녀가 있었다. 시기심으로 인해 저승을 다스리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울 샀다. 옥황 상제는 그 선녀를 벌로 고생을 하라고 이승으로 쫓아냈다.
선녀바위해변은 기암괴석이 많다. 선녀들이 달밤이면 여기 아름다운 해변으로 내려와 곶 끝 너럭 바위 위에서 놀다가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쫓겨난 선녀는 전에 놀러왔던 선녀 바위해변으로 찾아왔다. 먹을 것도 자는 것도 마땅치 많은 이승에서 고생을 하며 몇 날을 보냈다 하루는 이곳 바닷가 바위에서 굴을 따먹고 있는데 굴을 따러온 호근재부락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가 딱해 보이는 선녀를 자기집에 데려갔다.
갈 곳도 없는 선녀에게 빈방을 내줘 한집에 살게 됐다. 아주머니 집에는 혼기가 다된 아들이 있었다. 과년한 남녀가 한집에 살면서 사랑이 싹트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일년이 흘러 옥황상제가 이승에서 고생하 면서 잘못을 뉘우쳤을 거라 생각하고 그 선녀를 돌아오라고 불렀다.
부름을 받은 선녀는 저승에 가지 않겠다고 옥황상제에게 사정을 하고 이승 선남과 결혼 한 사실을 말했다. 옥황상제가 호통을 치며 서로 떨어지지 않겠다고 부둥켜안고 있는 선녀에게 벼락을 내렸다.
서로 끌어안고 있는 채로 벼락을 맞은 선녀 선남은 바위가 되었다. 바위를 자세히 보면 사람이 부둥켜안고 서있는 형상이다. 불변한 사랑이 만든 선녀바위를 껴안고 영원한 사랑을 빌면 소원대로 이루어진다.
선녀바위를 배경으로 남녀가 사진을 찍어도 연인이나 부부 사이는 돈독하게 되는데 이는 학습에 의한 물형의 이미지가 발산하는 심리적 작용력이다. 또한 설화를 인지하면서 받은 긍정적 전이작용 때문이다. 이는 죽어서까지도 이어지는 선녀바위설화 속 영원한 사랑의 정령에 감화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녀바위는 남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사랑의 치유를 받는다. 선 녀바위해변은 기암괴석과 사빈, 그리고 해송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보고다.
이 곳은 인간의 힘보다 더 센 자연의 힘으로 빚어낸 우리들의 놀이터다.
[출처: 을왕리 선녀바위 설화 ]
2025.11.2.
@ssnam90, what a captivating post about the legend of Seonnyeo Rock! The tale of the fairy, the mortal man, and their tragic, eternal love is beautifully woven. I especially appreciate how you connected the legend to the psychological impact of the rock's image and the positive energy it radiates. It's fascinating how stories shape our experiences and imbue places with such powerful meaning.
The pictures really brought the legend to life. It makes me want to visit Eulwangri Beach and see the Seonnyeo Rock for myself!
Thanks for sharing this cultural gem with us. Do you know of any other local legends from the area? I'm eager to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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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여름이면 가족들과 찾던 곳인데...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