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출근행기차

in #kr2 years ago (edited)

별로 관심 갖지 않았던 정기권 KTX를 타다 새로운 것들을 벌견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자유석이 운영된다. 대개 18호차를 자유석으로 준다. 붐비는 시간엔 17호까지, 오늘 행사가 있어 출근을 일찍하려니, 16호까지 3량을 운행한다. 하지만 만석.

몇량이 운영되건 간에 자유석에서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습관은 옆 자리에 가방을 두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통로에 줄을 서 있으면 몇몇 사람들은 얼른 가방을 치워준다. 하지만 몇몇 사람은 옆에 서 있는데도 절대 가방을 안치워준다. 다른데 가서 앉으란 말이지.

심지어 통로쪽에 앉아서 안쪽에 가방을 두는 사람은 더 지독해 보인다. 통로쪽을 선호하는거야 자기맘이겠으나…

치워주는 사람보단 버틸때까지 버텨보자는 사람이 더 많을 때, 괜히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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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것들을 관찰하시는 수수님이 대단하심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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