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공수 작전 : 조용한작업실 창업기 #9
공방이 너무 휑해서
그동안 만들어 집에 보관해 왔던 가구들을 공수해 오기로 합니다
작전 시간은 22시 30분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밤늦게 움직입니다
파주에서 중랑구까지 1시간이면 넉넉하게 주파합니다..!
취미 목공을 할 때 처음 만들었던 테이블
가로 길이가 1600정도 됩니다
레이에 실어 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차는 '코나' 였습니다.
겨우 딱 맞게 들어갑니다
덕분에 운전석은 마치 성냥갑처럼 좁아지게 됐지만요..
이케아 테이블, 스툴 두 개, 월넛 협탁.... 계속 들어갑니다.
의자 두 개와 책들
이런저런 잡화들까지
새벽에 자꾸 왔다 갔다 하니
옆집 개가 깨서 짖습니다
미안..
테트리스
성냥갑에서 운전하느라 힘들었고
백미러가 안 보여 조금 위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공방이 가득 차 보이기를 바랐지만
아직은 무리네요
그래도 허전한 느낌은 덜어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2019.03.01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공방이 어떻게 채워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