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보현보살장_원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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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본래는 부동의 뜻이요, 부동은 공의 뜻이니 부동이면 시간과 공간이
일여(一如)함은 공실상(空實相)인 것이다.
이같은 일여한 공실상에서는 중생도, 나고 죽음도, 환의 변화도 환의 경계도,
수행도, 망상도, 해탈도 모두가 일여(一如)히 공의 실상일 것이니
실상임에야 무슨 나고 죽음과 중생이 걱정될 것이며,
무슨 환(幻)의 변화에 항상 거할 것이 염려될 것이며
무슨 환의 경계가 있어 알지 못함을 생각할 것이며
무슨 망상심과 해탈에 있어 논의될 것인가?

이러한 허다한 분별상은 본래처(本來處) 앞에서는 밝음을 만나
영화장면같이 될 것은 필연의 세(勢)인 것이다.
본래처(本來處)는 밝음의 곳이며, 앎의 곳이며, 지혜의 곳이며,
깨달음의 곳인 것이다. 이러한 밝음, 앎, 깨달음의 지혜 눈에는
중생도 본래 공이어서 본시 부처일 것이오,
나고 죽음도 본래 공이어서 본시 열반일 것이고,
환(幻)의 변화도 본래 공이어서 본연실상(本然實相)일 것이오,
망상도 본래 공이어서 본시 영묘각(靈妙覺)일 것이다.

20230607_17582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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