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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essay] 수선의 쾌감

in #kr6 years ago

손을 탄 물건을 소중히, 스스로 고치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저도 저런 경우에는 꼭 고쳐서 쓰거든요. 요즘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쉽게 버려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알라딘 상위 0.04% 라니- 매력 뿜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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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기술자가 아니어서 잘 고치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수명이 늘어났다고 여길만큼은 하는 것 같습니다ㅎ 고쳐서 쓰신다니 새삼 반가워집니다. :)

너무나 쉽게 버려지는 세상입니다.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구로서 세계의 일부분에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존재 그 자체로서도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물건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번 형태를 가지고 기능을 하는 물건이라면 잘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왜 그런가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러한 물건들도 일부는 세계의 또 다른 (생명이 있는) 존재로부터 온 것들도 있고 쉽게 버려진다는 것은 어쩌면 다른 존재들에게 더 자주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한창 많이 살 때는 한 달에 100권이상 샀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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