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힘이되는 절대행복의 추억이 있으신가요?

in #kr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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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으신 분들 그리고 이미 결혼생활 중인 분들도 한번쯤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제 경험을 첨언하는 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보통의 친구들보다 결혼생활을 빨리 시작하였습니다.
아내는 직장인, 저는 대학생 신분이었죠. ^^v
제 포스팅을 보셨던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부모님이 모두 일찍 돌아가셨기에 여러가지 상황상 일찍 결혼하기로 마음먹고 지혜롭고 예쁜 여자와 결혼하고 싶던차에 아내가 제 레이더에 걸려들었습니다.

세상에는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기회가 꼭 있습니다. 저는 제인생에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았고요.ㅎ

행복했던 신혼생활 4년을 알콩달콩 콩닥콩닥 보내고..그사이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도 했기에 아이를 원했던 아내는 기대했던 아이가 생겨 기뻐했으나 곧 유산을 하여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당시 제 삶은 회사 집 회사 집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침에 별보고 나가서 밤에 별보고 들어오는..
매일 회사에서 12~14시간 보내는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했습니다.

제 월급만으로는 서울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기에 빠듯해서 아내도 힘들지만 계속 직장을 다녔고 그덕분에 집안사정이 그닥 팍팍하지는 않았습니다.
아! 물론 아끼고 저축하는 습관을 가진 살뜰한 아내덕에 저축도 하고 살았었죠.

그 일이 있은 후 아내는 직장을 그만두고 한동안 집에서 지냈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유산은 아이를 낳는것과 별반차이가 없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몸상태도 안좋을텐데 또 그로인한 마음의 상처까지 더해지게 되는거죠.

그때 문뜩
'내가 왜 사랑하는 사람까지 내팽개치고 하루의 2/3를 다른 사람 돈버는데 쓰고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인정받던 회사에 그날부로 사표를 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나 오늘 사표냈다"
잠시 생각하는듯한 아내는
"자기가 알아서 결정했겠지. 난 자기생각 지지해"

그리고 반년을 여행만 다녔습니다.
호주로 일본으로 홍콩으로....자전거를 지붕에 매달고 두꺼운 지도책을 한장씩 접어가며 자동차로 전국일주(제주포함)를....

물론 가진돈(적금까지 홀랑)은 모두 썼죠.
혹자는 '그게 뭐 잘 한 일 이라고'라고 말할지 모르지만
저와 제 아내에게는 온갖 이야깃거리들과 함께 인생에 있어 가장 잊지 못하는 순간입니다.

아내는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유산으로 인한 아픔을 아내가 좋아하는 여행으로 치유하고 무엇보다 우리만의 잊지못할 추억을 갖고싶었습니다.

대체 뭘 믿고 그랬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최고의 선택이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때로 인생이 힘들다고 느껴질때 절대적으로 떠오르는 행복의 추억은 진정 어려움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상 인생을 추억으로 잘 버티고 있는 @sochul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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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하네요
아내에게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난
어찌해야 하는건지....

지금부터 마구마구 해 주심이 어떠하실런지요 corn113님? 사실 글만 이렇게 쓰시고 실제로는 아니신것 아닙니까? ^^

그러신듯^^

나는 결혼식을 함께 보내고 자유 시간이 필요합니다, 당신과 함께 동의하고 나는 그것을 경험

결혼후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것에 동의합니다.

رائع صديقى

شكرا، الأصدقاء.
في المساء سوف الرد باللغة الإنجليزية.

لا عليك صديقى

글에 부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녹아있네요. 아내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둘 용기까지 내실 정도로 관계에 대해서 얼마나 깊게 생각하시는지 알겠어요. 저도 그런 용감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inverse
아내는 제 인생에 있어 평생을 함께하고자 마음먹은 사람입니다.
나도 그녀에게 그녀도 나에게 서로의 평생을 같이하기로 한 약속을 위해 서로 헌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Thank you so much for this awesome writing. Upvoted!

@inviter
Thank you for your upvote and post it in English again in the evening. Dean.

현명한선택을하신것이라생가됩니다. 적당한선안에서는 가정이우선이라생각합니다. 행복하세요~~^^

생각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때문에 행복, 우리의 소원에 따라 태어났다. How about you?

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저는 그 어떤 경우에도 가정이 최우선입니다.
그리고 제겐 아내의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네~~즐거운주말 마무리하셔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추억은 세상의 그 어떤것으로도 바꿀수 없는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부러울따름이네요.

@chocomuscake님 감사합니다.
자신만의 즐거운 추억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되어주는것 같습니다.
저와 아내에게 그 여행의 시절이 그러했던 것 처럼..

답글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휴일되세요~^^

Keep going! @sochul

@bontonstory My friends
Thanks for giving me a comment to see my post
And soon, you seem to be 70.
To celebrate in advance ^^
Congratulations ~~

Cheers! in advance ^^;; @sochul

잘 읽었습니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 들립니다.
저도 늘 많이 생각하는 부분인데 그게 참 이런거 저런거 생각하다 보면 쉽지가 않죠 ^^
부럽기도하고 그래도 능력이 있으시니까 그렇게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따뜻한 글 잘 봤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세요^^

@leomichael님 제 글어 대한 댓글에 감사합니다.
실상 능력은 없습니다. 당시에는 그것이 가장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할 수 있을수도 있겄지만 당시에 행한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지금도 있을 수 있지않을까 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

@leomichael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말 멋있는 삶입니다. 사실 현실적인 문제들이 걸려 사표내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아내를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따져 묻지도 않고 그 결정을 따라준 아내분도 멋있구요.
어쩌면 위험할 수도 있는 판단을 내렸지만 아주 큰 추억을 얻었고, 지금 이렇게 잘 살고 계시니 정말 최고의 선택이셨네요. 얼른 예쁜 아이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jeonhyeonjeong님 감사합니다.
실상 사표 내는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제일 중요했고 무엇보다 너무 많은 요소를 고려하면 답을 내지 못하는거라.. 성격상 그렇지도 못하답니다. ^^

아이는.. 이제 둘째낳기는 너무 나이를 먹어서요 ㅎㅎ
50쯤 되어 다시 함 도전해볼까요? ^^

아하 시간이 그만큼 흘렀군요 ! 축하드립니다. 형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

이제 형제를 만드는 것은 아내가 원하지를 않네요 ^^
저도 아내를 닮은 예쁜딸이 100%의 확률로 나올 수 있다면 몰라도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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