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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손목 시계의 뚜껑을 여는 일에 관하여

in #kr6 years ago

잘 열고 잘 닫아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절한 경계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죠. 이 경계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가 정신병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요. 시계 관련 글인 줄 알고 무심코 읽었는데 한방(?) 맞았네요. 멋진 에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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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계 관련 글이라고 열심히 주장(?) 해봅니다.

경계가 무너진다고 생각하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 세계 마저도 무너져내리는 느낌이 듭니다. 경계가 있는 세계와 경계가 없는 세계가 마주한다고 생각하면, 경계가 있는 세계가 서서히 경계가 없는 세계에 잠식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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