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위기?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최근 강남 납치 살인 사건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원인 중 하나로 P코인 이라는 암호화폐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3년 전 불장일때 코인원에 상장되었던 퓨리에버코인이라는 개잡코인이더군요.

공기질을 측정하여 시스템에 공유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받는 구조라서 미세먼지 코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상장 직후 1만원까지 찍었다가 17원까지 떡락하는 전형적인 작전코인의 형태이기도 하죠.
이걸 코인원 임원이 브로커에게 뒷돈 받고 상장시켜 준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서 논란이 됐었는데요.
이 코인과 관련하여 8천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은 피의자가 코인홍보 회사를 운영해온 피해자와 법적 송사에도 휘말리는 등 여러모로 악연이 있었다는 군요.

안그래도 전년도 2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황이 좋지 않은 코인원에 실명 계좌를 제공 중인 카카오뱅크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문제가 있다면 계좌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발표 까지 하며 악재가 연달아 터지고 있습니다.
만약 카카오뱅크에서 실명 계좌 제공을 중단 시킨다면 다른 어떤 은행도 코인원과 거래하려 하지 않을거고 그럼 자연히 코인원은 운영 중단의 길로 갈 수 도 있겠죠.
과연 추이가 어떻게 흘러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