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꿈이 뭐니?] 나는 항상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시간 생각한다.
사실 나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꿈이 뭐니?라는 질문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꿈과 목표를 같은 것으로 봤기 때문인 것 같다.
목표는 왜 싫었을까?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를텐데 나는 목표를 세워두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실천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그런데 이것도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저렇게 싫어하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목표일때 그랬던 것 같다. 학교다닐 때는 몇등하기? 영어, 수학 몇점받기? 보험회사에 다닐 땐 계약건수 몇건하기? 또다른 회사에 다닐때에도 목표가 있어야 했다. 이런 것들은 다 내게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들은 굳이 목표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게임을 하면서 어떤 그룹에 속하는 목표가 있었고, 드라마, 웹툰을 보면서 이걸 언제까지 다 봐야겠다는 목표도 있었다. 분명 이럴땐 이 목표달성을 위해 자동적으로 여러 행동방침들이 정해졌던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어느샌가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했고, 그것이 목표가 되었고 또 꿈이 되었다. 그것은
'행복하게 살기'
이것이 내 꿈이다. 어떤 책을 보면 눈에 보이는 것을 꿈으로 하고 목표로 잡으라 하지만 나랑은 안맞는다. 나는 그냥 행복하게 사는 것만 생각하는게 좋다. 이것만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할지 정해진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살면서 그때그때 방향이 정해져서 좋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나는 지금도 매순간 노력한다. 내가 행복한지를 체크하고, 행복하지 않다면 무엇때문인지 생각하고, 다시 행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길을 돌린다. 친구들은 내게 미쳤다고도 농담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너희들이 미쳤다고 이야기한다.
목표라고 꿈이라고 생각한 것은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얼마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른다. 원래는 꿈도 목표도 없다고 하다가 그저 행복하게 살기라는 말이 좋아서 이게 꿈이됐고 목표가 됐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심했던 걸 살펴봐야겠다. 그건 아마 대학교 졸업하고부터였던 것 같다. 꽤 괜찮았던 직장을 그만뒀다. 당시엔 돈이 있어야 행복할 것 같았고, 회사다녀서는 대기업이었지만 돈 벌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회사는 성과를 내면 돈을 많이 버는 회사였다. 행복했다. 돈은 못 벌었다. 그냥 놀았다. 사람들과 말그대로 놀았다. 돈을 못 벌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도 행복한 시기였다. 돈이 너무 없었다. 행복하려면 어느정도 돈이 필요하기에 돈을 벌 수 있는 회사에 일단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회사도 성과에 따라 돈이 달라지는 프리랜서같은 것이었다. 돈도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정도는 벌었다. 처음에 돈을 엄청 벌기위해 대기업을 나온 것이었지만 내가 큰 돈을 벌기 힘든 그릇이라는 것도 알았고, 적당한 돈이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괜찮았다. 게다가 스트레스 없이 내가 좋아하는 영유아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 행복하게 일했다. 하지만 이 때 또 다른 꿈도 있었다.
'놀고 먹기'
그렇다. 한량이 꿈이다. 글쓰다보니 깨달았다. 나는 놀고 먹는 한량이 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는 인간이다. 내 꿈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놀고 먹으며 행복하게 살기.
이게 진짜네. 잠깐 잊고 있었는데 놀고 먹는게 더 핵심이었던 것 같다. 어떤 사람은 몸을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지만 내게는 멀고 먼 이야기다. 나의 몸은 회사다닐땐 가만히 있는것을 좋아하고, 백수일땐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아무튼 그래서 저 당시에 놀고먹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던 회사를 나와서 시골로 이사를 갔다. 정말 한량이 된 것이다. 수입도 없지만 돈 쓸곳도 없었다. 부모님,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나혼자 떨어져 저 멀리 시골로 갔던 것이다.
아침에 일어날 때도 있고, 저녁에 일어날 때도 있고, 논밭을 보며 멍하니, 항구가 가까워서 항구에 가서 멍하니 있기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이제는 부산에 왔다. 돈도 좀 벌어볼까라며 부산에 와서 일도 조금했지만 이제 다시 그만두고 놀고먹는 중이다. 또 돈을 벌어야겠다 생각이 들면 다시 일하겠지만 지금은 더 놀고먹어도 될 것 같다.
아무튼 글을 쓰며 다시 한번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잠시 잊었던 꿈도 생각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글을 쓰면서도 '놀고먹으며 행복하게 살자'라는 나의 꿈을 되뇌인다.
이것은 꿈 릴레이 체인지입니다.
- 타이틀에 [너 꿈이 뭐니?]를 달아주세요.
- 자신의 꿈과 지금은 어디까지 왔는지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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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은 많지만 세분을 지목합니다.
@jamieinthedark
@cowboybebop
@tailcock
해주세요. 제발~~~
저희는 이제 조금씩 다가가고 있죠 : )
놀고 먹으며 조금만 일하고 돈벌기!
즐거운 일만 할 수 있는 시대로 가즈아~~~~~~~~~~
오호 놀고먹기....ㅋㅋㅋ
저랑 같네요...
우리 잘 놀고 잘 먹어요~~^^
리스팀해쎀ㅋㅋ
그림어뜨캥 졸귀탱ㅋㅋ
앗 리스팀에러뜨네
난즁에 다시해줄게 겸딩
찡자 최고
찡자 겸딩
시타
zz ㅣ ㅈ ㅏ
ㅇ
놀고 먹느라 세상에서 제일 바쁜 백수가 꿈입니다!ㅎㅎ
그것은 말로만 듣던....
백수 중의 백수
상백수
멋진 꿈 응원합니다 행복해 지는게 쉬워 보여도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행복해지려면 항상 노력해야해서 어려워요
이게더 현실적인 꿈 같습니다.
ps. 불쾌하지마삼. 閒良은 운치 쩔어요. 달빛보는 차칸넘이지요. 閑亮/수풀보는 빛난 넘, 이것도 쩔고 한자 교차조합해도 쩜
한량 선배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항상 행복한 마음가짐을 갖기 위해 법륜스님 오디오 들으며 노력하고 있어요ㅋ
내용보다 그림이 시선강탈하는데요 ㅋㅋ
놀고 먹는 것은 저의 꿈이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이룰 수 있을까요+.+
일단 놀고 생각하세요 ㅋ
놀고 먹으며 행복하게 산다니 넘 천국아닙니까!! ㅋㅋㅋㅋ 좋은 삶입니다!!!
그 천국에 가기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려구요 ㅋㅋ
약간 시타님 다운 꿈인데요? 싯타
피기펫님 꿈 보러 좀 이따 갈꺼에요
그림을 보고 글을 읽는데..
자꾸만 그림이 생각나요...
꿈과 목표를 같은 것으로 보면 시타님 말씀대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어요...그런데 꿈을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ㅎㅎㅎ 둥이들은 요즘 잘 자나요?
ㅠ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