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으로 어뷰징 해결해보기 #1 - 스팀잇을 바라보는 마인드를 바꾸자.

in #kr6 years ago (edited)

18.3.29추가
어뷰징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적어볼까해서 제목을 시리즈물처럼 고쳤습니다


일단 참고하실 점을 적어봅니다.

  • 저는 뉴비이고 아직 스팀잇의 시스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어뷰징에 대한 글을 몇개 봤었고 진영이 갈린다는 것만 대충알고 어떤 진영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한 내용의 글은 본적이 없고 이 내용이 뭐가 잘못된지도 잘 모르지만 적어봅니다.

  • 그래서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질 해주세요.(전래동화의 느낌으로 적어봅니다.)

  • 그래야 저도 나은 방향을 알 수 있고, 제 생각이 다른 분들의 생각에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적습니다.

  •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적는 것은 이런 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길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어뷰징이란 용어를 들었다.

어뷰징이란 단어는 롤(LOL)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처음 들었었다. 게임상에서 어뷰징은 상당히 나쁘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랭킹제도가 있어서 랭킹에도 영향을 주지만 팀 게임이다보니 억지로 지려는 어뷰저가 있어서 어뷰저에서 패를 맡은 사람과 같은 팀에 있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게임을 져야만 한다.

열심히해도 팀게임이라 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롤이라는 게임에서 어뷰저는 없어져야할 대상이다.

스팀잇을 시작했다. 여기에도 어뷰징이 있다고 한다.

돈이 있는 곳에 어뷰징이 없을리가 없다.

명박이도 어뷰징을 열심히하다 구속됐으니까.

그런데 스팀잇에서는 어뷰저는 뭘 말할까?

어떤 행위를 어뷰징이라고 하는 것인가?

몇개의 글을 읽어봤지만 기준을 알 수가 없었다.

다른글을 읽어봐도 자신만의 기준을 이야기할 것 같았다.

"정해진 것이 없다."

사회에는 법이 있다. 법을 어기면 재판을 받는다.

스팀잇에는 정해진 것이 없다. 즉, 어뷰징 관련법이 없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그 어떤 누구도 어뷰저가 아니다."

정해진 것이 없으니까....

정해진게 없어도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정도껏해야하는거 아니냐? 라고 묻기도 하겠지만...정도껏이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이런 얘길하면 결론이 날 수 없고, 감정만 상하게 된다.

사회에서 법이 있어도 그 기준을 정하느라 여러 판례를 들먹이며 변호사들이 싸우는 판에 기준이 없는 스팀잇에서 싸움이 없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누가 정해주지도 않는다.

스팀잇은 가상화폐이고, 그것은 곧 탈중앙화, 그것은 곧 무정부상태이다.

다시 원래로 돌아와서

"아무도 어뷰저가 아니다"

라는 이말...이게 맞지 않을까?

여기부턴 내가 스팀잇 이해도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으나 이해하고 있는만큼까지의 영역에서 생각해본 것이다.

자, 생각해보자.

스팀과, 스팀달러는?

가상화폐다.

스팀잇은?

지갑이다.

다만 약간 독특한 지갑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우리들은 스팀잇에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 아닐까?

이 세상이 리셋되듯이, 스팀잇이 리셋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지구에 풀이랑 바다만 있고, 스팀잇은 깨끗하다.

사람이 생겼고, 가상화폐가 생겼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퀀텀, 스팀, 스팀달러가 생겼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갖고 있어도 아무것도 안준다.

퀀텀이 생겼는데 갖고 있으니까 이자를 준다!!!

스팀이랑 스팀달러가 생겼는데 구조는 복잡한데 얘네도 이자를 준다!!!

와~ 좋네?

근데 스팀,스달은 특이하다. 스팀잇이라는 곳에 같이 있다.

또 특이한게 스팀잇에는 뭔가 적을 수 있고, 뭘 적든간에 흔적을 남기면 이자를 준다.

가만히 있어도 스팀파워 이자를 주지만 흔적을 남기면 더 준다고한다.

어떤게 이자를 더 많이 주는지 계산은 복잡하니까 패스하고, 퀀텀이나 갖고 있는다.

흔적을 남기는 것도 귀찮고, 돈을 많이 넣어서 퀀텀을 많이 살수록 이자를 더 많이 준다.

그러던 어느날,

심심해서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고 싶어졌다.

마침 맨날 점만 찍으며 재미없이 흔적을 남기다가 스팀잇은 흔적을 남기면 이자도 많이 주니까 이젠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어보기로 한다.

재밌다. 싸이월드처럼 사라지지도 않는다.

이왕할꺼 이자는 많이 받으면 좋으니까 퀀텀 반을 팔아서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한다.

친구에게도 권한다.

5명은 싫다고 했지만 글쓰는걸 좋아하는 친구도 시작했다.

원래 보팅은 무조건 셀봇이었다. 하루에 글 1개쓰고 9개의 글에는 점하나를 찍어서 나의 이자를 늘려나갔다.

하지만 친구도 하고 친구글도 맨날 가서 보니까 이젠 글 1개쓰고 친구꺼 글 1개에 보팅해주고 8개의 글에 점하나를 찍어서 이자를 받기로 한다. 친구도 좋다고 한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도시에서도 우리랑 비슷한 녀석들이 생겼다.

스팀잇에 들어가면 내가 쓴글이랑 친구글만 보였는데, 어제부턴 다른 도시에 살고 있는 녀석들도 글을 쓴다.

신기하다.

근데 걔는 혼잔가 보다. 맨날 점만 찍는 흔적을 10개 남긴다.

그런데 그녀석 돈이 많은가보다.

난 1달러만큼의 이자를 받는데, 녀석은 10달러의 이자를 받고 있다.

부럽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자라는건 내가 돈을 넣은만큼 나오는거니까.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난 맨날 1달러의 이자를 받고 있는데, 오늘은 2달러다!!

뭐지?

알고보니 이름도 모를 그녀석이 나한테 보팅을 해줬다.

그녀석이 1%보팅을 해줬나보다.

그녀석은 10개의 점을 흔적으로 남기면서 9개는 풀봇을 하고 1개는 99% 보팅을 했을 것이다.

나를 위해 1%를 양보했다.

그 이후로도 그 녀석은 아주 가끔식 내게 보팅을 해줬다.

어느날은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나를 포함 4번째 사람이다.

얘는 돈이 없나보다. 0.1달러의 이자를 받는다.

그러다 내가 일상글을 적는걸 보고 걔도 적는다.

그런데 글솜씨가 상당하다. 나의 심금을 울린다.

재밌을 때도 있고, 슬프게할 때도 있다.

그 녀석이 계속 글을 써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난 과감하게 1개는 친구한테 보팅하고 1개는 내 일상글 써서 보팅하고 8개는 점을 찍어서 보팅했는데 이젠 7개의 점만 찍고 1개는 글을 잘 써준 친구에게 힘내라는 의미로 주기로 했다.

그 녀석의 이자액수가 커졌다. 그 녀석이 너무 기뻐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해줬다. 글도 더 많이 쓰겠다고 한다. 나도 너무 좋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고 소통할 사람은 소통하고 안할사람은 안하고, 친구끼리만 이야기할 사람은 그렇게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이야기입니다. 길어서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요약을 해보자면요.

요약본

  • 어뷰징의 기준이 없다.

  • 어뷰징을 어떻게 기준을 내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기준을 내린다해도 시스템상으로 정해놓지 않는 이상은 막을 방법이 없다.

  • 스팀잇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자. 스팀잇은 그저 지갑일 뿐이고,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글을 쓸 수 있는 기능이 있을 뿐이다.

  • 글쓰는 기능, 글보는 기능이 있는데 그것은 가상화폐에 부가적으로 추가된 부가기능이다.

  • 점을 찍든 뻘글을 쓰든 나혼자 일기를 적든, 친구들과 소통공간이든 더욱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공간이든 그것은 아무도 정할 수 없다.

  • 스팀잇을 이자지급(POS)방식으로 보자. 많은 돈을 투자한 사람은 많은 이자를 받는 것이고, 적은 돈을 투자한 사람은 적은 이자를 받는 것이다.

  • 그래서 태초에 스팀잇이 만들어질때 기본은 셀봇이다.(전래동화 이야기 참고)

  • 누군가에게 소통이나 보팅을 강요할 수 없다. 누군가 내게 보팅을 해준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이익에서 떼어준 것이므로 감사할 뿐이다.

내 생각...

저는 일단 스팀잇이 어떤 방향이든 잘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며 즐겁게 이야기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아무 내용없이 대충 몇글자 적고 셀봇하면 얄밉기는 하겠죠. 그러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을 명분도, 막을 방법도 없죠.

암튼 말이 길어지는데 정답은 없는 문제이고 제가 이해하는 스팀잇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Sort:  

어뷰징에 대한 님의 생각이 저의 생각과 90% 이상 동일합니다.

큐레이션의 공정한 출발점이 100% 셀프 보팅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당연히 이기적인 모든 개인들의 정당한 권리이고, 거기에서 부터 눈에 띄는 좋은 글과 인연 글이 있으면, 파워소진과 회복을 감안하여 각자 자신의 판단으로 성의껏 업보팅 또는 다운보팅하면 되는 것입니다.

자뻑 정의감으로 남의 뒤를 캐고, 감성팔이 선전선동으로 인민재판식 분위기를 만들어, 홍위병식 완장질 죽창질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자들이 스팀에서 가장 큰 어뷰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제가 위에 이야기한대로 생각을 갖고 접근하는것이 분쟁 없이 누구에게도 공평한 기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팅파워를 내가 업보트에 쓰든 다운보트에 쓰든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중요한 것은 두가지 모두 내 이익을 포기하며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이죠.

훌륭한 예가 바로 나오네요.

스팀스팀님의 댓글에 1달러 가까이 되는 보팅을 한 @cowongloball 님은 자신에게 돌아갈 1달러를 @steamsteem 님 댓글이 마음에 들어서 준 것이죠.

공감합니다.
저는 글을 읽었으면 보팅합니다. 글값을 지불한다는 생각으로...
그리고 제 글의 댓글에도 보팅합니다. 그건 제집을 찾은 손님에 대한 예의이지요.
그렇게 사람들이 어울려 사느거죠. 남이 많이버니 적게버니 이런걸 따지고 싶지 않은데 하도 시끄러우니.....

저와 거의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군요.

저는 6일째 되는 저의 모든 글을 찾아서 보팅 파워 여력과 보팅회복 감안해서
전부 셀프 보팅합니다.

그런 보팅 성향을 알고 미리 보팅해 두시면,
흔히들 주사위라든지, 무슨 캐치인가 이름도 기억안나는 이벤트로
담합 보팅하는 것보다 훨씬 당당하고, 효과적인 보팅이 되는 것이지요.

보팅에 편승하셔서 과실을 함께 누리셔도, 불만이면 다운보팅해도 그것은 각자의 자유이지요.

태초에 성악설, 성선설이 있듯이...
저는 원래 보팅은 셀봇이 기본이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남에게 해주는 보팅은 내가 원하면하고 아니면 안하고...

그렇죠. 보팅을 하고말고는 오로지 본인의 자유의사지만 그런식으로는 남들과 소통하지는 못하고 고립되게 살겠지요.

네. 소통은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고립돼서 살진 않겠죠 ^^;;;
스팀잇에서만 혼자 외로이 사는것이겠죻

무한자유..좋아요!

각자 하고 싶은대로...

보팅에 업 보팅만 있는게 아니라 다운보팅도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예시글에 어떤 돈 많은 사람이 나와서 스팀의 가치를 높이자며 자신은 1-2개만 셀봇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의 좋은 글에 보팅합니다. 그러다 셀봇이 심한 돌고래에게 셀봇 말고 좋은 글에 보팅해라고 권했으나 말을 안듣습니다 .
"내가 맘대로 하든 말든 시스템 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을 하는데 뭔 상관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서로의 의견 차이가 줄지 않습니다.

그후 돈많은 고래가 셀봇하는 돌고래에게 시스템적으로 인정된 다운봇을 날려 수익을 차단 합니다.
점 하나 찍고 돈 받아 가는건 맞지않는 다는 이유로요.
거기에 동조 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으로 나뉘고 소모성 토론과 전쟁이 시작되는 거죠

실제로 진행되면 일종의 공성전 비슷합니다.

시스템상으로 정해진 것이 없기에 싸우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리고 누군가가 기준을 만들어도 그것은 그사람의 기준일 뿐이에요.

그리고 사람을 더 많이 모으는 쪽의 의견에 따라 스팀잇의 시스템이 개선될 겁니다.

제 생각에 덜싸우는 방법은
위에 이야기했듯이 스팀잇의 기본은 셀봇이라는걸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소통을 한다면 문제가 있을까요? 거기에서 더 나아가 내가 모르는 사람과도 소통하고 싶다면 그걸 원하는 사람끼리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통이 싫고 스팀이자만 받고 싶은 사람은 그냥 하루에 10개씩 점찍는 글을 올릴테구요. 그런사람들을
나쁘게만 볼 수 없는 것이 그들이 빠져나가면 스팀의 가치가 줄어들겠죠.

우리나라 기업에 돈만 투자해서 이익금만 가져가는 외국인들을 나쁘게 볼 수 없듯이말이에요. 그들에게 너는 일도 안하고 돈만 받아가냐라고 했을 때 그들이 돈을 빼서 나가게 되면 그것 나름대로 안좋은 상황이죠.

만약 점찍는 셀봇을 줄이려면 시스템상으로 셀봇의 비율을 줄이도록 하면 되겠죠. 하지만 그것은 나름대로 안좋은 면도 있습니다. 수익성이 안된다 싶으면 빠져나갈테니까요.

그래서 아마 스팀잇의 증인들도 시스템을 함부로 바꿀 수 없는 것일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셀봇이 기본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현실을 잘 파악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실을 무시하고 아무리 자뻑 정의감으로 떠들어도 안되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많다가 아니라, 대다수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그 대다수가 실패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이 파악한 방식으로 즐기시면 된다고 봅니다.
스팀도 인생도..

쉽게 잘 쓰여진 글이네여

감사합니다.
이런 생각도 있다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저역시 뉴비이고 스팀잇을 하지만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입니다. ^^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저도 아직 잘 몰라요 ^^

맞는 말씀입니다. 스팀 가치가 올랐을때는 눈에 잘 안 띄다가 떨어지면 평소의 셀프보팅이 잘 들어오죠. 그때부터 민감해져서 작은 밥그릇을 놓고 경쟁하게 되죠.

이 싸움은 계속될 겁니다. 중간에 싸우는 당사자들은 멤버체인지가 되어 있겠죠.

시스템상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고, 함부로 기준을 정할 수도 없는 문제라 싸움이 계속될 것 같네요.

저 역시 어뷰징의 기준을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데 동의했고 논쟁을 지켜본 끝에 같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어뷰징에 대한 정의도 결국 각 개인이 내리는 것이고 이것이 스팀잇이 지향하는 탈중앙화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 고민의 끝에 저는 자유로운 다운보팅이 해결책이라는 데에 도달했습니다. 사람마다 이견이 있겠지만 이것 또한 탈중앙화가 아닐까 합니다.

네. 업보팅을 무한으로 할 수 없듯이 다운보팅도 무한으로 할 수 없으니 다운보팅도 인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뉴비라 모르는게 참 많네요 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잘 모르고 생각나는것들을 적어봤습니다.

자기 기준에 맞게, 자기 정의에 맞게 해나가야죠..
하지만 곧 규제가 생기겠지요.. 뭐 지금이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네. 지금은 혼돈의 시기입니다 ㅋ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2
JST 0.029
BTC 61536.69
ETH 3445.53
USDT 1.00
SBD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