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PSYCHOLOGY 공부
Illustrated by @carrotcake
요즘 'AP PSYCHOLOGY' 라는 책을 사서 영어 공부와 심리학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미국에서 고등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이 AP라는 시험이 있는데 심리학 과목쯤 되는 것 같은 책이다. 나야 뭐 그냥 공부만 하면 되니...아무튼 심리학 대학원을 목표로 삼은 나에겐 대학원에 가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냥 내 지식 증진이지.
어릴 때 해리포터 시리즈 영문책을 사서 읽은 뒤로 전부 영어로 된 책을 읽기는 처음이다. 아직 얼마 해보지 않았지만, 첫 장에서 직감할 수 있었다.
아...이거 쉽지 않겠군.
처음 듣는 용어들과 낯선 영어로 인해 내 머리는 터질 것 같았다. 책을 해석하고 심리학 용어나 문제들을 찾아보다 보면 내 몸은 엄청 뜨거워져 있었다. 한 장 정도 해석하는 데만 거의 2시간을 소비한다. 모르는 영어 단어들을 적고, 문법을 찾아보며 심리학 용어도 뒤져야 한다.(내가 뒤지고 싶군.)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뭔가 책을 보면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올라서 좋다. 두 시간 정도 하고 나면 롤이 하고 싶어진다는 건 비밀...
For instance, if a question uses the term classical conditioning, you should be able to immediately identify the question as belonging in the "behavioral" area of psychology and look for answers that include other behavioral terms or key individuals.
예를 들어, 질문이 고전적 조건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이 질문을 심리학의 "행동"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즉시 식별하고 다른 행동 용어 또는 주요 개인을 포함하는 답변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 첫 장쯤에 나와 있는 문장인데, 너무 길어서 해석이 어려워 보였다.(하지만 나에겐 카카오 번역기가 있어...) 물론 내 나름대로의 해석을 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고 난 뒤에도 해석이 되지 않으면 번역기를 돌려본다. 그리고 어디를 해석하지 못했는지 체크하면서 나아간다.
저기 위에 '고전적 조건 형성'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낯설었지만, 검색해서 찾아보니 그리 낯설지 않은 단어였다.
생체가 본래 가지고 있는 반응을 〈무조건 반응〉(UR; UnConditioned Response)이라고 한다.
(예) 개가 침을 흘린다.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는 자극을 〈무조건 자극〉 (US; Un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한다.
(예) 개에게 주는 음식
무조건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자극을 〈중성 자극〉 (NS; Neutral Stimulus)이라고 한다.
(예) 종소리를 들려준다. (학습 성립 전)
중성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반응을 〈비상관 반응〉이라고 한다.
(예) 개가 귀를 기울인다.
중성 자극 직후에 무조건 자극을 주는 것을 반복하면 중성 자극만으로 무조건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이것을 《고전적 조건형성》이라고 한다.
고전적 조건형성에 따른 자극을 〈조건 자극〉 (CS; Conditioned Stimulus)이라고 하며,
고전적 조건형성에 따른 반응을 〈조건 반응〉 (CR; Conditioned Response)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고전적 조건형성이 학습된 개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것은 조건 자극이며,
이 소리에 반응하여 침을 분비하는 것은 조건 반응이다. - 출처 위키트리
맞다. 파블로프의 개로 유명한 실험으로 증명된 이론이다. 개에게 종소리를 들려주며 먹이를 주는 행동을 반복하면, 종소리만 듣고도 침이 나오게 되는 고전적 조건 형성이 되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는 형식적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면 이번에는 좀 다른 것 같다. 억지로 외우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내가 관심있어 하는 심리학에 대해 파고드는 것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중이 잘 된다. 앞으로 이 책으로 영어와 심리학 공부를 병행해보려 한다.
이 글을 빌어, 책을 추천해주신 @slowdive14님께 감사를 표한다.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할때 효과가 극대화 되는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심리학 파이팅하세요!
응원 감사합니다!
글로벌한 시대에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는 번역기는 정말... 생명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영문으로 된 책을 읽으신다니 대단하세요!!
아니예요..ㅠㅠ저도 초보인걸요.
ㅇㅇ AP 라는 건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대학교 과목을 선이수 하는 것을 뜻함. 나도 AP PSY 하고 대학감
오...이거 개어렵;
번역 잘해놓으셨네요. 셤에서 고전적 조건형성과 관련된 문제가 주어지면 행동주의에 관한 문제임을 알아차리고, 답안에서 행동주의 관련된 용어나 행동주의의 핵심 심리학자가 나오는지 눈여겨 보라는 내용 같네요. AP PSY 리딩 완독하시면 그 다음 격파할 책은 atkinson & hilgard's introduction to psychology입니다. ㅎ AP보다는 흥미로울 테지만 내용이 방대해서 이건 스터디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해서 하는 게 효율적일 거예요.
감사합니다! 뭔가 앞길을 밝혀주신다는ㅋㅋ
ㅋㅋㅋㅋ 원서를 읽으시다니
정말 열심히 영어공부하셨네요..ㅋㅋㅋ
하고 있는 중입니다.ㅠㅠ 너무 어려워요.
심리학은 겉보기엔 참 재밌어 보이는데 파고들면 어려움..
하고싶은 공부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거니 잘 했으면 좋겠다!
ㅋㅋ고맙다! 너도 나오면 꼭 그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