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와 함께 탐방하는 내 고향 대저마을 -[ 대저도의 역사와 지형]
[지도 한가운데 김해 공항을 품고 있는 곳이 모래톱 대저도입니다.]
동쪽의 낙동강 본류와 서쪽으로 흐르는 서낙동강 사이의 섬마을이 대저도입니다.
행정구역상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2동이 대저도에 속합니다.
대저도 일원은 낙동강과 서낙동강 사이의 하구에 위치한 전형적인 삼각
주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김해평야 중에서 서낙동강의 서쪽은 일찍이
낙동강에 의한 충적지대를 이루었으며, 하구 가운데에 위치한 대저, 강동,
명지동은 충적삼각주를 형성하였다.
낙동강의 유사(流砂)가 퇴적하여 형성된 이 삼각주는 표고 10m 내외의 낮은
지대로 되어 있으나 점성이 있는 가는 모래로 되어 있어서 기름진 농경지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낙동강은 하상(河床)이 높아 이른바 天井川을 이루고
있어서 하구의 삼각주 평야에 형성된 부락을 보호하기 위하여 축조된 제방이
무너지면 큰 수해를 면하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예부터 대저도 일
원의 주민들은 낙동강의 치수사업에 힘썼으며, 현재까지도 낙동강 하천변
곳곳에 남아 있는 제방의 자취들은 이와 같은 당시의 상황을 대변해준다
[부산강서택지개발예정지구2차지도위원회자료집]
대저면은 일제에 의해 1914년 전국적으로 단행된 행정구역 통폐합 과정에서
대상면과 대하면을 통합하면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대저’라는 지명은
이 고장의 지형이 서낙동강 어귀의 삼각주에 큰 모래톱으로 형성되어
있었다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대저도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던 대상면(大上面)에는 출두리(出頭里), 사덕리(沙德里),
대지리(大地里),평강리(平江里)를 관할하고 있었고, 대저도의 남쪽에 자리해
있었던 대하면(大下面)에는 소덕리(小德里), 덕두리(德頭里), 도도리(桃島里),
맥도리(麥島里), 울만리(蔚滿里) 등 10개의 행정리와 45개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시대적으로 일제강점하에 놓여 있었던 시기, 조사지인 대저도 일원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해 있었다.당시 일제는 지형적으로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에
해당하는 대저도 일원은 비옥한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어 농사짓기에 매력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였다. 특히 1908년 동양척식주식회사를
설립한 뒤로는 일본인 농부에 대해 전폭적인 재정적인
지원을 하여 대저도로 건너오는 일본인의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났다. 일제는
이를 위해 우선낙동강에 제방을 쌓음으로써 해마다 반복되던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대저도 일원에 개간사업을 벌였다.
당시 당리, 신촌, 번덕 등의 자연마을을 아우르고 있었던 출두리에 일본인들이
많이 정착해 있었다고 한다. 이들 일본인들은 기존에 대저리 일원에서 행해지던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개간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농장에 주로 배나무를
심었다. 이는 대저도 일원에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일본식 건물에 대한 조사와
토박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도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개간사업을 통해 대저도 일대의 농장에서 수확한 배는 주로 사덕 섬시장과
강 건너 구포역을 통해 각지로 출하되어 나갔다. ‘대저배’․‘구포배’라는
이름으로 명성이 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배는 1970년대까지 부산과 경남권의
인근 지역은 물론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까지 수출되었을 정도로 재배량도
많고 품질도 우수했다고 한다.
1960년 이후에는 경지면적과 함께 농가 인구수도 계속 감소하였다. 재배 작물은
벼농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으나 1970년대 이후에 들어서는 소채류 외에
시설작물이 특화되면서 이모작으로 집중적으로 재배되었다. 비닐하우스는
봄에는 비닐을 벗기고 노지상태에서 채소재배를
하다가 가을이 되면 호박, 토마토, 배추, 오이 등을 집중적으로 생산하였다.
호박의 경우 10월에 파종하여 1월에 수확하며, 토마토는 4월에 수확한다.
배추는 11월 중순에 심어 3월 중순에 수확하며, 오이는 12월에 파종하여 2월에
출하한다. 고소득 작물로 재배되는 화훼농업은
대사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화훼농업의 경우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으나
모종과 관개(수도관시설), 보온(비닐하우스, 난방장치)에 드는 비용이 상당하고,
연중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할뿐만 아니라 투자 회수에 많은 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소규모 농가가 짓기는 어려움이 있다.
[부산강서택지개발예정지구2차지도위원회자료집]
냥이집사 또리가 도시재생 업무를 하면서 내 고향 대저 마을에 대한
공부를 제법 했습니다.
구글과 국토지리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멋진 인공 위성 사진을
보여드리게 되어 기쁘네요.
앞으로도 계속 대저마을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길 기대하며...
편집상의 애로점으로 인해 문단의 줄 간격이 제대로 잘 구성이 안되네요..
이렇듯 아름다운 강산을 훼손하는 무리듷이 있으니... 잘 보고 갑니다.
에궁.. 넵.. 감사합니다.
항공사진으로 부산을 보니 새롭게 느껴지네요.
ㅎㅎ! 넵 감사합니다.
대저마을 이야기 기다릴께요^^
넵..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서 알찬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고향이 섬이였군요! ㅎㅎ 비행기타러 딱한번 저곳을 가봤네요~ ㅎㅎ
다음엔 대저마을에 가볼만한곳도 소개해 주세요~
넵.. 기대해 주세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