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사이 교토 여행] 아라시야마 당일온천, 하나이카다 료칸 (花筏)

in #kr7 years ago (edited)

silafe08_title.JPG

안녕하세요! @silafe08 입니다^^ 해당 포스트는 2015년 10월 4일에 다녀온 간사이 여행 중 들렀던 교토 아라시야마 료칸 당일온천 후기입니다. 이미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이지만, 스티미언분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다시 정리해서 올립니다. 스페인 론다 여행이 저의 첫 포스트가 될 줄 알았는데... 아직 정리가 부족해서 시간이 더 필요하네요 ㅠㅠㅎㅎ

>> 아라시야마에서의 가이세키, 그리고 당일온천

이 예쁜 음식들은 하나이카다 료칸의 미니 가이세키 [花たより(하나타요리/꽃소식)] 입니다. 이 료칸의 일일 플랜으로 점심+당일온천이 있길래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두었거든요 :)

료칸에 숙박하는 건 너무 비싸고 ㅠㅠ 가이세키는 한번쯤 먹어보고 싶던 차에 미니 가이세키라고 되어 있길래 +_+ 호기심에 덜컥 예약! ㅎㅎ 코스는 꽤나 길고, 다양한 음식들이 나왔어요.

그리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음식들이 주가 되었구요.

소량의 음식들이 계속해서 나오더라구요 ㅎㅎ

음식 하나하나가 정갈하게 하나씩 담아져 나왔답니다.

그리고 정작 마지막엔 이 담백하기 그지 없어보이는 밥이랑 야채절임? 과 국 ㅋㅋㅋ 뭔가... 이거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ㅋㅋㅋㅋ 앞에선 화려한 반찬들만 먹다가 마지막엔 맨밥만 먹는 느낌이랄까... 음.... 뭐라 설명하기 힘든 당황스러움이;ㅁ; ㅋㅋㅋㅋㅋ..... 결론은 전 요런 가이세키는 제 입맛에는 그닥 맞지 않는 걸로... 한국에서도 여러 반찬들이 나오는 한정식보다는 메인음식 하나 두고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거기다가 전 자극적인거 좋아해요 ㅋㅋㅋㅋ 맛이 없진 않았지만,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ㅠㅠㅠㅎㅎ

그래도 이 마지막! 레몬 셔벗은 짱짱! 맛있었어요 >_< ㅋㅋㅋ

나름 기대했었던 가이세키 만찬을 끝내고. 안내를 받아 하나이카다의 노천을 즐기러 위층으로 이동했어요! 여긴 대욕탕 (물론 여탕입니다! 다 벗고 들어가야해요!) 인데요. 이 플랜에서 추가로 1500엔을 내면 40분간 가족탕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하나이카다 료칸의 대욕탕은.. 제가 가봤던 료칸 중에서 가장 작은 편이었어요! (료칸 숙박은 안 해봤지만, 료칸의 노천탕은 꽤나 두루두루 다녀봤거든요 ㅎㅎ) 이 노천말고도 따로 내부에 있다고는 하던데, 그 쪽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여하튼 규모는 정말 작아요. 그래도 내내 저 혼자 있어서 전세내고 늘어져 있었답니다 :) 룰루♬

이 뒤쪽으로 샤워기가 있는데.. 샤워시설까지 외부에 다 노출되어 있는 건 좀 당황스러웠.... 하핫;ㅁ; 가림막들이 이케이케 있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그래도 역시 일본에 왔으니, 온천을 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가이세키도 경험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ㅎㅎ 아라시야마에도 온천이 있다는 걸 몰랐었는데 이 참에 알게 되었으니까요!

하나이카다 (花筏)
주소: 京都市西京区嵐山中尾下町57
전화번호: 075-861-0228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www.hanaikada.co.jp/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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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니, 감각이 보통이 아니신듯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과 사진 기대 할께요~ ^^

감사합니다^^
사진은 항상 찍을 땐 잘 찍은 것 같아도 막상 포스팅할땐 맘에 안 드는 경우가 많아요 ㅠㅠ
앞으로 여행후기 많이 올릴테니 기대해주세욥!!

아라시야마엔 들러봤었는데ㅎㅎㅎ
료칸이 편안해보이고 좋네요 :)

아라시야마 가시면 보통 치쿠린이랑 텐류지만 보고 나오시죠~
(시간이 넉넉하면 토롯코 열차까지도 타지만요 )
온천이 있다는 건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포스트를 얼른 올리고싶었답니다ㅎㅎ

저는 대나무 숲이랑 큰 강이랑 어느 작은 절까지는 보고 왔는데ㅎㅎㅎㅎ
다른 글들도 기다려볼게요 :)

으아~ 하나하나 다 예술입니다.ㅠㅠ 스노우님 여행기는 정말 마음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미니 가이세키 라는 건 숙박은 빼고 식사와 온천만 묶은 패키지인가요??

안녕하세요, 실라페입니다 ^^ 제가 했던 플랜은 말씀하신대로 숙박은 제외한 가이세키 점심 + 당일온천 이 묶인 패키지에요. 일본의 료칸에서는 숙박객들의 체크아웃시간과 체크인사이의 빈 시간을 이용해서 이런 당일플랜을 제공하는 곳이 꽤 많습니다.
여기서 미니 가이세키라는 건 이 플랜에서도 가이세키의 종류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제가 선택했던 가이세키 종류가 "미니 가이세키" 로 완전 정식보다는 약소한 느낌의? 그런 가이세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으아!! 죄송합니다!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스노우님 이라고 일본 료칸에 대한 글을 장기간 연재 중이신 분이 계신데 주제나 사진의 느낌이 그분 포스팅을 연상케 해서 혼동했네요.ㅠㅠ
등에 땀이 나는군요...오후가 되니 당이 떨어져서 정신 없음을 이해 부탁 드릴께요.
미니 가이세키에 대한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 후쿠오카에 여행을 갈 예정인데 자금 사정이 넉넉치는 못해서 미니 가이세키를 잘 활용해 봐야 겠네요.꿀팁 감사합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japan 과 travel 대신 muksteem 과 kr-hotel 태그를 쓰시면 더 많은 지원이 있을꺼에요. 한글 포스팅에는 외국사람들은 보팅을 잘 안하지만 muksteem 과 kr-hotel 태그는 지원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 도움 되실 듯 해요^^
이런 인연으로 팔로우 걸고 갑니다^^ 앞으로 소통하며 친하게 지내요~~

스노우에어라인님맞죠?ㅎㅎ 저도 그분 포스팅 눈에 잘 들어와서 봤어요! 워낙 일본을 많이 다녀와서 일본여행기를 꽤 올릴것같은데 헛갈리는 분들이 더 계실수도 있겠네욤ㅋㅋ
좋은 태그팁 감사합니다! 친하게 지내용!

@skuld2000 님이 저를 좋아하시는 마음을 여기에서 알아차렸습니다.. (웃음) 이 기회를 통해서 저도 실라페님을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ㅎㅎ 앞으로 다들 친하게 교류하면서 지내요 ㅎㅎ

으아아!! 진짜 스노우님한테까지 들켜 버렸.... 완전 박제 당했군요Orz
이불킥 백번 하겠습니다.ㅠㅠ
앞으로도 두분의 멋진 포스팅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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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잘보구 갑니다^^ 블로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도 잘찍으시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한때 똑딱이들고 블로그 팸투어 같은 거 따라다니면서 DSLR 들고다니는 블로거분들께 많이 배웠어요~ 그런데 요즘 사진을 안 찍다보니 또 감이 떨어지는 거 같은 ㅠㅠ

ㅋㅋ화이팅^^ 다시 피어날 겁니다!!

✈ 실라페님 팔로우 하고 갈께요 ㅎㅎ 료칸은 정말 사랑이에요 >_< 아라시야마에서 저도 치쿠린, 텐류지만 보고 나왔네요 ㅎㅎ 실은 료칸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숙소를 오사카에 잡는 바람에 기회가 없었어요. 다음번에는 교토에 꼭 숙소를 잡고 놀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저는 사진에는 젬병인데 실라페님은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ㅎㅎ 배우고 싶을 정도에요 ㅎㅎ 잘 보고 갈께요 ㅎㅎ

역시 료칸을 사랑하시는 스노우님답네요 ㅎㅎ 전 사실 비용걱정으로 료칸은 항상 히가에리플랜으로만 이용해봤는데, 내년 3월에 드디어! 키노사키온천에 가서는 료칸을 이용해볼 생각이에요>_< 벌써부터 기대가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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