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영업보고/보상액 환원보고

in #kr7 years ago

1. 추가 영업

오늘 @afinesword님의 최근 포스팅이 저의 리스팀과 보팅 없이도 80$을 찍는 것을 보고 그가 KR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판단했습니다.(배가 아프다!)

그래서 다음 영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R에 시민단체는 아직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에게 계정을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leesol 님의 만화로 영업했습니다. 사무국장은 활동가들과 스티밋 가입에 공감대를 이룬 상태이며, 내일 회의 뒤 가입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합니다.

저는 이 단체를 2013년부터 후원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단체'에 정기 후원하자는 생각을 가져 왔습니다.

이 단체는 정보공개 청구 활동을 통해 우리가 낸 세금을 공공기관이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세금을 내면서 그게 어떻게 쓰이는지를 당연히 알아야 하는 국민의 알권리를 지키며, 문제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이명박근혜 정부와 피터지게 싸워 왔습니다. 왜냐면 이 두 정부가 겉으로는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외치면서 역대 어느 정권보다 불투명한 정부였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씨가 탄핵된 뒤에야 이들 정권이 국민의 알권리를 어떻게 농락해 왔는지 조금씩 드러났지만, 정보공개센터는 이명박 정부 초입부터 이런 문제를 끊임없이 드러내려 애써 왔습니다. 요거 한 번 읽어 보시죠.

정권이 바뀌고 민주적, 인권옹호적인 정부가 들어섰지만 아직 기록을 대하는 역량과 자세는 걸음마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런 단체가 계속 지지와 후원을 받아 활동을 이어가야 합니다.

저는 이 단체가 스티밋에 연착륙을 하면 당연히 적지 않은 펀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똑똑한 사람들이니 스티밋을 통해서, 혹은 스티밋과 연계해서 사업도 진행해 볼 수 있을 테고, 블록체인이 시민사회와 연결되는 시초가 될 거라는 거창한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단체가 계정을 만들어 활동 사항을 포스팅하기 시작하면 저는 적당한 기간동안 모든 포스팅을 리스팀하고, 제 원칙 하에서 최고 수준의 보팅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와 아내의 몫으로 가족 계정에서 출금되고 있는 후원금을 1인분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많은 이해와 도움을 바랄게요.


2. 보상액 환원

최근 그룹보팅 논란 국면에서 저를 비롯한 몇 분이 부당한 그룹 다운보팅의 피해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갈등이 일단 표면상으로 해결되며 다운보팅을 하셨던 두 분께서 제 두 개의 포스팅에 막대한 업보팅을 해 주셨습니다.
엊그제 이들 포스팅의 페이아웃이 끝났으며, 저자 보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자인 척]정치부 탈출기+산업부 일주일 체험기 : 190$
오늘의 사람들 : 167$

앞서 밝힌대로 이 보상액을 KR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두 분께서 다운보팅을 하셨던 포스팅은 저 역시 분에 넘치는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했으며, 같은 의미로 두 분께서 위 포스팅에 해 주신 보팅도 제가 받기엔 너무 금액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롯이 포스팅 가치만으로 평가 받아서 200불을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근 3일 간 어떤 방법으로 KR에 환원하는 게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결국 가장 편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새 부서에 적응하느라 이벤트도 열기 어렵고, 잘게 쪼개서 여러 곳에 나누기에도 시간과 경황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개의 포스팅에 페이아웃된 저자 보상은 약 357$입니다. 반올림해서 360으로 하겠습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현재 1스팀달러가 8.01이네요. 8로 하겠습니다. 나눠 보니 45SBD가 되는군요.

근데 여기까지 거창하게 생색내면서 썼는데 45SBD뭔가 홀수에다 초라해 보입니다. 평소 생각하던 바도 있고 해서 걍 시원하게 100SBD 던지겠습니다.

@krguidedog@cheerup에 각각 50SBD씩 송금했습니다. 큰 돈도 아닌데 검나 생색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100SBD는 장차 거액이 될 것임을 우리는 모두 믿습니다. 가즈앗.


  1. 장차 @sooldukhu님과 포스팅 경쟁을 벌일 천하에 둘도 없는 몹쓸 주당님은 아직도 저기 경기도 어디에서 술 빚느라 가입 승인 여부를 확인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2. 진정한 1호 영입인사인 @coolguyred님은 최근 복귀해서 12시간 간격으로 두개의 포스팅을 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생퀴가 다시 도망가지 않게 많이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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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선배 아니옵니다

멋지고 재밌는 글이네요😆😆 스팀잇이 점점 성장하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

ㅋㅋ 고맙습니다. 성장해야죠!

영입 인사 분들의 앞으로의 활약 기대합니다! ㅎㅎ
아닛 근데 덧에 소개되신 저 두분은 술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시고 계시군요 ㅎㅎ

몸이 안 좋아 술을 못 먹는 저는 웁니다 ㅠㅠ

저랑 친하면 대부분... 다... 술냄싀 나는 사람들...

자주 들러주심에 감사합니다 ^♡^

더 자주 가겠습니다^^

shiho님의 영업활동으로 인하여 스팀잇에서 훌륭한 글을 더 자주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ㅎ

더 열심히 멱살 잡아 끌고 오겠습니다.

영업을 묵직묵직하게 하시네요ㅎㄷㄷ

오히려 쓸 것 많은 사람들이 잘 끌려 오는 것 같습니다. ㅋㅋ

여기저기 영업하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시네요 :)
이러한 속도면 텔레그램이 코인을 출시해도, 충분히 Defense and Attack이 가능할듯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일을 하시는 분들이, 쉽게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노고에 대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좋은 듯 합니다.

아 텔레그램이 출시한다는 코인이 영업반경이 스티밋과 겹칠 수 있겠군요!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내부의 성장도 필요하지만, 외부의 경쟁자도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텔레그램 뉴스는 사실 가벼운 쨉이 아니고, 갑자기 육중한 어퍼컷이 날아오는 느낌입니다.

재밌네요~ 영업이라니... 따지고 보니 저도 뭐 신랑의 영업에 당해 들어온 사람이긴하네요.^^ 그럼 전
영업하신 분들 글 읽어보러갑니당~

5남매맘님 반갑습니다. 아직 무자식이라 상상은 안 되지만 5남매가정을 꾸리는 일과 힘든 직업을 모두 해내고 계시니 존경스러운 마음이 먼저 듭니다. 팔로우하고 종종 찾아갈게요.

무자식이 상팔자란 옛말이 있지요. 옛날사람들은 지혜로웠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오호! 매우 굵직굵직하게 활동하시는군요! 응원합니다 :)

지인마케팅이지요 ㅋㅋㅋ 고맙습니다.

배가아프다

ㅋㅋㅋ 솔직하신 시호님!!! ㅎㅎㅎ

ㅋㅋㅋㅋ아이고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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