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논의는 빠른 세대 교체 중이다

in #kr6 years ago (edited)

그 동안 4차산업혁명 또는 인더스트리4.0은 다소 특정한 시니어 계층 또는 사회적 지명도를 가진 이들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다. 우선 4차산업혁명이란 주제가 상당히 포괄적인 동시에 종종 인공지능이니 빅데이터니 클라우드, 통신기술, 센서기술이니 하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기에 함부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실제 대한민국 내에는 4차산업혁명이란 주제를 매끈하게 소화하거나 언제 어디서든지 등장하는 다양한 논의를 적절히 다루어가면서, 청중과 호흡할 수 있는 이가 몇 사람되지 않는다.

그런데 최근 그런 틈새를 비집고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기의 4차산업혁명에 대한 논의를 주도한 시니어들이 포괄적 논의와 개념적 논의를 계속 머물고 주춤하는 것에 청중들은 점차 동일한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지루해 하는 사이 새로운 주자들이 뛰어드는 중이다. 이들은 이전의 시니어들에 비해 훨씬 구체적이고 더 응용가능한 주제의 논의를 시도 중이다. 그것은 분명 새롭기에 청중들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제 논의 주체가 손바뀜 되는 것이다. 그런 틈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그간 공장 쪽에서의 나름 의미 있는 활동한 이들, 제조 분야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던 IT 기술 전문가들, 소위 솔루션 공급기업에서 활약하는 이들, 또 컨설팅 기업에 소속된 나름의 전문가들이 그들이다.

그런데 최근 관찰되는 바로는 이제 또 다른 계층이 생겨나는 중이다. 이들은 위에서 언급한 이들과 또 다른 분야에서 등장한다. 우선 공통적으로 이들은 젊다. 며칠 정도 밤을 새워도 견딜 수 있는 체력의 소유자들인데 최근에 등장하는 이슈나 기술트렌드를 충분히 소화할 만큼의 교육 수준을 갖추고 있다. 발빠른 정보 수집과 실행력을 갖춘 몇 몇의 친구들은 적지 않은 벌써부터 부와 명성을 빠르게 확보하는 중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앞서 언급한 시니어들이 백날 들어도 이해 못할 내용도 적지 않다. 새로운 세대들만의 용어나 소통방법을 모른다면 결코 알 수 없는 소재들이 그들의 세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오고 간다. 또한 그런 속에서 새로운 비지니스의 모델이 등장하고 이들은 그런 것을 읽어내는 것을 본다.

일부의 시니어들은 나름의 경륜에 기대어 그들에게 조언을 할 요량으로 전략을 운운하고 자신의 화려한 과거를 이야기 하려하지만, 사실 지금 이들에게 배워야 할 이들은 시니어 인 경우가 생겨나는 중이라 본다. 즉, 시니어들이 주니어들에게 한참 배워야 하는 것들이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것 중에는 이름하여 블록체인, 암호화폐, 코인노믹스 등과 같은 것들이 있다.

따지고 보면 이런 것들이 새로운 주제는 아니고 큰 틀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촉진기술의 하나로 평가되는 것들이지만 이것들이 응용되고 파생되는 방향은 우리가 평범한 시각으로 보는 전망과는 많이 다르다. 이는 특히 서비스산업의 영역에서 아주 빠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일 뿐 아니라 몸통이라 볼 수 있는 혁명 자체를 한바탕 투기 또는 투자의 장으로 바꾸게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년초에 수행한 강의에서 2000년 전후에 우리가 겪었던 밀레니엄 닷컴의 경험들이 다시 나타날 것을 이야기 한 바 있다. 동일한 모습이나 형태는 아닐 것이지만 비슷한 일이 올 것이라 이야기 했었다. 이제 점차 그런 예상이 현실로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불과 20여년 만에 또 다시 유사한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이 일들이 어떻게 진화될 지 매우 궁금하다. 한 생애에 이런 일을 여러번 맞는다는 것은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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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을 전혀 배우지 않은 세대에서 블록체인이란 개념을 이해 하기까지
50플러스세대들에게는 삶의 획을 긋는 몇 번의 경험을 하게합니다.
뒤쳐지는 불안감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배움이 계속됩니다.

https://gifto.io/ 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 이들은 많이 아는 회사이지요. 기프토란 회사의 사례를 보면 기존의 비지니스 모델을 토대로 ICO를 성공한 사례로 흥미롭습니다. 일반 IOC에서 불과 60초만에 1000만 달러 펀딩을 마무리한 사례입니다. 1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 모두 360억원의 ICO를 한 사례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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