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재평가가 시급하다 영화 '아수라'

어제 가족들과의 여행으로 그것이 알고싶다를 시청하지 못했다. 필리핀 청년의 살인범과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연관성을 다루다가 그들과 얽혀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다룬 내용이라 꼭 보고싶었는데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포털을 확인하니 온통 은수미, 이재명, 조폭, 국제마피아파가 검색순위를 장악하고 있었다.

과연 어떤 내용이었길래 이토록 나라가 시끄러워진건지 궁금증을 참지 못했고 운좋게 유튜브에서 방송을 다시볼수 있었다. 방송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당사자들은 계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합리적으로 의심될만한 요소가 너무 많았기에 난 이 사건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그러던중 이 사건의 내용이 영화 '아수라'와 똑같다는 글을 보게되었다. 아수라 개봉당시 워낙 혹평이 심해 보지않았던 나는 궁금증이 커져 IPTV를 통해 영화를 한번 봐보기로 했다.

안남시장 박성재의 굳을일을 도맡아 해오던 형사 한도경의 죽지 않기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현실과 닮아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두시간이 넘는 런닝타임 이었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 되었는데 영화보는 내내 특정인물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건 왜였을까?

영화 중반쯤 박성재는 한도경이 검찰측에 붙어 자신을 배신하려 한다는걸 눈치채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신은 절대 쓰러지지 않는다고. 태풍이 오면 이겨내서 더 강해질 거라고. 내새끼들 다 챙길거라고 말이다.

오늘 이재명 성남시장을 검색 할때마다 얽혀있는 놀라운 사건들을 하나씩 알게되었고 떠오른 가정들이 현실일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점점 강해 지고 있다.

더러운 짓거리 하는 대통령 간신히 끌어내렸더니 또다른 악마가 기다리고 있는게 아니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런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국민들은 정신 바짝차려야 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