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 (플리 마켓) 체험

in #kr6 years ago (edited)

본래 성격대로였으면 일요일도 끝나고 썼겠지만 @sumomo님께서 후기를 작성하면 더 많은 분들이 일요일에 와주시지 않을까 강요권유하셔서 오늘 후기를 남깁니다.




10시 52분의 모습, 11시도 되지 않아 분주히 준비중이었습니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조용히 다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허공을 쏘아보고 있다는 것도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절망을 체감하면서 벤치에 앉습니다


마작을 한 경기 합니다

@ccodron님과 인사하고 @roundyround 총수님의 환대를 받습니다
용기를 얻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뽀글머리 한 사나이가 절 노려본거 같습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나중에 어떤 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20180630_113238.jpg

모든 셀러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거의 대부분의 셀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
혹시 두 명이서 같이 용변을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 분 계시다면 덧글로 제보바랍니다.


루프탑에서 풍류판관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5시에 살롱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브레이킹 격으로 일상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




세상천지.jpg
그리고 세계는 멸망했다..jpg

이후는 실내에서 다 같이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스티밋 뉴비 쌘스크리스트 소수점입니다 스팀잇은 막 시작하여 처음이라 모르는 것이 많지만 쓴배임들의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고 앉았습니다.

뒤에서 누가 취하신 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자기소개는 삼십 명이 넘어서 충격적인 시간이 흘렀습니다. 찬열님께서 '요즘 제가 싸우는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래도 저의 장점이 있다면 단점을 고치는 것입니다!' 라고 외치시는데
얼굴을 무릎에 묻고 괴로워했습니다

이후
@thelump 오쟁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사진첨부 타이밍이지만 영상 도중에 찍을 수가 없어서 현장과 가장 비슷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사실 내일 올생각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다 '내일 오시죠?' 라고 해서 내일 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돌아가면10시30분일텐데수모모님이후기를꼭작성하라고하셔서 아...





가장 마음에 들었던 @CHTV님의 그림들

9럼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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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오셨군요ㅎ 소수점님 스타일의 쿨한 후기네요^^

저는 大스팀존버만배帝國의 名譽市民으로서 必須적으로 參與할 義務에 값합니다.

대문에 걸려있는 "here comes that dreamer"라는 문장이 분위기를 잘 대표하는 듯 합니다. 중간에 화장실 변기 두개 붙어있는것 보고 피식 했네요 ㅋㅋ

그러니까요! ㅋㅋ 정말 있다면 재밌었을텐데... 소수점님 도대체 어디 화장실에 가셨던건지 궁금해요 ㅋㅋㅋ

안타깝게도 정말 있습니다.

설마 남자화장실이 그랬을 쥴이야 ㅎㄷㄷ

2인용 화장실이 감명깊군요. 친구간에 우정이 깊어질거 같습니다.

애인간의 사랑이 깊어질수도...

깊어지기보단 적나라 ㅋㅋ

키키랑 함께 쓰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유감이지만 저 화장실은 어디에 있는 화장실인지 잘 모르겠네요 😅

와 정말 써주셨네요~!!
피곤하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직접 대화하면서 소수점님이 말투와 관점과 생각이 굉장히 독특하시다는 느낌을 받긴했는데 후기도 독특한 해석을 해주시는군요~😅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몇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1. 처음 오셨을 때 소수점님이 많은 관심을 못 받으셔서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은 절망을 느끼셨다니 안타깝네요... 에구구. 오픈 전이라 다들 준비하기 바쁘셨어요~ 제가 돌아다니면서 발견하구 더 일찍 챙겨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 걸! 그런 느낌을 받게해버려서 죄송해요오~

  2. 뽀글머리를 한 사나이는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는지 내내 피곤해 보이시더라구요~ 꾸벅꾸벅 졸거나 실내에서 계속 앉아 계시던데, 노려보았다는 것은 기분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 말 걸면 성의 있게 대답 잘해주시는 분이었어요~

  3. 응? 저 화장실은 어디 화장실이죠? 꾸머의 화장실에는 변기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쓰레기통도 뚜껑 달린 쓰레기통이구요 ^^

  4. 자기소개 후 뒤에서 취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들으셨나요? 헉... 저는 뒤에 있었는데 잡담을 나누시는 두 분 외에는 아무도 그런 말을 할만한 분이 안 계셨는데...? 오잉!

  5. 아~ 누군가 소수점님에게 "내일 오시죠?"라고 하셔서 또 와주시는 것이었군요~ 전 소수점님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남아 관계자 회의도 열심히 들으시고 내일도 오겠다고 하시기에 '열정이 대단하신 분이구나,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구나, 감사하다'라고 생각했어요 ㅎㅎㅎ 부담스러우시면 안 오셔두 되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본인의 선택에 의한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

어제 방문객 중에서는 가장 일찍, 가장 늦게 미니스트릿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소수점님의 일본어 실력에 엄지척! 독학으로 어쩜 그리 잘하시는지... 캬.

후기글 남기는데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참, 원래 방문객은 1스달을 넣어주셔야하는데 일찍 온 덕분에 지불을 건너뛰셨다고... 혹시 나중에라도 스팀시티 계정으로 쏴주시면 운영비로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

어제 반가웠어요~

와 다녀오셨군요 오쟁님 영화도 보셨군요
어느분후기보다 세세합니다 감사요
내향이신듯ㅎㅎ
ㆍㆍ조용히 다시 나왔습니다ㅎ
제가먼저 팔로했어요 또 뵈요^^

저도 팔로우 드렸습니다. 자주 본 닉네임입니다.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서 대단합니다. 그런데 닉네임은 어떻게 읽어드리면 될까요?

반가웠어요 소수점님!~ 늦었지만 팔로하고 종종 찾아뵐게요🤠

저도 가고 싶던 곳이였는데. ^^ . 1000sp임대해드렸습니다. 22STEEM 보내주시면 됩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앗 리스팀글군요. 제가 헷갈렸네요. ^^ 죄송합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소수점님 ㅎㅎ 앞으로도 좋은 인연 이어가보도록 해요~~

멀린님과 비행님 팔로우 드렸습니다.

잘 다녀오셨군요. 곱슬머리 누군지 궁금해졌어요 ㅋㅋㅋ 총수님도 궁금하고, 마켓이랑 전시회도 궁금하고 타로점도 궁금한데 말이죠. 해외라서 못 갑니다. ㅎㅎㅎㅎ덕분에 자세히 구경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곱슬머리 분의 이름을 밝히자니 이 후기의 모든 사진은 사람의 얼굴이 안 나온 것으로, 또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서 일부러 밝히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그와 만날 날이 오실지도 모릅니다! 그때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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