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러 갑니다.

in #kr4 years ago

비가 살짝 흩날리는 날이지만, 이상형 그대를 만나러 갔습니다.

어제는 시내에서 어떤 사람들이 차타고 시골 사진찍으러 가면서 그대(이름이 ‘이미’랍니다. 네팔어에는 없는 단어인데, 그냥 이뻐서 지은 이름이라네요.)를 데리고 가서 어제는 허탕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미’와 함께 ‘이미’의 엄마를 만났습니다. ‘이미’가 두 달 쯤 됐는데 엄마의 2/3정도 크기가 되더군요.

오늘보니 ‘이미’의 순딩순딩하고 참하던 이미지는 내숭이었나봅니다. 반전있는 아가씨, 진정 제 이상형입니다 ㅠ

‘이미’와 ‘이미’의 엄마를 바라보면서 넋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삼십분이 후다닥 지나가 버렸습니다.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져오는 기분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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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있는 따듯한 이야기네요.
모녀간에 반가움이 그냥 넘쳐 남니다.

맨 아래 작품은 걸어 놓고 싶은 풍경입니다.

실은 어제 저녁에 천운 계정 보팅을 실수하는 바람에 파워가 엉뚱하게 소비되어 충전이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우선 우호적인 계정 dodoim 계정의 도움으로 8$을 보팅후 오후 시간에 다시 보팅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무 것도 안 하고 멍하니 모녀를 바라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어쩌면 그리 사이가 좋은지...

조언해 주신대로 사진에서 조금씩 빼려고 노력 중입니다. 격려 감사합니다.

이곳은 시간조차 느리게 갑니다. 천천히 천천히 주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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