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 피는 꽃 #오리나무

in #kr6 years ago

검단산 정상부 바위에 홀로 서서 세찬 바람을 이겨내며 고독한 세월을 호령하는 오리나무...바위 주변엔 온통 오리나무 밭입니다. 아마도 이녀석의 후손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단한 번식력을 가진 대장나무인게죠. 여기까지 생각하니 기상이 남달라 보입니다.

FB_IMG_1534640345563.jpg

암수한그루로 3~4월 잎보다 먼저 꽃이 달린다.
수꽃 이삭은 줄기 끝부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지며 각각 4개의 화피와 수술이 있다.
암꽃 이삭은 붉은색으로 난형의 작은 덩어리로 모여 달리는데 2개씩 달린다.
이름은 길가에 이정표로 5리(五里)마다 심어 썼던 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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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가로에 보면 가끔 벚나무들 사이에 한두그루 섞여 있는 五里나무를 봅니다^^; 묘목이거나 어렸을 때는 구별이 안가나 싶기도 합니다 ....

경제목도 아니고 조경수도 아니다 보니 잡목 취급을 받는 그저그런 나무지만 저 바위틈에서 비바람에도 끗끗한 모습이 의젓해 보이더군요.

예전엔 개울가에
오리나무가 줄지어 서있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오리나무가 추억이시군요.ㅎ

더위가 가고있어요!!! 선선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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