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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8월 17일의 기록│좋은 사람되기, 멀고도 험한 길

in #kr6 years ago

채린님 이 글에 정말 진지하게 감정 이입해서 밖에 나가서 조금 울고 들어왔다는 부분에서 저도 눈물이 찔끔...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작정하고 감정의 파도로 스스로를 몰아갈 때는 그동안 애껴둔(?) 것까지 다 끌어모아서 슬퍼하고, 분노하고 진짜 파괴적으로 그러거든요. 그 끝엔 찌꺼기가 남지 않아서 나름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 과정에서는 나도, 주변사람도 마음을 많이 다치게 되니까 그러지 말자고 생각은 해요. 아주 많이 화가 나거나 슬플 때는 채린님이 한 것처럼 설거지를... 파워워킹을...

우리 소중한 감정들 애껴놓고 소중한 곳에, 소중한 사람에게 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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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앙, 동글님... ㅠ 휴 저번에 동글님 속 쓰린 이야기 쓰신 글이 생각났어요. ㅠㅠ ㅎㅎㅎ
마음 속 그늘진 구석을 서로 꺼내놓고 쓰다듬어줄 수 있어 정말 다행이고 좋아요..! ㅎㅎㅎㅎ
이제는 감정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연습을 해보려구요 :))
소중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아끼자는 말, 참 와닿아요!!
어둠은 빛은 이길 수 없죠 헤헤 :))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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