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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스트리아 학파 이론 I] 카를 맹거의 주관주의 가치론

in #kr7 years ago (edited)

글쎄요. 그 착한 아저씨가 못된 아저씨의 사업을 망하게 할 정도로 라면과 물을 가져올 수가 없죠. 아저씨는 단지 운동에 도움이 되는 양 정도나, 성과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서지 설 수 없는 제한적인 양만 제공할테니까요. 그 리고 시장에서 매일매일 어마어마한 양의 재화를 공짜로 제공하는 참여자는 없습니다. 그렇게 극단적인 예시는 사실상 공산주의에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극단적인 예시는 모든 사상에도 들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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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서 원룸 임대를 하는 사업자들을 '못된 아저씨'에, 대학생들을 위해 공공 기숙사를 건설하려는 공공단체를 '착한 아저씨'에 비유하면 어떨까요? 후자는 비합리적인 행위로 시장원리에 맞지 않으니 배제되어야 할까요? 착한 아저씨에 대항한 못된 아저씨들의 시위는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예외적인 일anomaly로 다루기엔 이런 사례들이 너무 많지 않은가, 자본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더 늘어나지 않을까, 주류 경제학의 예측이 들어맞는 예를 오히려 찾기 힘든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의문은 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한 것입니다. 댓글로 연재의 맥락을 어지럽혀 드리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혹시 그랬다면 널리 양해해 주시길...^^;;

흠. 애초에 공공단체에서 제공하는 기숙사가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맞나요? 그 공공단체는 예산을 어디에서 받을까요. 깡패 아저씨에게 받겠죠? 죄송합니다만, 주류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 자본주의는 시장경제가 아닙니다. 정실자본주의인게 강하지요. 오스트리아 학파는 주류경제학이 아닙니다. 비주류 중에서도 비주류지요. 애초에 공공단체는 시장이 아닙니다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장과 정 반대의 개념인 것이 공공단체 입니다. 이는 정부가 시장의 참여자라는 소리와 일맥상통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결국 그 '착한 아저씨'도 남의 돈 강제로 빼앗아서 착한척을 하는것에 불과하죠. 그리고 예를 드신 거 처럼 상대방을 밀어서 죽이는 일은 정말로 예외적인게 강합니다. 그리고 지금 가지신 의문은 어차피 제가 오스트리아 학파인지라 저에 대한 의문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아닙니다. 이러한 피드백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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