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맛있는 ☆★볶음밥 편)

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오늘 날씨가 참 흐리네요~~

마치 저의 마음처럼이요...

오늘의 저는 마음속에 비가 내립니다.

왜냐고요....

바로

살충제 달걀에 대한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

계란을 오지게도 x 먹었기 때문이에요~ ㅜㅜ

아... 속이 매스껍고 눈앞이 뿌옇고 가슴이 답답한건

제가 귀가 얇아서이겠죠???

왜 먹는걸로 장난을 치고 그러는걸까요!~

먹는걸로 장난치는 x들은

평생 무기징역에 처하고

손톱을 바짝 깍아서

캔뚜껑을 못따게 만들어줘야해요!~

제가 너무 잔인했죠? >.<

쭉 쉬다 출근을 해서

오늘은 더 열심히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더 일하기 싫은데요 히힛~

이런 저를 눈치 채기라도 하듯이

모처럼 임원분들의 방문이 이어집니다~

진짜 일하기 싫었지만

생글생글 웃으며 열심히 일하는척 했어요!~

이런것이 진정한 직장인의 자세 아니겠습니다~ ^^v 하핫~

날씨가 하루하루 달라지는걸 보니

이제 조금만 지나면 제가 너무 사랑하는 가을이 올거에요~

가을은 정말 잠시 스쳤다가 떠나버리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잘 세워야해요~

어제 @keykey님 포스팅을 보니 우도도 가봐야할것 같고

오늘 아침 @mindwindow 님의 포스팅을 보니

더 늙기전에 지리산 노고단에도 올라가봐야할것 같은데... (물론 차로.. 히힛)

잠시 행복한 계획을 세우며 달걀일은 잊어볼까 했으나~

오늘 포스팅 올릴게 볶음밥인데

볶음밥에도 달걀이 들어가네요 ㅜㅜ

아무래도 잊을순 없을것 같아요!~ 또로록....

나중에 살충제 달걀이 다 수거되고

깨끗한 달걀로 만들어 볼것을 기대하며

맛있는 계란 볶음밥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밥 한공기, 달걀 2개, 햄, 마늘 4쪽, 파

(재료는 본인 좋아하는 재료를 넣으시면 됩니다.

단!!! 양파나 호박을 넣으면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고슬고슬한 볶음밥은 어려울수 있어요~)

양념장: 굴소스 1 + 간장 1

하나. 마늘은 편을 썰어 준후에

물어 넣어 마늘의 진액을 빼줄겁니다. 잠깐 놔두시고

둘. 햄을 얇게 썰어준비하고 달걀은 잘 풀어 볼에 준비 해줍니다.

셋. 물에 담가뒀던 마늘은 꺼내서 물기를 제거 해줍니다.

넷. 풀어 준비한 달걀중 반을 스크럼블 에그해줍니다.

(살짝 덜익었을때 불을 끄고 볼에 덜어주세요!~)

다섯.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된 마을을 넣어 노릇해질때까지 볶아 잠시 빼둡니다.

여섯. 파늘 넣어 볶다가 준비된 햄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 줍니다.

이때 후라이팬 가장 자리로 파와 햄을 살짝 밀어놓고 반대편에 나머지 달걀 물을 부어줍니다.

첨부터 같이 섞으면 죽이 돼버려요~ 그러니 따로 볶아서 섞어주시면 모양이 더 이쁘게 잡히지요~

일곱. 이때 불을 끄고 준비한 밥을 넣어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잘 섞어 준후 준비한 간장+굴소스를 섞어서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다시 불을 켜서 한번만 더 볶아 주시면 끝!!!

세팅은 요런 대접에 밥을 꾹꾹 눌러 담아 주세요!~

그리고 세팅할 접시에 그대로 놓고 휙 뒤집어 주시면 이렇게 멋지게 식당에서 먹는 볶음밥이 되지요~

그 위에 아까 미리 만들어두었던 스크럼블에그를 살포시 놓아주고 위에 깨나 저처럼 파란색 파 부분을

조금 올려주면 더 멋들어지지요~

스크럼블 에그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

반찬은 천상여자씨가 만들어놓은 양파 장아찌면 될것 같아요~

고래에 담아 더 맛나보이네요~

여러분 지금 보시는 볶음밥을 잊지말아주세요!~

마늘과 파 기름으로 재료가 간단한데도 불구하고 진짜 진짜 맛있거든요~

달걀 파동이 끝나는 그날 꼭 한번씩 만들어주신다고 약속하신다면

저의 기분이 조금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그럼 오늘따라 유난히 소심해진

밥상차리는 상여자 로사리아는 이만... 물러갑니다.

오늘은 저조한 저의 기분을 조금 업시켜볼겸 @rt4u님께서 주신 멋진 후문을 사용해 봅니다.

@rt4u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