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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상다반사] 순천만습지 - 순천,여수,완도 여행후기 #03

in #kr6 years ago

호돌박님 포스팅 보니까 계속 예전 기억 나요.
저희는 일몰 보느라 기다리면서 숙소 검색을 하다가 그 근처에 한옥 민박이 많은걸 알게됐었어요.
순천 여행 자체가 토요일 당일 아침에 급하게 마음 먹은거라 ㅋ 아무 정보도 없이 갔던거고요.
여기저기 전화하니 이미 방은 없고.. 결국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동네 숙소마다 가서 빈방 있냐고 여쭤봤다가 결국 화장실+4인이 빽빽하게 누우면 꽉 찰, 하지만 절절 끓는 장판이 기억에 남는 조그만 방을 구했던 기억이나요 :)
다음 날엔 밤 기차가 예매되어 있었는데 고양이가 걱정돼서 일찍 올라오려니 매진이더라고요. 결국 입석으로 탔다가 기차칸에서 구간 구간 남는 자리 사서 메뚜기 뛰면서 올라왔어요.
이렇게 예전 기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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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써니님 기억에 순천이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낙안읍성도 그렇고 ~~
숙소도 어렵게 구하시고 올라오시는 길도 어려우셨지만 갑자기 떠난 여행의 묘미아니겠습니까^^
그만큼 더 좋았을거 같아요 ㅎㅎㅎ
갑자기 잡은 계획이 보면 더 많은 기쁨을 주는 것 같기도 해요.
저역시 나중에 꼭 순천을 다시한번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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